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20일 일요일

개척교회 vs 영성훈련원 : 본론 2 D

성숙한 신앙의 특성
 
1.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이 내용으로 영성훈련원을 또 비판하겠습니다.제가 20126월 즈음에 강남구청역 1번출구에 있는 큰믿음 교회를 갔습니다. 저녁 식사를 먹고 난 후 사람들이 저녁 예배 전 쉬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 때 제게 여러 가지 생각이 들렸습니다.

, 주변에 팔팔한 20~30대 청년들이 있는데, 나는 다 늙어서 뭔가? 과연 나는 잘 할 수 있을까?’
, 젊은 날 나는 아름다웠고 남자들한테 인기도 많았는데, 지금의 나는 별볼일 없네!’
나는 많은 것을 잃어버렸어. 내게 남은 것은 하나님 밖에 없어! 다른 사람에게 이 분야만큼은 뒤쳐질 수 없어. 나 은사 받아야 하는데.’

그래서 퍼뜩 뒤를 돌아보니까, 할머니, 아줌마들이 잔뜩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니 청년들이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환상이 이어졌습니다

GF 교회의 목사와 전도사들은 GF 교회가 대형교회니까, 자기들이 대기업에 취직된 줄로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남보다 뛰어나서 치고 올라가야 한다는 생각만 할 뿐, 삶 속에서 낙망하며 현실에서 하나님의 신비한 이적과 은사라도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찾고 기대려는 안타까운 성도의 마음에 아무 관심이 없었습니다. 이 때 성령님께서 제게 물어보셨습니다.
 
아들아! 너라면 이 성도들을 어찌하겠느냐?”
저는 최선을 다해서, 이들이 모두 성령님께 쓰임 받도록 인도하고 싶습니다. 참으로 가슴이 아프고 허탈합니다. 그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마음이 채워지기 원합니다. 제가 높아지는 것을 포기할 지라도 이들이 하나님께 쓰임받고 채워지길 원합니다. 하나님, 부디 이들에게 영안을 열어주시고, 만나주세요. 이들에게 은사와 권능, 사랑을 부어 주세요!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좋다! 아들아! 그 말이야 말로 내가 기뻐하며,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이로구나!”

동시에 그 때 어떤 목사님 부부에 관한 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환상이 2017년 봄 쯤에 현실로 반복해서 이뤄졌습니다. 제가 5호선 방이역에서 내려서 새로 성전을 지어서 이사한 GF 교회로 가는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올라가는 중에 마음 속에서 자꾸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 명색이 내가 총신대를 졸업한 목사인데, 이단 소리 듣는 교회에 뭐하러가나? 내가 개척교회를 운영하다 실패해서 참으로 부끄럽구나! 과거에는 내가 큰 소리 떵떵 쳤는데 ......’ 

그러자 아름답지만 나이가 든 초로의 부인이 팔짱을 끼며 다가와 말했습니다

여보, 뭐해요! 빨리 올라가요! 여보 이제 우리가 훈련 잘 받으면, 목회가 좋아질 거예요! ?”

퍼뜩 정신을 차리고 생각했습니다

뭐야? 난 신학생에 불과하고, 목사해본 적도 없는데! 그리고 내가 다니는 학교는 면접만 보면 합격이고, 더군다나 나는 총신대 학생이 아닌 걸? 그리고 내 옆에 나이 든 아내가 어디있어? 그리고 환상과 달리 난 나이가 젊다구! 이 환상은 내가 2012년도에 봤던 건데, 그 때도 주위를 둘러보니 다른 사람 생각이었지?’

주위를 둘러보자, 바로 뒤에서 제가 환상에서 봤던 장면이 그대로 재현되고 있었습니다. 목사님을 바라보니 총신대 마크가 보였습니다. 성령님께서 이 환상을 보여주신 이유를 설명해줬습니다.

영성훈련원을 세운 이유가 있다. 바로 오랫동안 신학교에서 세속적, 이성주의, 반기독교 철학들이 들어와서, 성경 말씀을 훼손시키고, 은사중단론, 기적중지론, 계시중단론을 가르쳐왔다. 그 때문에 성령의 기적과 은사 사역 및 하나님의 권능을 이단시하고 내 종들로부터 세상 및 마귀와 싸우는 영적 무기들을, 신학교와 교단이 모조리 뺏어왔다. 나의 교회와 종들을 하향평준화 시켰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다시 일선 현장의 교회와 사역자, 성도들에게 성령의 무기 - 은사를 다시 되돌려주시기 위해서, 영성훈련원을 세우셨다. 이 영성훈련원의 기능은 신학자들의 말씀왜곡과 변질로 무력해진 목사들에게 힘을 주고자, 다시 개척교회를 세우고 운영함에 있어서 거침없이 하나님만을 의지해서 세상과 마귀에 맞서 싸워 이기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데에 있다.


