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19일 수요일

CCM과 연예계에 전하고 싶은 내 실패담 3 - 내 루돌프 1절 가사 분석

아우터레위 블로거 입니다.


가사 1절 분석

이번편은 내루돌프의 가사를 분석하겠습니다. 사실상 앞편에서 "이 어둠을 빨간 코로 비춰줄래" 는 이미 해석된 거나 다름없습니다. 아래 가사를 분석하겠습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온 세상이 all black black black
지금 너와 난
다 깨져버린 1000피스 lego block block block
차라리 더 어두워지면 좋겠어
이 세상에 스위치가 있다면
꺼버릴거야

2013년 제16회 한국복음성가 경연대회 본부 예선 2차 첫 번째 영상


때는 2013년입니다. 저는 그 때 극동방송국에서 주최한 CCM 경연대회에 참가했다가, 저의 자질 부족, 잘 부르는 가수와 악기를 잘 다루는 반주자가 없으므로 떨어졌습니다. 이 때는 제가 서울 남부 고속터미널 근처에 있는 LG U+ IDC 센터에서 보안사원으로 근무하던 때였습니다.

떨어지고 나서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 1동의 옥탑방에 누워서 며칠동안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도대체 내 인생은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내 주변에는 하나님께서 내편으로 주신 사람들이 하나도 없네. 캄캄하구나! 내꿈은 다 산산히 깨져버리고, 세상에 나혼자만 남은 것 같다!

스위치가 있으면 이 번 생은 꺼버리고 싶다!

내게 주어진 기회, 사람들을 잃어버려 외톨이가 된 세상! 더 이상 눈뜨고 마주하기 껄끄럽다. 누가 불을 꺼줬으면, 어둠 속에 숨어서 쉬고 싶다!"

제가 스위치를 꺼버리고 싶었던 이유는, 제 모든 삶에 하나님께서 관여돼있었고, 그 하나님께서 내려주시는 축복과 사랑을 받지 못하도록 불교의 탈을 쓴 악마들은 자꾸 저를 하나님과 이간질 시켰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때 레고 블록으로 만들어진 건물이 산산히 분해되는 장면을 하나님께서 보여주셨는데, 너무 내 고민과 맞지 않아서 개꿈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노래가사에 다 들어있네요.

레고 블럭 종류 완전 많네 신세계급


왜 이런 생각을 했냐면, 저와 함께 음악을 하기로 약속했던 사람들,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사람들을 다 놓쳤고 뿔뿔이 흩어졌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죽은 사람도 둘이나 있었습니다. 그 둘 모두 제 친척들이었습니다. 한명은 명문 신학교의 전이사장이었던 고모부의 매형으로서 제가 신학계통에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군이 될 수 있었던 사람이었습니다.

네 심장을 다오 2

한명은 제 사촌여동생으로, 제가 찬양 창작 및 전도 공연 사역에 든든한 지원군이 될 사람이었습니다.


어쨌든 방바닥에 누워서 절망하는 제게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너의 생각은 다른 가수가 데뷔하는 곡의 가사가 될 것이다!"



상실감과 아픔의 원인

2011년에 1살 연상의 김 목사님, 그분이 섭외한 가수 김 자매, 내 사촌 여동생, 저까지 4인조로 뭉쳐서 극동방송국 CCM에 출전했던 날을 기억했습니다. 2011년에는 동대문 운동장 역과 밀레오레 근처에서 이삭 토스트 알바를 하던 때였습니다.

제22회 극동방송 2011복음성가경연대회

2011년에, 김 목사님은 경연대회에서 떨어졌어도, 자기가 사람들을 모을테니 꾸준히 연습하고 활동하자고 말을 했습니다. 실제로 드러머를 따로 섭외했었고, 기타리스트를 더 구하면 됐습니다.


아래 곡은 그 때 제출했던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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