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5일 금요일

근현대교회사 5주차 - 독일 경건주의

근현대교회사 5주차


독일 경건주의

슐라이어마허의 생애와 사상  

유럽대륙 중심으로 종교개혁이 일어난 후에, 영국에서 청교도 개혁운동으로 바뀌었습니다. 청교도 운동은 네덜란드와 독일로 각각 건너가 경건주의로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독일 경건주의는 엄청난 영향을 끼쳤는데, 후기에 슐라이마허라는 신학자가 체험주의로 바꾸고, 그 뒤에 바르트는 주관주의로 바꿨습니다. 하지만 초기에는 청교도와 신학을 공유했고 네덜란드와 같았습니다.

1571년 마르틴 루터가 독일에서 종교개혁을 일으켰고, 1546년까지 살았지만, 루터가 죽은 뒤에 루터주의는 교리만 살아남고 스콜라신학에 뒤섞여 버렸습니다. 그래서 다시 영국의 청교도 운동이 필요했습니다

결국은 독일의 경건주의도 이민과 함께 북미로 옮겨갔습니다. 이후 독일은 19C에 자유주의 신학으로 교회들이 죽었습니다. 오히려 다른 복음주의 교회들이 루터교회를 누르고 독일 개신교계를 떠받치고 있습니다. 독일 루터교회는 국가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교회가 돼서 목회자들이 생명력을 잃었고, 심지어 새로운 교회들이 선교를 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나치 독일과 타협했던 교회가, 오늘 우리에게 주는 교훈

교회의 바른 길은, 인본 이성주의, 거짓 환상주의, 율법주의 등등의 여러 가지 방법이 아니라, 성경 말씀으로 순수하게 돌아가는 것임을 독일 신학사가 보여줍니다. 장 칼뱅과 마르틴루터가 죽은 뒤에, 칼비니즘은 예정론과 TULIP 교리로, 루터이즘은 칭의론에 국한되는 도그마 센터링이 벌어졌습니다. 루터는 신적동력설을 내세웠지만 그의 죽음 뒤에 신인협력설의 루터주의로 변질됐습니다.


요한 아그리콜라와 마르틴 루터는 논쟁을 통해서, 율법을 선포하지 말고 복음만 전달하라고 주장을 했습니다. 루터는 율법으로 죄를 깨닫게 하고, 복음으로 죄용서를 깨달아야 한다고 말하고, 이 순서를 바꾸면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아그리콜라는 복음을 받은 이후에 율법이 필요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것은 초대교회 니골라당부터 시작해서 현대까지 나타나는 도덕률 폐기론입니다. 이 주장을 한 앤 허치슨 중심의 영국의 안티노미니안 주의가 이단으로 정죄됐습니다. 이는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에 대한 두 번째 도전입니다. 첫 번째 도전은 재세례파를 중심으로 한 열광주의자들이었습니다.

요하네스 아그리콜라

마르틴 루터와 장 칼뱅이 죽은 뒤에 그들의 제자들은 신인협력설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베자는,하나님의 말씀에 인간이 반응을 해야 한다.” 라고 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루터는 에라스무스와 논쟁을 할 때는, 인간의 의지가 타락했기 때문에, 인간의지로만은 구원얻을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루터의 제자 필립 멜랑히톤은 그 교리를 바꿔서 스콜라 신학과 섞어서 알미니안 주의로 건너가는 다리가 돼주었습니다.

4번째 루터를 향한 도전은, 아디아포라 논쟁으로 나타났는데, 멜랑히톤은 신앙을 본질과 비본질로 나눠서, 비본질적인 부분은 바뀔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예배의식은 바뀔 수 있다고 보고 로마 교회의 예배의식과 관례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봤습니다. 즉 루터가 죽은 뒤에 루터주의는 로마카톨릭으로 바뀌어갔습니다.

 

안드레아스 오시안더

또 다른 루터교회를 향한 도전은, 우리 안에 그리스도께서 내적 말씀으로 거하시는 사실이라고 오시안더가 주장했는데, 그를 신비주의라고 배격하므로써 루터교회는 죽은 정통으로 흘러가게 됐습니다. 콘코드 신조에 일치되지 않는다면, 무조건 이단으로 정죄되기 시작했습니다

루터교회는 신앙고백서를 성경의 권위까지 올려놓아서 오류를 범했는데, 이 고백서는 스콜라 신학이 추구했던 이성주의에 매몰됐기 때문입니다. 신인협력설과 예지론을 따르게 됐습니다

정통주의는 초기, , 하 정통주의로 나뉘는데, 이중에서 고 정통주의는 독일에서 일어난 경건주의를 이단으로 몰아붙였습니다. 교리와 신조만 알기만 하면 구원받은 것으로 착각했습니다. 1729년의 미국 장로교회도 이러한 영향을 받아서, 웨스터민스터 신조만 알면 구원받은 줄로 착각을 했습니다.

 

이상을 통해서 교회가 죽어가는 모습을 요약해보니, 그리스 철학에 혼합된 결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초대교회 이후부터 그리스철학이 기독교에 들어와서 신학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그리스철학은 소피스트들의 논리학, 언쟁을 추구하는 학문이었습니다. 그러니 기독교에 공허한 말장난과 언쟁이 끊이지 않는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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