아들아! 이 사실을 모든 영성훈련원들에게 알려야 한다. 그러나 그들도 인간이기 때문에 인간의 한계, 욕심, 두려움, 교만으로 인해서 도리어 개척교회를 훼방할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심판하실 거라고 알려주거라!”


전세계의 개신교단, 신학교, 영성훈련원, 기도원, 세미나 등등은 모두 이 말씀에 주목해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일선 현장의 교회들의 개척과 운영에 훼방되는 모든 존재들을 내리치실 겁니다그러기 전에 교회 목사들로부터 영권을 뺏는 지식적인 이성주의 혼합 가르침, 의미만 추구하는 윤리 일변도의 가르침으로 영적 하향평준화를 강요하지 말아야 합니다

바르게 사는 것보다 앞서는 것은, 삼위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인정하고 그 분이 뜻하시고 행하시는 모든 일을 믿는 것입니다. 15:6, 6:29 

또 은사주의 교육기관들 또한 개척교회를 비웃거나, 그들의 성도를 수평이동으로 뺏거나, 개척교회 운영이 힘들 정도로 개척교회 사역자 부부의 시간, 재산, 자원 등등을 훈련이란 이름 아래 과도하게 뺏으면 안됩니다.

이미 유럽 개신교단과 신학교는 심판을 받고 있는 중이며, 사멸직전 상태입니다. 한국 개신교단 지도부와 신학교수들도, 그렇게 심판받아서 신학교와 교회 문닫고 막노동판에 나가시렵니까? 개신교단, 신학교, 영성훈련원 모두 하나님과 이웃이 진정 무얼 필요로 하는 지 이해해야 합니다.
 


2. 자신과 타인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태도
 
여기서 자주 나온 것인 있는 그대로 타인을 수용한다고 나옵니다. 그런데 이 말 그대로 다 믿으면 안됩니다. 신학 교수가 아무리 열심히 공부를 했다하더라도, 실수하는 사람에 불과하며 하나님의 전부를 알 수 없습니다.
 
저는 2002~2004년 사이에 연세중앙교회를 다녔었고, 그 뒤에도 간간히 연세중앙교회를 찾아가거나, 집회에 참석을 했습니다. 그 때 아주 신비한 체험을 했습니다. 2002년 중반 즈음에 남자 역할을 하는 여자 동성애자, 레즈비언 부치가 연세중앙교회 성도로 전도돼서 들어왔습니다. 상당히 거칠고 과격한 언행으로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2003년 말 겨울부터 그 아가씨는 아주 예쁘고 아리따우며, 상냥하고 나긋나긋하고 친절한 자매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자기를 바꾸지 말라고 난리를 쳐도, 결국 성경 말씀대로 변화시켜주지 않는 교회는 감격이 없어서 제 발로 나갑니다. 그러나 자기를 성경 말씀대로 바꾸는 체험을 하는 교회에는 충성도가 높아지고 주변에 과거 자신과 같았던 죄인들을 온 삶을 다 바쳐서 전도하여 데려옵니다. 저는 술과 담배를 끊었을 때 아주 신기한 체험을 해서 교회 충성도가 높아졌습니다. 그런데 도박을 포함해서 그와 같은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 사람들이 목사님을 하나님처럼 우러러 떠받들어 줍니다.
 
있는 그대로 사람을 받으며, 배타적으로 정죄하고 내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 사람에 동화되거나 마냥 그 사람을 내버려두는 것은 직무유기입니다. 그 사람이 자기 좋다고 오래 있을 줄 아십니까? 적 잖은 수가 교회 가봤자 별 볼일 없다고 말하며 교회 떠납니다. 많은 수의 사람들은 교회에 그냥 다녀줍니다. 목사한테 마치 은혜를 베푸는 심정으로 다녀줍니다. 그러나 그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나가서는 교회가도 소용없다! 아무 쓸모없는 시간, 돈 낭비다!”라고 욕하고 돌아 다닙니다. 그 사람들이 교회 왔을 때는 뭔가 삶이 바뀌고 나아지는 체험을 하고자 마음 한구석에 결심이 있어서 오기 때문입니다.
 


 
3. 미래를 소망하면서 현재를 충실하게 살아가는 태도

GF 교회에서 2017년 여름에 재정 세미나를 했다고 합니다. 유튜브를 보니 그 간사님은 사랑하는 교회 소속이 아니라, 여러 교회를 도시며 강의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 교회 성도들이 해준 이야기가 있습니다.

