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18일 수요일

신서2권, 본론 Main subject 4 다

. 선포하지 못한 위로와 예언
 

1. 친일 개신교, 분노하는 성도들
 

1편 조선 운명에 대한 질문
 
앞서 쓴 글과 달리, 장로교 선교위원회의 브라운 총무와 맥켄지, 피셔 등 기독교 선교사 지도자들은, 초창기 민족구원을 목표로 했던 기독교 선교의 방향을, 미일 수호조약에 따라서 개신교가 적극적으로 친일에 앞장서도록 하는 장면을 보여주셨습니다. 심지어 맥켄지는 일본을 하나님께서 쓰셔서 조선을 하나님 앞에 복종시키기 위함이다.” 라고 공언했습니다. 이 때문에 초기 기독교인들은 항일 운동에 가장 소극적이기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경북 예천 외가댁 마당에서 1985년도 초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 때 보여주신 장면이 있습니다. 서양 백인 선교사가 전도 집회를 열기 위해 사람을 모으는 장면인데, 조선 개신교 청년들이 북을 치면서 사람들을 끌어모았고, 조선 민중들이 모여서 그에게서 말씀을 듣습니다. 이 시대는 이미 일본에게 나라를 잃은 상태였습니다. 울분에 찬 민중들은 어려운 조선의 현실에 대해서 여호와 하나님께 답을 듣고자 하였습니다. 이 주제로 웅성거리는 조선 민중들 중 한 청년이 술에 거나하게 취했는지 울분에 정신을 잃었는지, 성령에 취한 것인지 알 수 없으나, 인사불성이 돼서 외쳤습니다.

? 조선이 이토록 고통 당해야 하나요? 왜 일본이 조선을 집어먹었습니까? 왜 양반들은 우릴 지켜주지도 못하면서 이토록 수탈해야 했나요?”
 
그 질문에 대해 조선통역인으로부터 해석을 들었던, 친일입장의 외국 선교사는 말문이 막혔고 얼굴이 붉어졌습니다. 그리고 대충 얼버무리려고 조선인은 일본과 형제로서 친하게 지내라고 말하고는, 쏟아지는 조선 민중들의 질문을 조선 개신교 청년들을 통해서 사람들을 진정시키고 입을 막으라고 시켰습니다.

이 보시오! 조용하시오! 여기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곳입니다. 정치적인 이야기를 하는 곳이 아닙니다. 너무 무례하오! 당장 나가시오!”

성령께서 제게 보여주셨습니다. 강압적으로 조선 사람들에게 대했던 조선 청년은 주기철 이라는 이름을 가졌다고 하셨습니다. 사실 성령께서 선교사에게 임하여, 뭐라고 말씀을 전하려고 했는데, 선교사가 뭔가 생각해보더니, 이 건 이뤄질 것 같지 않다고 고개를 저으며, 말았습니다. 성령께서 답답해 하셨습니다

왜 내게 묻지 않고, 나를 기다리지 않느냐? 내가 말하려고 네게 들어가려고 했다!”
 
예수님께서는 가슴을 치셨습니다. 아휴! 저 믿음없는 놈!”
 
 
 
2편 여호와 하나님의 열망
 
이 모든 질문은 하나님께서 그 무례한 청년에게 하도록 시키신 것입니다. 그 청년이 집회에 참석하기 전 길을 걷고 있을 때부터, 3.1 운동의 실패, 왜인들의 학정에 대해서 하나님께서는 그 청년에게 딱 붙어서 끊임없이 생각나게 하셨습니다. 개신교 선교사들은 일제의 무력통치로 인해 두려움으로 벌벌 떨었고, 조선인들이 선교사들에게 도움을 요청할때면 다수는 무력한 모습으로 일관했습니다. 개신교도인 그는 조선의 현실에 대해서 하나님에 대한 분노와 울분을 느꼈고 외쳤습니다

하나님, 우리가 어찌 산단 말입니까? 왜 우리에게 이 고난을 주셨습니까? 왜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데, 왜 우리 조선이, 이토록 고통을 당해야 한단 말입니까?”
 
하나님께 불평기도를 나지막히 되뇌였습니다. 성령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 불평하지 말라. 그 것이 네 삶에 저주를 가져다 준단다. 아들아, 그분의 응답을 구하라! 하나님께서 네 나라의 문제를 해결해주실 것이다!”
 
