교회의 여름 학교
1. 여름 행사가 주먹 구구식으로 되는 게 너무 많다.
2쪽에 보면 교사들은 ‘닥치면 한다, 목적없이 치러지는 연례행사’ 라고 생각을 하는데, 사실 이는 주최측이 갖고 있는 생각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여름 성경 학교이든, 수련회이든 간에, 이를 위해서 진실하고 간절한 기도가 있어야 겠습니다. 그리고 그 기도에서 신비주의적 요소를 제거하고, 신학적인 관점을 집어넣어 형식적, 행위적 기도로 끝내서는 안되겠습니다.
아이들이 여름 성경 학교, 방학 수련회에서 하나님을 체험하느냐 안 하느냐가 중고등부에서 하나님을 버리고 학원에 가는 여부와 대학교 때 동아리를 위해 교회를 버리는 여부, 직장인 때에 회사 수련회를 위해서 교회를 내팽개치는 여부를 결정짓기 때문입니다.
“교회학교의 진짜 위기는 인구 감소 아닌 신앙의 저하”
연세중앙교회를 포함해서 성도의 충성도가 높은 교회들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수련회에서 성경 말씀을 제대로 전해서 아이들을 제대로 회개시키고, 은사와 신비체험으로 병이 낫고, 환상을 보며, 성령님의 음성을 듣고, 집에 오면 집안 문제가 해결되는 등의 강력한 역사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기까지 담당자들은 목회자부터 성도까지 릴레이 금식, 개인금식, 철야와 새벽 통성 방언 기도를 작열하며 쏟아내고, 몸과 마음을 정결하게 가다듬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강력히 역사하시고, 그렇게 체험한 아이들이 세상에 나가서 물들기는커녕 당당히 불신자들을 굴복시키고 교회로 대규모로 끌고 들어옵니다.
“너 인생아 너는 너를 어떻게 하려느냐”
2. 좋은 프로그램이란?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어떻게 아이들에게 전해줄까?’를 고민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 고민 또한 우리 사람의 입장에서 할 게 아니라, 하나님의 관점과 입장에서 원하시는 게 무엇이고, 수련을 받는 아이들의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몸과 마음을 다하여 사랑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합니다.
이러기 위해서는 11쪽에 나온 내용인, 무작정 흥미위주와 성과 위주에 반대해서는 안됩니다. 정말 이렇게만 하면 그 수련회가 몇 년 안 가서 사라집니다. 정말로 현재 교회에 유초등부, 중고등부가 없어진 교회들이 상당히 많으며,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교회학교 감소, 보다 심각한 건 ‘중고등부’”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선한 사람이 되길 원하시겠지만, 그 선함이 하나님과 아무 상관없는 선함으로 끝나서는 안됩니다. 예컨대 11쪽의 홀리세일 프로그램을 써놨는데, 거시적 관점에서 교회와 성경을 도덕적 역할로만 규정짓는 것은 진보좌파들이 추구하는 것이며, 성경 속에 동성애와 수간을 포함한 진보좌파가 추구하는 범죄들을 회피하고, 은사와 기적을 철폐하며 하나님의 본연의 모습을 가리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습니다.
기독교 좌경화(해방신학) 어디까지 뿌리를 내렸는가?
실제로 영국과 미국, 유럽에서 교회들이 시작한 세계 구호 운동, 유니세프를 포함한 상당히 많은 NGO 단체들이 해를 거듭하며 점차 초종교, 비기독교, 반기독교, 진보좌파 단체로 바뀌어갔습니다. 그리고 교회를 기반으로 자원봉사를 떠났던 학생들은 점차 하나님 없는 봉사에만 빠져서 결과적으로는 하나님을 버리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리버사이드처치 법회 |
그 대표적 사례가 리버사이드 교회는 한국 불교 법회를 열었고, 적잖은 청년들이 개신교에서 불교로 전향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그 밑바닥에는 하나님의 신비를 배제한 도덕, 봉사행위에만 집착한 진보좌파식의 교회활동이 원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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