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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꿈
제 아내가 지난 주 금요일에 아주 불길한 꿈을 꿨습니다. 꿈 속에서 노랗게 익은 벼들이 즐비한 넓은 논을 배경으로, 거대한 소들이 풀을 뜯어먹는 목초지가 함께 있었습니다. 거기서 한마리의 개가 까불거리면서 짖고 뛰다가, 소 한마리가 울부짖으며 겁을 줬습니다.
그러자 개는 너무나 놀라서 우리 부부가 있는 차로 달려왔습니다. 아내는 개가 무서워서 차 뒷자리로 숨었습니다. 개는 차 안까지 들어왔는데, 미처 닫지 못한 앞쪽으로 왔습니다. 제가 개를 잠잠케 막으며 앞자리에 앉아서 차를 몰았습니다.
갑자기 얼굴 형상이 뚜렷하지 않고 어두컴컴한 그늘로 가려진 모습의 사람이 나타났고, 제가 운전하는 차가 우회전을 하다가 논두렁에 푹 빠졌습니다. 우리 차가 논두렁 깊이 빠져서 차 천장까지 푹 들어가서, 우리는 차 안에 갇혀 버렸습니다. 여기서 꿈이 끝납니다.
아내는 꿈이 너무 불길하다며 제게 상담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꿈을 해석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곧바로 이 꿈은 1990~1991년 사이에 서울시 관악구 미성동에서 제가 꿨던 것이라는 기억이 살아났습니다.
꿈 해석
1971년 벼베기 대회 참석한 박정희 대통령 |
꿈 속에서 노랗게 익은 넓은 벼가 가득찬 논은 우리 한국이 누리고 있는 풍요로움을 뜻합니다. 그리고 소는 자본, 자유주의를 뜻합니다. 증시에서 주가 상승을 소로 표현한 것을 기억해보십시오. 그래서 소는 이를 수호하는 보수우파를 뜻하기도 합니다. 한편 나쁘게는 풍요를 추구하는 번영신학, 번영신학이 섬기는 악마 맘몬을 뜻하기도 합니다.
번영 신학에 심판언도 |
제가 보수우파를 위한 글을 쓰면서 보수 우파를 맘몬이라고 말합니다. 그렇다고 진보좌파가 좋은 게 아닙니다. 진보좌파는 사탄을 믿는 하나의 종교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중도라고 표방하는 것입니다. 자본주의와 공산/사회주의 모두 완벽하지 않은 악마가 섬김을 받는 제도이기 때문입니다.
폭력을 개의치 않는 공산주의 사상… 배후에 사탄 숭배 |
제 기억으로는 그 개는 검은 개로서 중대형 견의 마스티프 종이지만 마른 형태 같습니다. 개는 목장에서 파수꾼 역할을 맡습니다. 마치 구약의 선지자와 같습니다. 그런데 개가 까분다는 것은, 보통 영성훈련원에서 자주 목격할 수 있는 예언은사자들이 잘난 척하고 우쭐대는 것입니다.
개를 혼내는 소의 모습은, 예언은사자들이 잘난 척하고 까불거리다가 보수우파나 자본주의자들에게 혼나는 것과 같습니다.
사실 개는 소떼가 논에 들어가지 않도록 막아야 합니다. 소 떼는 목초지에서 자기 자리를 지켜야지, 논에 들어가서 벼들을 쓸어뜨리며, 벼를 잘라먹는다면, 그해 농사는 망치는 겁니다. 그런데 개가 단 한마리로 충분한 숫자가 없이 소 사이에서 뛰어다니니, 전혀 통제가 먹혀들지 않습니다.
이 개는 너무 놀라서 우리 차 안에 들어와서 숨었고 제 아내에게는 짖었습니다. 우리더러 도와달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저는 개의치 않고 그 지역을 떠나고자 했습니다. 얼굴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진 사람은 마을 사람으로서, 자기 동네 사람들을 도와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사도행전 16:8 무시아를 지나 드로아로 내려갔는데
9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10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그런데 제가 어린날에 지나치게 중국과 일본 문화에 젖어있었습니다. 중국과 일본 문화는 오랜 전란 속에서 남에게 휘말려 죽기 싫어서, 지극히 개인주의적입니다. 국가에서 강제로 시키는 전체주의에 선동당하는 모습과 개인이 생존하는 방법인 극단적 개인주의가 공존합니다. 때문에 저는 남의 일에 신경쓰지 않으려고 도움을 청하는 사람을 거절했습니다.
그러자 그 남자가 우리 차 앞길을 막았습니다. 저는 그 남자를 피해서 핸들을 돌려서 우회전해서 다른 길로 가려다가 차가 논에 빠졌습니다. 보통 논에 빠지면 차는 바퀴 정도만 반쯤 잠기는 게 정상입니다. 그러나 차 천장까지 갇혔다는 것은, 우리가 현대 풍요의 문화에 빠져서 영혼이 완전히 죽어버림을 뜻합니다.
저도 그 남자와 동네 사람들을 돕지 않았기 때문에, 동네사람들도 논에 빠진 우리들을 구하러 오지 않았습니다.
예언하라!
하나님께서 꿈 속에서 제게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아들아! 당장 네게 아무 소용없고, 아무 기쁨이 되지 않더라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 나 하나님의 예언 말씀을 전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피해가 너희 가족까지 간다! 너희들은 다 같은 배를 탔단다!
나 하나님이 너희에게 사람들을 구하라고 능력을 줬는데, 너희가 보상이 없다고 소극적이면, 너희가 위험에 빠질 때 다른 사람들도 너희를 돕지 않으리라!"
솔직히 저는 이 글을 쓰는 게 인기나 교회 홍보에 있는 게 아닙니다. 진짜로 하나님께서 시키셔서 하는 일입니다. 너무 예언을 받고 쓰느라 다른 삶을 희생시키므로, 제가 도저히 받지를 못하니까 아내에게 하나님께서 부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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