그 음성을 들은 그는 전도 집회에 참가했습니다. 그 곳에서 조선인들은 오면서 같은 생각을 했는지, 나라 생각으로 울분을 쏟아내며 토론을 하고 있었습니다. 조선을 일본으로부터 구해달라고 하나님께 성토했습니다. 모두들 같은 감동과 계시를 마치 한 사람이 받듯이 받아서, 하나님께서 나라를 구해주실 거라는 강한 믿음이 집회에 널리 퍼져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성령께서 그들에게 임하여서 조선 독립에 대한 위대한 이상과 열망을 부어주셨기 때문입니다. 그 열망으로 서양 선교사를 맞이했습니다. 그러나 서양 선교사는 무력한 대답으로 조선인들을 실망시켰습니다.
 
 
 
 
 
2. 여호와의 불굴의 의지
 
1편 조선 고난의 이유
 
사실 집회에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선교사를 사용하셔서, 다음의 말씀을 하시려고 했습니다

조선(朝鮮) 민족이여! 똑바로 들으라. 너 조선의 아버지이자, 너 조선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너희 조선에게 말하겠다!
 
내 백성 조선에게 고난을 준 이유는, 너 조선민족을 이방의 종교와 악한 제도와 착취하는 양반과 왕으로부터 구원하기 위함이다.

나 여호와가 너희 조선에게 아픔을 준 이유는,
훗날 너희가 너희처럼 나라 잃은 아픔을 겪은 수 많은 나라들을 맡기기 위함이다. 너희가 당한 아픔으로 그들의 마음을 그들의 심정에서 이해하고 그들의 아픔을 보듬기 위함이다.
 
나 여호와는 겸손한 자를 가까이 하며, 교만한 자를 멀리한다.
난폭하고 흉악한 자가 총과 칼로 너희를 위협하지만, 그 것이 너희를 이기지 못하며, 악마의 마지막 발악이요, 허세에 지나지 않는다. 나 여호와가 바로 너 조선의 등 뒤에서 너 조선을 지키기 때문이다!
 
내가 이제 너희 조선을 들어쓰려 한다. 내가 이제 너희 조선에게 광복의 빛을 주려한다.
너희 조선은 이제 일어날 것이요! 네게서 빛이 발하여, 많은 나라와 겨레를 비추리라!
 
나 여호와가 너희 조선에게 독립을 주겠다!
이제 너희 조선은 너희의 힘과 능력이 아닌, 나 여호와의 능력으로 독립하는 것을 똑똑히 보리라!”
 
원래 계획은, 이 집회에서 조선 민중들이 반상, 남녀노소 차별을 떠나서, 얼싸안으며 소리치며 울고 흐느끼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게, 하나님의 뜻이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선교사가 너무나 믿음이 없었고 일본 순사의 눈치를 너무나 많이 봤습니다.
 
경북 예천 외가댁 바로 옆 큰 외할아버지 댁에서, 하나님께서 단지 어린 꼬마에 불과했던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들아! 이 선포되지 않는 약속은 아직도 유효하다. 이 말씀을 모든 이에게 알려줘라!”
 
신명기 610~13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향하여, 네게 주리라 맹세하신 땅으로 너를 들어가게 하시고, 네가 건축하지 아니한 크고 아름다운 성읍을 얻게 하시며,
네가 채우지 아니한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을 얻게 하시며, 네가 파지 아니한 우물을 차지하게 하시며, 네가 심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나무를 차지하게 하사, 네게 배불리 먹게 하실 때에,
너는 조심하여,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를 잊지 말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를 섬기며 그의 이름으로 맹세할 것이니라.
 
성령께서 동시에 이 말씀을 주르륵 제게 흘려주셨고, 진짜 우리 한국이 직접적으로 독립하게 된 것은, 우리 민족이라기 보다는 미군의 역할이 컸습니다.
 