가지고 있는 소유를 하나님 앞에 내놓는 훈련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중에 어떤 집사님이 자신의 아파트를 내놓을까 말까 고민을 했다가 도저히 떨려서 내놓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그 결정을 듣고 상대편 분이 말을 했답니다

당신이 내놓지 않는다고 해서, 저도 내놓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내놓으려고 했던 아파트는 당신의 아파트보다 훨씬 더 큰 것이었습니다.”

듣고 보니 집사님보다 월등하게 더 크고 좋은 입지의 좋은 아파트였습니다. 저와 함께 듣고 있던 사랑하는 교회의 청년들은 참으로 아깝다고 여기저기서 탄식이 터져 나왔습니다. 그런데 제게 임하신 성령님의 말씀은 달랐습니다. 완벽하지는 않고 대충 아래의 내용이었습니다.

그게 돈 놓고 돈 먹기랑 뭐가 다르냐바꿔서 부자 입장에서 생각해봐라! 그 사람이 가장 좋은 재산을 내놓고 나쁜 것을 가져간다면, 사기당한 기분이 아니겠느냐? 내가 그 부자가 뜬금없이 피해보지 않도록, 집사의 마음을 흔들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느냐

사행성 도박같은 요행을 바라는 은사와 기적을 추구하지 말아라! 하나님을 위해서 뜻있게 희생과 헌신할 때 하나님께서 기적을 베푸셔서 돕는단다. 재정 세미나를 해서 전도, 양육이 됐느냐? 새 영혼을 구원의 길로 인도했느냐? 아무 쓸데없는 행사를 벌였을 뿐이다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어려움을 만나는 가운데, 기도하면서 극복하고 기적이 펼쳐지는 간증을 해라. 그러나 하나님의 이름을 팔아서 사행성 도박을 가르치는 것은 나쁘다!”

안 그래도 GF 교회의 청년들은 힘든 일을 기피하고 자발적 실업만을 선택하므로, 하나님께서 걱정하십니다. 2:3~4, 데살로니가후서 3:6~15 위 말씀에 따르면, 일 안하고 요행만 바라고 얻어먹는 사람들은 교회 공동체에서 쫓겨나야 합니다. 더 적나라하게 말한다면, 일반 개신교단에서 목사의 이중직 금지는 위 말씀에 위배되므로, 성경 말씀에 반역하는 인본주의입니다.
 
선지서 교수님은, 재정 세미나 안들어도 재정을 잘 굴리는 지혜와 아파트 당첨의 축복을 2018년도에 받으셨습니다. 우리 집도 집 가지고 열심히 기도했더니, 정부 정책이 바뀌어서 제 어머니와 권사님이 정부에서 주시는 전셋집을 한 채씩 각자 받으셔서 잘 살고 계십니다. 저는 돈 더 얹어주고 권사님 댁에서 얹혀 살고 있습니다. 삼위 하나님과 말씀, 기도를 의지해야 삶이 진짜로 나아집니다. 사람의 쇼와 프로그램에 의지하면 허탈합니다.





4. 삶의 주인이자, 가치 기준인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선택과 실행을 실천한다.

GF 교회와 여동생 교회가 분리된 여러 가지 이유 중에, 이 주제에 관련된 얘기를 쓰겠습니다. 결과적으로 GF 교회에 K 목사님과 여동생 목사님이 분리되신 것인데, 이는 하나님께서 예언 영성 훈련 및 은사 엘리트 주의보다 하나님께 굴복, 순종, 간구하여 그 보좌를 움직이는 게 더 중요함을 알려주시기 위함입니다.

위 관련 글에서 오즈의 마법사를 예로 들었습니다. 소설과 영화에 나오는 오즈라는 세계는 마법이 난무하고 강한 마법사들이 통치하는 세계입니다. 그러나 최고 지도자는 보통 사람들의 세계에서 별 볼일 없이 인정받지 못하던 사기꾼 3류 마법사였는데, 우연히 회오리 바람에 휘말려서 오즈에 굴러 들어온 자입니다. 거기서 쓰지 못한 내용을 추가적으로 더 쓰겠습니다.
 
