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총론 - 성경 속 숫자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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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성경에서 하나님께서 자주 사용하시는 숫자가 있습니다. 1,3,7,12,40,666 등이 있는데, 이 중에서 숫자 40만 역사적 기원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그러나 실증적 역사 사료는 기독교단에서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유대인의 시조 아브라함은, 수메르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실존하는 유물 기록을 무시하고 없는 말을 지어낼 수 없으니, 일단 발굴, 연구된 기록에서 출발하겠습니다.
본론
1장 숫자 40
1편 기독교 공인 숫자 뜻
기독일보의 [성경에 나타난 숫자의 신비한 상징적 의미 - 김근태 목사]에서 표를 제시했습니다. 그 중에서 40에 관련된 부분을 찾아보겠습니다. 40은 시험, 시련, 고난을 뜻 합니다.
그 밖에 당당뉴스에서 [성서에서의 숫자의 뜻]에서는, “성서에서도 넷이라는 의미는 <기다린다> 는 뜻으로 읽혀집니다. 노아의 홍수 때에 40 주야, 40일 이라는 말은 하나님의 구원의 때를 기다린다는 뜻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딱 여기까지가 끝입니다. 하나님께서 40을 시험, 시련, 고난의 수로 썼다는 사실과 그 이유는 “기다린다” 로 읽히기 때문이라는 점입니다.
2편 수메르 문명 출처
창세기11:27~31에서 유대인의 시조 아브라함은 갈대아 우르 사람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갈대아 우르에 관한 지도{출처: 교회와 신앙-아브라함의 고향 하란… 시리아 디아스포라 쉼터}를 살펴보면, 이라크 남부 수메르 지역입니다. 즉 아브라함은 수메르 자손입니다. 따라서 그 출신지인 수메르에서 40에 대한 숫자 연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미 수 많은 고고학자들이 성서 사본보다 훨씬 오래된 수천년이 지난, 3만점이 넘는 수메르 점토판 및 이집트 석조 부조에서 성경의 창세기와 비슷한 내용을 많이 발견했습니다. 예컨대 성경의 에덴의 명칭은 수메르어 에딘=초원지대, 평원과 같고, 낙원은 수메르의 딜문과 같습니다. 그 밖에 창세기 1장의 혼돈과 수면을 떠다니는 영과 비슷한 구절은, 수메르 창세기에 다음처럼 적혀 있습니다.
“원초적인 혼돈을 나타내는 바다의 여신 티아마트가 어둠에 싸여 있는데 육지의 남신 마르둑이 바다의 여신 티아마트를 잡기 위해 바람을 타고 떠돌고 있었다.”
그 밖에 수메르의 지우수드라 신화가 길가메시 서사시 안에 우트나피슈팀, 아카드어 토판의 아트라하시스로 바뀌어 전해듯이, 히브리인에게는 노아의 방주 이야기로 바뀌어서 전해졌습니다. 모두 내용이 거의 똑같습니다. 주인공과 동물 이름, 숫자만 바꿔 끼우면 되고, 약간의 버전에 따른 세부 내용이 다를 뿐입니다.
시편(74:13~14)과 선지서(겔32:2, 29:3~5, 이사야27:1)에 나온 여호와 하나님께서 바다의 용 리워야단, 탄닌을 해치우시는 내용은, 마르둑이 바다의 용왕여신 티아맛을 해치우는 내용과 같습니다. 심지어 이스라엘이 용을 부를 때 쓰는 탄닌이라는 단어도 티아맛처럼 “ㅌ”으로 시작하는 비슷한 발음을 갖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게 바로 창세기 내용대로, 아브라함이 수메르 사람이었고, 수메르의 학식을 배우고 문화를 향유하며 살았다는 사실을 충분히 증거합니다. 따라서 성경에 나온 웬간한 숫자와 명칭, 이야기들을 수메르 점토판을 통해서 기원을 추론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실을 가지고 기독교계에서 의기소침해지거나 무조건 부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유라시아 대륙에서 역사가 오래된 나라치고, 수메르의 영향을 안 받은 나라, 겨레, 종교들이 거의 없습니다.
- 성경의 시날, 이집트어의 신그르, 히타이트의 산하르 는 모두 수메르를 뜻하는 사투리입니다.
- 몽골과 투르크어족들은 하늘, 신(神)을 탱기르라고 부르는데, 이는 수메르의 딘기르=신(神)에서 나온 단어입니다.
- 불교에서 부처의 전생록(자타카)은 피로 사람을 만든 대구담, 소구담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불경 상당 수가 수메르 신화에서 그대로 베꼈습니다.
- 그리스로마 신화와 북유럽 신화의 12신 체계와 이야기 및 가나안과 인도 신화도 수메르의 영향을 그대로 받았습니다. 제우스=오딘=바알=인드라 모두 천둥과 번개를 무기로 쓰는 하늘의 최고신입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대지의 여신 데메테르는 수메르에서 에레슈키갈입니다.
- 중국 신화조차 조사해보면 수메르 신화와 닮은 게 많고, 중국의 채도 문화 자체가 동남아를 거쳐서, 수메르 문명을 그대로 옮겨다놓은 것 같습니다.
- 조철수 박사에 따르면, 한국어에서 사람을 뜻하는 말 “내기” 가 있습니다. 활용용어가 새내기, 헌내기 밖에 기억나지 않지만, 수메르 어에서는 아눈나키에서 나키가 인격적 존재를 뜻한다고 합니다. 길=도(道)=기르, 길리 도 있고, 아누 = 하늘처럼 발음은 비슷하고 뜻은 같은 단어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 인도 드라비다 인들은, 자신들이 수메르에서 동쪽으로 이동했다는 전설이 있으며, 실제로 모헨조다로와 하라파 유적에서 수메르와 교역한 유물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수메르 문명에서 성경 속 40의 기원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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