 
 
2편 여호와 하나님의 진노와 위로
 
하나님께서는 믿음없는 서양 선교사들을 돌아보셨습니다. 조선총독부의 질책을 받자, 서양 선교사들은 정교 분리 원칙을 고수하기로 결정하는 장면을 보여주셨습니다. 일본인들은 승승장구하는 자신들을 보니, 하늘이 자기를 돕는 줄 착각했습니다. 저는 하늘에서 말씀이 글자로 줄줄 흘러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시편 5016~22
 
악인에게는 하나님이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내 율례를 전하며 내 언약을 네 입에 두느냐?
네가 교훈을 미워하고, 내 말을 네 뒤로 던지며,
도둑을 본즉 그와 연합하고, 간음하는 자들과 동료가 되며,
네 입을 악에게 내어 주고, 네 혀로 거짓을 꾸미며,
앉아서 네 형제를 공박하며, 네 어머니의 아들을 비방하는도다.
네가 이 일을 행하여도 내가 잠잠하였더니, 네가 나를 너와 같은 줄로 생각하였도다. 그러나 내가 너를 책망하여, 네 죄를 네 눈 앞에 낱낱이 드러내리라 하시는도다!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이제 이를 생각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를 찢으리니, 건질 자 없으리라
 
그리고 선교사들 아래 조선 독립을 외치지만, 선교사들의 친일행적 속에서 갈팡질팡하고 방황하며 위로받을 곳이 없는 조선 성도들에게 성령께서 말씀을 들려주시며 위로하셨습니다. 이렇게 써도 헐버트, 언더우드, 아펜젤러를 포함한 상당수 서양 선교사들은 반일 친조선 정책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요한계시록 28~11
 
서머나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비방도 알거니와,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이라!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

신서2권, 본론 Main subject 4 나

. 고요한 아침의 믿음
 
1. 바람 앞 아시아의 등불
 
1편 줄거리 요약
 
아래 글은 담담히 서술하는 것 같아도, 단순히 책을 보고 쓰는 게 아닙니다. 어린 시절에 경북 예천과 서울시 관악구 난곡동에 번갈아 살면서 오랜 시간동안 간간히 내려온 환상을 모아서 정리한 것입니다. 그러나 모두 다 쓰는 것은 아닙니다. 시간상 당장 직접적인 것만을 씁니다. 나머지 내용은 다른 문서로 만들어서 또 해당교회들에 돌리고 www.outerlevi.kr 에 올리겠습니다. 이 사역은 오래 하지 않을 수 있으니 잠시만 참아주세요.
 
하나님께서 한반도를 온전히 해방 시키지 않으신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너무 늦게 올려서 어쩌면 다른 단체에서 이미 발표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 글도 비공식적인 것이지만, 더 비공식적으로 제가 사석에서 흘리고 다닌 말이 있습니다

한국의 남북분단 이유는, 신사참배 때문이다!”
 
우리 민족이 일제 치하에서 신사 참배를 한 점에 대해서 회개를 해야 합니다. 그래야 한국의 문제가 풀립니다. 평양 대부흥으로 한국이 예수님을 열심히 믿었고, 북한이 한국 개신교의 맏아들이 됐습니다. 그런데 당시 한국 개신교계는 개신교 역사가 짧아서 현지 한국인 지도자들이 별로 없고 외국 선교사들이 주축이 돼서 이끌고 있었습니다. 주로 미국과 영국 출신의 선교사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영국과 일본은 러시아 남하를 막기 위해서 영일동맹을 맺고 있었고, 미국과 일본은 미일수호통상조약을 맺은 상태라서, 대한제국을 나눠먹기로 약속이 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일본인들이 조선을 침탈하는 데에 선교사들이 아무런 도움을 줄 수 없었으며, 일본 순사들이 선교사들을 협박하니까 두려워서 신앙을 순수하게 지키지 못했습니다. 도리어 친일을 합리화 했습니다.
 
그래서 일본 신사가 있는 곳으로 동방요배(東方遙拜)를 조선총독부가 시키자, 하나님 한 분만 섬기는 것을 어기고, 대다수의 선교사와 한국 개신교 성도들이 이에 대해서 수긍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한국 교회의 죄악으로 한국에 징계를 내리시고 남북을 나눠버리셨습니다.

아들아! 내가 비록 한국의 죄로 인해서 한국을 나눴지만, 이는 한국을 이스라엘처럼 쓰기 위해서, 과거 이스라엘의 아픔을 겪게 하는 뜻도 있다. 3대가 지나면 내가 통일을 시켜주겠다.”
 