아들아! 인간 세계에서 굴러온 오즈의 마법사와 오즈에서 본래부터 마법의 능력을 갖고 태어난 마법사들의 관계는, 일반 개척 교회 목사들과 영성훈련원의 은사자들의 관계와 같다

오즈에서 원래 살고 있던 강한 능력을 자랑하는 수 많은 마법사들은, 자기가 본래 갖고 있는 초자연적 마법 능력만을 믿고 사람들 위에 군림하고 그들의 세계 속에 안주하며 산다. 하지만 오즈로 굴러들어온 보통 사람 마술사는 나 하나님을 의지하기 때문에, 내가 신묘막측한 지혜, 기회, 군중 심리와 상황 조종으로 초자연적 마법사들을 압도하고 오즈를 지배할 수 있게 됐다.

마찬가지로 영성훈련원, 기도원 등에 있는 은사자들은, 나 하나님이 과거에 부어준 은사 하나만 믿고 까불며, 사람들 위에 군림하고 자기를 드높이려고 치열하게 경쟁한다. 그래서 나 하나님이 그들을 더 크게 쓰지 않는다. 그들은 그들이 받은 한계 속에 갇혀 있다

그러나 일반 개척 교회 목사들은 어려운 상황이 닥칠 때마다 해결하기 위해서, 자기부인, 십자가, 좁은 길을 마다 않고 끊임없이 내게 작정/새벽/철야/금식/회개 등등의 기도를 하며 내 뜻을 구하고, 나 하나님을 의지하며 간구한다. 그들은 과거의 은혜, 은사를 의지하지 않고 오로지 나 하나님을 의지하며 내 보좌가 움직여주기를 부르짖어 구했다. 그래서 나 하나님이 그들에게 필요할 때마다 분야를 가리지 않고 은사, 권능, 기적, 은혜, 사랑을 베풀어서 교회를 부흥시켜줬다!”

한국의 대형 교회 상당 수가 설립된 지 20~40년 사이에 있습니다. 은사자들이 과거에 잘났다고 날뛰어봐야 기도원들이 무너지고 일반인으로 전락했습니다. 난립하던 기도원들은 이제 매물로 나왔거나 폐허가 됐습니다. 과거에 개척교회로 시작한 목사님들이 열심히 기도와 성경 말씀을 연구하며, 고생을 마다않고 전도와 양육으로 순종하니 지금은 중대형 교회의 목사님들이 되셨습니다.




5. 청지기로서 자신의 삶의 자원 (재능과 은사) 들을 효율적으로 개발 사용한다.
 
영성훈련원들은 오직 기도하는 것에만 치중하고 나머지 사역을 멸시합니다. 그래서 교회 안에서 하는 전도와 양육을 기본적으로 기피합니다. 양육에서 은사, 상담 부분에서는 탁월하게 잘 하는 곳도 있겠지만, 보통 성경 말씀을 깊이 있게 연구해서 성도의 수준에 맞게 가르쳐주는 데에는 게으릅니다. 성경을 연구하는 것 자체를 귀찮아 합니다.

이미 믿고 있는 사람을 예언, 신유 등의 은사로 꾀어내는 데에만 특화돼있기 때문에, 아예 불신자를 상대로 전도하는 것을 생각도 안합니다. 그러니 불신자에게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시도와 그에 필요한 다양한 재능을 활용하는데 관심이 없습니다. 그들은 은사를 오로지 초자연적 기적이 나타나는 부분만으로 한정을 합니다.

제가 아시아 교회와 시온 기도원에 다녔을 때 가장 많이 들은 게 있습니다. 저를 포함한 성도들이 그림, 음악, 체육을 포함한 예체능 쪽과 IT 분야에 재능이 있으면, 이를 무시, 하대, 멸시하고 이런 것들을 하지 말라는 얘기들 입니다. 특히 시온 기도원은 은사자들이 특유의 시기심을 더 해서 심각하게 배척합니다. 기도밖에 다른 분야는 무조건 배척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2001년부터 작곡 영감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았지만, 여태 작곡가로 데뷔를 못하고 있습니다. 오로지 유튜브에 동영상으로 10곡 정도 뮤직 비디오로 만들어서 올려놓은 것 뿐입니다.

