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7일 일요일

선교와 문화 11주차 - 10장 선교사의 역할

 선교사가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인간관계에 신경을 써야 한다. 교사의 위치에서 현지인들을 강압하거나 선진국 국민으로서 오만감으로 대하면 설득력이 떨어진다. 자기 자신을 먼저 극복하고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관계를 세워가야 한다. 현지에서 통용되고 상호 예측가능한 질서를 따라, 현지 사회에 이바지하는 역할과 지위를 맡아야 한다. 그래야 현지 사회에서 선교사는 불확실성과 혼동의 원인이 되지 않으며, 정체성과 자존감을 형성하고 안착할 수 있다.

 

4살 아이 납치해 제물로 바쳐…잔혹한 종교 의식
출처 : SBS 뉴스

선교사는 서로 다른 양국의 문화 속에서 관계를 새롭게 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현지에 범죄적인 문화인, 식인, 과부를 산 채로 불 태우는 관습, 아이를 제물로 바치는 관습 등등 악한 관습들을 철폐해야 했다. 그러나 유럽의 제국주의 시절에 비유럽권의 식민지 국가들의 현지 주민 앞에서 압제자의 모습으로 나타나서 현지인들의 신망을 얻지 못했다. 그래서 과거 식민지들이 독립한 이후에는 기독교가 현지에서 극소수로 전락했다. 지금까지 현지 정부에서 복음의 문을 닫아버렸다.

 

선교사는 현지 파견 지역에 학습자로 들어가서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배울 수 있는 문화와 관습을 배우고, 1~2년의 단시간 머무르고 말 게 아니라 장기간 머무를 수 있는 역할을 찾아야 한다. 때로는 가족의 개념으로 현지인과 사회의 구성원이 된다면, 현지인이 위험, 필요할 때 물질, 재정적인 도움도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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