그래서 북쪽에 김일성 가문이 차지하게 됐고, 3대가 다다라서 저도 이 글을 씁니다. 대충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이제 다음 단원부터는 제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계시를 자세히 적겠습니다. 그러나 이미 다른 사람들이 기록으로 남겨놔서, 제가 그것을 보고 썼다고 해도 제가 계시를 받았다는 것을 제 스스로 증거할 길은 없습니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께서 항상 그러셨듯이, 자신의 종을 증거하시기 위해서 많은 역사와 기적을 일으키실 것입니다.
 
 
 
2편 좌절한 구한말(久韓末)
 
예수님께서 경북 예천에 맡겨져 있던 유아였던 제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 한국에 대한 계획을 알려주겠다.” 

그러자 성령이 임하여 제 눈 앞에 구한말의 환상이 펼쳐졌습니다.
 
구한 말에 한반도에 외세가 침탈해서 한국은 상당히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그때 한국에는 동학(東學)이 유행을 합니다. 많은 신비로운 전설들이 전해졌습니다. 동학 교주가 신술(神術)을 행한다느니, 전봉준 녹두 장군이 축지법을 쓴다. 동학 교도들은 강표면을 걸어서 건넌다는 둥의 신비로운 소문이 전국 각지에 퍼지고, 당시 한국 농민의 80%가 동학에 가담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집니다. 백범 일지에서 김구는 자신도 어린 나이에 동학군에 가담해서 아기접주를 했다고 썼습니다. 이 때 증산도의 강증산은 동학전쟁이 패배할 것을 예고하고 다녔습니다.
 
전국을 휘두르며 반상의 차별이 없는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동학군에, 온 국민은 열광했습니다. 당시 명성황후와 민씨 세도가와 양반가들은 사치를 일삼고, 호화스런 표범가죽, 값비싼 서구의 사치품을 들여오면서, 국민에게는 과도한 세금을 매기고, 군인들에게 지급하는 월급용 군량미를 반 이상 빼돌리고 모래를 섞어놨습니다. 구식 군인들은 차별과 횡령에 대한 분노로 임오군란을 일으켰다가 실패했습니다. 매관매직이 성행했고, 벼슬을 산 돈을 다시 뽑기 위해서 백성을 수탈하는 악행은 더욱 자행됐습니다. 조선의 양반은 양반의 수준을 넘어서 귀족이 되고, 조선의 평민들은 반노예로 전락했습니다. 그 절망 속에서 국민들에게 한가닥 희망을 줬던 동학군도 1894년 청과 일본에서 온 외부군인들에게 대패했습니다.
 
동학 패배를 비롯한 다른 미래들을 꽤 맞추고 신비로운 도술을 사용한 증산도가 적잖은 동학교도들을 이어받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평민들은 희망을 잃고, 미래를 기대할 수 없는 극도의 낙망에 빠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 조선의 헐벗은 평민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옛 고조선 시대부터 내려오던 한국 고유의 개념의 하나님만을 생각하며

하나님! 우리를 도와주시옵소서!” 

외치며 저 마다 낙망 속에서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장면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안타깝게 여기시며, 기도를 들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기록으로도 남아있는데, 구한말 한국으로 온 카톨릭 신부는 이렇게 썼습니다

조선인들에게 유일하신 하나님은 아주 오래전부터 존재했었다. 그들의 선조 고구려에서부터 시작되어 온 것인데...”
 
 
 
 
2. 한국 개신교의 탄생
 
1편 위대한 계시
 
1983년 초겨울 쯤, 서울시 관악구 난곡동 안방에 있는 꼬마인 제게 성령이 임하여 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 그 환상의 시기는 188411월 인도선교를 준비하던 언더우드는 교회 예배당에서 성도들을 내보내고 선교지를 두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아시아의 인도로 선교를 하러 갑니다. 그러나 하나님, 사람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은 다를 수 있으니, 하나님께 다시 여쭙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진정으로 쓰고자 하는 곳이 어딘지요? 제게 말씀해주세요. 다른 사람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고 하는데, 제게도 들려주세요. 순종하겠습니다!”
 
인도에 갈 것도 다 결정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기도한 이유는 아시아 선교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온 어느 선교사가 자신의 뜻과 다른 하나님의 뜻이 있을 수 있다며, 일단 모든 걸 내려놓고 하나님께 처음부터 다시 물어봐야 하며, 그 때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는 설교를 최근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갑작스럽게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왜 너는 조선으로 가지 않느냐?”
 
