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3일 수요일

Psychology - Location of Psychology in Contemporary Studies

#4 - 10. 현대 학문에서 심리학의 위치

요약

기존의 심리학이 종교적 현상을 비정상적으로 치부했다면, 종교 심리학에서는 정상적인 현상으로서 연구 대상으로 삼습니다. 그 밖에 프로이드는 종교의 불필요성을 주장했지만, 정작 자신은 부친에 대한 불만감을 오이디프스 콤플렉스로 한정할 뿐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이 후 나타난 심리학의 거장들은 종교의 긍정적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인간 문제를 해결할 길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부작용으로 기독교를 포함한 모든 종교를 같은 일반 선상에 놓고 봐서 기독교를 훼손시킨다는 문제점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배운 것. 새로운 깨달음

프로이드가 정신분석학을 시작할 당시에는 통계학이 발달하지 않았고, 인간에 대한 과학적 실험을 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그리스 신화를 분석하므로써 인간 심리 문제를 연구했습니다. 그래서 비과학적이고 자의, 임의적, 주관적 해석 오류가 많이 나타납니다

예컨대 오이디프스 콤플렉스처럼 아들이 아버지를 몰아내고 어머니를 아내로 차지하는 내용은 같은 그리스 신화 안의 제우스가 아버지 크로노스를, 크로노스가 자기 아버지 우라노스를 해치우는 신화부터 시작해서 지중해일대와 중근동에 널리 퍼져 있었습니다

최근에 고고학자들이 수만점에 달하는 중근동의 점토판들을 해석하면서 밝혀낸 결과는 심리학과 아주 동떨어졌습니다. 개방된 지형과 풍요로운 기후의 메소포타미아 일대는 본래 살고 있던 원주민을 이주민이 몰아내고 정착하는 일이 빈번했는데, 동화(同化) 과정 속에서 그 역사가 신화에 그대로 반영됐던 것입니다

원주민의 최고신이 아버지로, 이주민의 최고신이 아들로 나타나서 아버지 신을 몰아냈다는 내용입니다. 대체적으로 생활터전인 땅과 강, 바다, 산 등이 어머니 신으로 상징되는데, 그 생활터전의 신이 새로운 이주민 신과 결합하므로, 이주민들의 원주민 지배를 정신적으로 합리화 시켜줬을 뿐이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과거 신화를 객관적인 근거 없이 자기 마음대로 상상해서, 아무렇게나 해석해왔던 프로이드의 연구는 엄격하게 말하면 비과학과 오해, 오류가 넘쳐난다는 것입니다. 프로이드와 아버지의 문제는 그리스 신화에는 해답과 근거가 없으며, 그의 연구는 허황된 얘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적용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처럼, 신학(神學)의 주관성도 우리 모두 깨달아야 합니다

창세기1:26에서 하나님이 자신을 지칭할 때, 우리라는 복수를 쓰는 것 하나로도 여러 가지 해석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의 전통적 신앙관에서는, 성경의 말씀(1:2, 8:22~31, 1:1~18)들에 따라서 태초부터 성부 하나님, 성령님과 성자 예수 그리스도가 먼저 계셨기에, 우리라고 썼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비기독교 고고학자들은 수메르 점토판의 해석에 따라서, 수메르의 7명의 최고신들이 하급 노동 신 아눈나키의 반란 이후에, 노동을 전담할 인간 아담을 창조했다는 내용을 성경이 베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이 책 165쪽에서 밝힌 히브리 인들의 언어학, 문법적 측면에서는, 단순히 장엄 복수(複數)”에 불과한 표현입니다. 히브리 인들은 웅장, 장엄한 것들에는 한 개의 사물일지라도 복수를 붙이며, 심지어 히브리 인들의 극존칭법은 복수를 붙여서 씁니다. 한국어에만 높임말이 있는 게 아니라, 히브리인들은 복수를 사용하므로써 높임말을 썼습니다

때문에 기독교인들이 유대인들에게 아무리 삼위일체를 들이대도, 유대인들의 유일신 체계가 무너지지 않는 것입니다. 단순히 우리 기독교인들이 히브리인들의 문법 체계를 오해했을 뿐이라고 대답할 뿐입니다

종교 심리학에서는 종교를 다 똑같은 줄 아는데, 최근에 각 종교계에서 자신들의 종교를 연구한 결과물은, 모든 종교가 기독교와 같은 선상에 놓인 게 아닙니다. 불교, 조로아스터교, 미트라 교, 힌두교, 이슬람교 등등의 고등종교들의 교리는, 실제로 기독교의 교리가 확립된 이후에 기독교의 교리를 베껴온 것이 확인됐습니다

불교/힌두교는 빨라야 BC 1C/AD 8C 이후에 성립된 것입니다.  AD.4C에 정립된 기독교 교리와 BC 이전부터 전해진 성경을 베낀 역사적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따라서 전세계 종교 역사를 실증적으로 비교 연구하면, 종교심리학과 기독교의 갈등이 해결됩니다. 엉성하게 불교와 힌두교에 심리학을 끼워맞출 필요가 없고, 그냥 다른 종교는 기독교를 베낀 창작물에 불과하다고 못 박으면 되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유대교와 기독교 변천 역사에 따라, 전세계 종교 교리도 같이 바뀌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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