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 19. 전이의 개념적 차이와 근본 치료
요약
프로이드가 세운 전이(轉移)는 교육학의 개념과 다릅니다. 과거에 인간관계에서 받았던 감정과 태도를 상담자에게 나타내서, 문제의 원인을 찾고 해결하는 방법을 뜻합니다.
기독교 선교 단체에서 이 방법을 사용해서 내적치유라는 분야를 창립했고, 많은 책들이 나왔습니다. 보통 환자의 과거로 돌아가서 상처를 끄집어내고 현재의 문제를 치유한다는데, 현재에 발생한 문제원인까지도 억지로 과거에 끼워 맞춘다는 결점이 있습니다.
늘 인과관계만 추구해서 어릴 적 기억에 의존하므로, 기억하지 못할 경우 해결책이 없습니다. 또한 미래를 제시해주지 못하고, 당장 눈 앞에 현재 삶에 소홀해지기 쉽상입니다. 상담자는 과거 인물을 완벽히 대상환치 해주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있지 않는 원대상을 상상하며 감정을 풀어보려고 하지만 시원하게 해결되지 않습니다.
배운 것. 새로운 깨달음
이 책의 신판 263쪽에서 제시한 해결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문제 원인이 된 과거 상황을 분명히 인식하고, 본인의 잘못을 분석, 회개, 상대방에 대한 용서를 통해서 치료가 될 수 있다. 이 때 상담자가 할 일은, 사랑이 많으시고 치료하시는 하나님을 내담자에게 소개하며, 하나님의 용서를 받아들이도록 하는 일이다.”
그런데 저자는 자신이 지적한 똑같은 실수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대상환치를 실존하지 않는 허깨비라고 지적하면서, 불신자들에게는 없는 하나님을 관념적으로 받아들이게 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문재인, 김정은 등이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서 나오므로 실체적 존재입니다. 그러나 그들을 만나고 싶은 사람에게 직접 만나게 해주지 않고, 머리 속 상상으로 만나는 상황극만 전개해준다면, 비실체적 허깨비 놀음인 것입니다.
기독교 어린이집과 유치원, 미션스쿨, 기독교대학교, 교회 유초등부와 중고등부, 대학교의 기독교 동아리등을 거친 사람들이 무종교인들 중에 40%에 달합니다. 그런데 교회들이 실체적으로 하나님을 만나게 해주지도 않고, 관념적으로 말로만 하나님을 전해주니, 그 출신들은 사회 전반에 퍼져서 기독교 대적에 여론 형성, 비판 근거, 교리 맹점을 제공하는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적용
저는 2004.12 ~ 2009.2 까지 내적치유를 하는 시온 기도원에 어머니와 함께 다녔습니다. 그들이 예언은사로 과거를 정확히 맞추고 미래를 얘기해주므로, 현재 문제를 대화로 상담한 적은 없습니다. 일방적으로 그들이 쏟아내는 예언을 듣고, 그들이 저의 과거와 현재를 맞추는데 감탄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예언 내적 치유는 문제를 전혀 해결 못 하고, 오히려 매일 기도원에 출석 하므로써 현재의 직업, 가정이 무너지는 부작용이 속출했습니다. 내적 치유는 예언은사를 활용해서 교회에 사람을 꾀는 용도로 전락했을 뿐입니다. 제가 도리어 하나님의 심판예언을 써주고 나온 뒤에, 시온 기도원은 공중분해가 됐습니다. 자기 문제도 해결 못합니다.
그 단체를 때려치우고 나와서, 현재가 주는 도전에 말씀과 기도, 순종실천으로 응전하므로써, 기적을 통해 하나님을 체험하며 믿음이 성장하므로, 제 삶이 치료됐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서 원장 목사님이 하나님의 말씀에 믿음이 없기 때문에, 시온 기도원의 내적치유가 만들어진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내적 치유를 받느니 차라리 평소에 성경을 깊이 연구해서, 내 문제와 관련된 말씀을 암송하는 게 낫습니다. 2009년 3월부터 윤석전, 조용기 목사님의 설교대로, 수많은 고민거리를 갖고 교회로 갔습니다. 말씀을 외치고 하나님께 그 말씀에 책임져 달라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렘29:12~13 그러면 하나님께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기적을 쏟으셔서, 어김없이 저를 말씀의 증거자로 만들어주셨습니다.
항존직이 아닐지라도, 사람들이 그 기적을 보고 늘상 저를 사도와 선지자로 대우해줬습니다. 이후부터 모든 문제와 불안이 올 때마다, 제 심정은 하나님을 만나고 기적을 체험하는 기대감과 기쁨, 용기, 모험심으로 바뀌게 됐습니다.
지금은 교회가 없어서 사람들 앞에 소리 못 칩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능력은 변함이 없습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장소와 사람에 구애받지 않으십니다.
기도와 말씀, 하나님 체험을 환자에게 가르치는 게 진정한 해결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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