이때부터 제 영혼은 예수님의 인도로, 언더우드의 몸 속에 들어가서 그의 생각과 느낌을 다 알게 됐습니다. 이게 무슨 소리야?’ 교회와 예배당을 좀 돌아다니면서 둘러봤지만, 중후한 남자의 목소리를 낼 만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누구세요? 누가 있나요?”

성령께서 언더우드에게 임하여, ‘네가 듣는 음성은, 바로 평생 듣기 힘든 하나님의 음성이란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언더우드는 다시 자리를 잡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아까는 의자에 앉아서 기도했던 언더우드는 난생 처음 듣는 하나님의 음성에 굴복해서 바닥에 꿇었습니다.
 
하나님, 뜻하는 대로 하소서. 그러나 조선은 저도 잘 모르는 곳입니다. 그리고 두렵습니다.” 

언더우드의 마음 속에는 조선 = 아프리카 오지처럼 여겨졌습니다. 그리고 그는 얼핏 들은 게 있었습니다. 1866년 토마스 선교사 일전에 전도하러 갔다가 신미양요 전쟁 중에 순교했다는 사실을. 그때 성령께서는 제 뇌리에 보여주셨습니다. 토마스 선교사가 배에서부터 성경을 던지고, 강으로 나와서 성경을 꺼내 조선 군인들에게 나눠주는 장면입니다. 불신자들은 토마스 선교사가 그런 적 없다고 하지만, 제게 보여주신 계시로는 토마스 선교사는 진정 기독교인들의 증언대로 순교했습니다. 그러지 않았다면 그를 죽인 박춘권이 예수님을 믿는 장로가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 아무 것도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말하면 순종한다고 하지 않았니?”

언더우드는 미련이 있었습니다

더 큰 인도나 중국에서 크게 사역하고 싶어요. 그런데 중국은 다른 사역자들이 많이 진출했으니, 인도에 가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 중국에 가면 화장실이 상당히 불편하다.” 

그리고 성령께서는 중국 화장실에 칸막이도 없이 사람들이 다 서로 쳐다보는 중에 일을 보는 장면을 보여주셨습니다.
 
인도에 가면 상당히 불결하단다. 조선이 그나마 깨끗한 편이고 좋다. 일본에서 사역을 한다고 해도, 그곳은 네 노력에 비해 그렇게 크게 성장하지 않을 것이야. 나중에 상당히 허탈하단다

조선에 가라. 그 곳에 내가 널 크게 쓸 계획이 있단다. 조선은 내가 앞으로 다가올 시대에 크게 쓰기 위해서, 태초에 계획하고 숨겨놓은 나라란다. 당장은 작지만, 네가 뿌린 씨앗은 아주 커져서 내가 아주 크게 영광 받을 것이다

너는 걱정하지 말아라. 내가 네 앞길을 이미 다 예비해놨단다. 너는 그냥 몸만 가서, 내 말씀을 전하기만 하면 된다.”
 
하나님의 위대한 약속을 듣고 보니, 눈물이 왈칵 흘러나왔고 순종하겠다고 아멘 이라고 대답했습니다.
 
 
 
2편 넘쳐나는 준비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조선에 가려는데, 정작 자신이 속한 교단에서는 조선에 안 간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셨는데, 실제로 아무 준비도 돼있지 않다는 사실에 상당히 황당했습니다. 막막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면서 갈 길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신미양요 사건으로 조선에 선교사를 파견하면 바로 죽인다고 소문이 좍 퍼진 상태라서, 교단차원에서나 선교사나 안전을 위해 조선에는 가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교단을 바꿔보라는 음성을 주셔서, 바꿨더니 조선에 파견하려던 선교사가 약속을 취소해서 사람을 구하는 중이라는 대답을 받았습니다. 취소한 사람도 당장은 겁이 나서 조선으로 가려고 하지 않은 장면을 보여주셨습니다.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미국의 선착장에서 아펜젤러 박사를 바로 만나서 서로 하나님을 만난 이야기를 주고 받았는데, 아펜젤러 박사가 언더우드 본인보다 더 뜨거운 사실에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 발 더 나아가서 조선에 들어가기 전에, 조선말로 된 성경을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하는데, 일본에 있는 한국청년 이수정으로부터 한글로 된 마가복음 성경을 받아들고, 벌써 선교 준비가 다 돼있는 것과 한국인들이 예수님을 알아보고자 하는 열정이 대단한 것을 보고 또 한번 놀라며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다 예비하심에 감사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네이버 지식에서 찾아보니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한국에 최초로 기독교가 전래된 시기는 1832년으로 봐야 할 것 같다이때 로드 암허스트호의 선의(船醫)이며 통역관인 칼 귀츨라프가 지금의 충남 보령시 오천면 삽시도 2리 고대도에 와서 성서를 전달했기 때문이다
 