이 때문에 청년들이 미래 진로에 대한 상담을 받으러 영성훈련원에 갔다가 도리어 인생만 낭비하고, 더 악화된 나락으로 빠져서 빈곤 속에서 방황합니다. 오히려 영성훈련원을 안 다니고, 보통 교회에 다니면서 자기가 받은 은사를 활용하여 교회에 봉사사역을 하면서, 삶이 분명한 방향성을 갖고 더 윤택해지고 성취감을 누리며 사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영성훈련원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인도가 허술, 허탈하니까 사람들이 예언 은사를 멸시, 무시하는 일이 잦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수 많은 은사주의 교회, 영성훈련원들을 각각 최단 4개월 길게는 5년 정도 다녀봤습니다. 그런데 제가 하나님을 가장 많이 만난 곳은 이모가 운영하는 영일 교회에서 저 혼자 2~6시간 열심히 부르짖어 방언, 말 기도와 찬양하거나 말씀을 외치며 읽을 때였습니다

내적치유를 받아봤는데 아무 효과 없고 불에 기름을 들이붓듯 화만 더 났습니다. 제 마음 속에서 원한과 분노를 없앤 진짜 치료는 이렇게 주님께서 시키시는 대로 글을 써서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과 돈 벌며 사교생활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가장 즐겁고 기쁜 사역은 찬양을 작곡하는 것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영성/은사 훈련에 매달려봐야 그다지 효과 없습니다. 그냥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고 꾸준히 성경시대 못지 않게 역사하심이 현재 우리 시대, 바로 지금 여기서도, 언제나 이뤄짐을 우리가 체험하고, 믿음을 확인하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 이상의 훈련과 삶을 개선하는 길은 현장에서 우리가 받은 달란트를 하나님을 위해서 쓰면서, 우리에게 맡겨진 개척교회를 키워가는 것입니다.
 
영성훈련원에서 인격, 성품이 훈련된다고 거짓말을 늘어놓는데, 영성훈련원 원장부터 성격파탄자들이 많습니다. 말과 몸가짐이 거칠고 전혀 다듬어지지 않았습니다. GF 교회 B 목사와 그 성도들이 내뱉는 말과 늘상 짜증내고 거칠게 이리저리 치고 박는 모습을 보시면 압니다. 제가 그 교회에 다녀보니까 얼마 안지나서 오히려 제가 그 사람들보다 더 심하게 거친 말을 내뱉었습니다. 영성훈련 프로그램을 벗어나서 하나님, 성경 말씀과 성령, 기도를 의지하여 삶 속에서 전도할 때, 어쩔 수 없이 겸손해지고, 성도를 양육할 때 인격이 도야될 수 밖에 없습니다. 잠언27:17
 
제가 30대 내내 경험한 일들을 쓰겠습니다. 영성훈련원 출신들은 다 고만고만, 지리멸렬한 삶을 삽니다. 반면 젊은 날에 영성훈련원에 다니지 않았던 성도와 사역자들은 각자의 달란트가 개발되고 교회와 사회 각 분야에 자리를 잡고 저 마다 역할을 해내는 것이었습니다.

성경말씀에 기반하지 않은 신비주의는 잠깐 판타지와 마술쇼처럼 신기함을 즐길 수는 있겠지만, 자신과 남, 교회와 지역사회의 발전에 아무 도움을 주지 못하고, 도리어 피해만 끼치며, 인생을 낭비시킵니다. 마태 7:26~27 

영성훈련원에 다니는 사람들 상당 수가 자기를 희생시켜서 불신자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 만들기에 관심이 없고, 은사와 권능 받아서 다른 사람들 머리 위에 올라서는 데에만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출발 선상에서 마음 자세부터 다르니 결과가 판이하게 나타납니다.
 
영성훈련원을 대형교회로 키운 목사들을 보면서 사람들은 환호하지만, 그 영광은 그 사람이 하나님께 순종해서 얻어낸 그 사람의 축복이지, 다른 사람들이 그 교회에 있다고 같은 위치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 교회 성도로서 평생토록 고정돼서 살 것이면 그 축복을 성도의 위치에서 같이 누리겠지요

그러나 목회 사명자, 달란트 사역자에게는 아무 상관없는 남 일입니다. 결국은 자기가 맡은 개척교회 제단과 분야로 돌아와야 하고, 그 제단을 쌓기 위해서 충실한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는다면 영원히 떠돌이 삶을 살 뿐입니다.
 
하나님부터 그 사람에게 자기 제단과 달란트 분야로 돌아가라고, 영성훈련원에서 막연히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마음 속에서 갑갑함, 분노, 허탈함, 초조감과 이유를 알 수 없는 열망이 자꾸 솟아오릅니다. 끊임없는 환상이 쏟아집니다

영성훈련원에서 제 아무리 기도, 예언 상담받는다고 그런 현상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오직 길은 영성훈련원과 대형교회를 박차고 나와서 자기가 직접 하나님의 인도와 쓰임을 받는 것 뿐입니다. 그 때 다 고쳐집니다. 이렇게 교회를 뛰쳐나와 교회 개척에 갈급한 사람들 때문에 신학교에 입학생이 꾸준히 공급돼서, 신학교가 먹고 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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