 
 
3편 퍼지는 성령의 권능
 
언더우드는 상당히 쾌활하고 외향적인 성격으로, 아주 큰 소리로 찬송하며 사람들의 주목을 끌어모으고, 활달하게 거리에서 사람들을 전도했습니다. 알렌의 한국 사회 계층의 위에서부터 아래로의 전도 모습을 하나님께서 맡기셨다면, 언더우드에게는 아래 평민과 천민부터 시작하는 길 거리 전도였습니다. 알렌이 너무 시끄럽고 부산한 언더우드에게 핀잔을 주자, 하나님께서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각자 맡은 바가 다르다. 알렌은 사방에 편이 없는 고독한 고종과 조선 귀족을 맡은 종이라면, 언더우드는 버림받은 고아와 같은 조선 민중의 횃불로 내가 쓰고 있다. 그리고 그의 쾌활한 방식은 내가 부어준 것이다. 태초부터 내가 그의 성격을 그렇게 만들었다. 나는 언더우드가 무척 기쁘단다. 그래서 내가 그에게 많은 권능을 역사하겠다.”
 
언더우드가 어느 노인 집에 들렀는데, 그 노인이 몸이 붓는 병에 걸려서 거동을 못하고 언더우드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언더우드는 그를 위해서 며칠을 기도했습니다. 노인은 서양의술의 신통함을 전해들어서 한 말인데, 예상과 달리 언더우드는 금식과 기도로 그를 고쳤습니다. 하나님께서 신유의 은사를 붓고 역사하신 일은 그것말고도 꽤 있었는데 당장 이것만 기억납니다. 전도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고, 더욱 전도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고 남에게도 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언더우드의 마음 속에서 활활 타올랐습니다. 언더우드에게는 전도여행이 매주 간절히 기다려지는 일이 됐습니다.
 
언더우드와 조선인들의 이야기는 인터넷 상에 있는 그대로입니다. 무슨 특별한 주제로 말한 게 아니라, 말을 트기 시작한 것은, 조선 노인들이 특이하게 생긴 서양인에게 밥도 먹는가?” , 그렇습니다. 조선말도 잘합니다.” 이런 식입니다.

그 밖에도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장면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골 농가에서 사람이 알 수 없는 병으로 시름시름 앓으며 죽어가니, 조선의 농민이 한글 성경에 보니, 손을 얹은 즉 나으니라.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으니라.” 등의 구절을 찾아봤습니다

이리 적혀 있으니, 그대로 하면 낫지 않겠능가?” 

그러더니 사람들이 모여서 열심히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 병마를 내쫓으며 소리를 지르는 장면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께 그 장면을 눈시울이 뜨겁게 바라보시더니, 그대로 이뤄주고 환자에게서 열병이 씻은 듯이 낫고 상쾌한 기분으로 일어나는 장면을 보여주셨습니다. 이를 두고 성결교 본부에서 축귀를 부정하게 바라보고 한국 지부에 추궁하는 장면도 보여주셨습니다. 한국에 와 있는 성결교파에서는

우리가 한국인들에게 가르쳐 준게 아니다. 이곳은 귀신들린 자가 무척 많은데, 성경에 예수님께서 귀신을 쫓았다는 말씀을 보고 그들 스스로 직접 하고 있다.”
 

연예계는 시한부 인생 14 - 연예인들이 제대로 잘 살려면

대중문화 종사자들이 살기 위해 참여해야 할 집회 나 단체 여러분이 우선적으로 참여해야 할 곳에 대해서 쓰겠습니다. 이 중에서 덜 부담스러운 곳에 골라서 가셔서 참여하시면 됩니다. 내시 십분 김영민의 정치적 보수우파를 위한 음악 연합 활동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