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3일 토요일

목회와 커뮤니케이션 4주차 1 - 자멸을 부르는 헬레니즘 철학

목회와 커뮤니케이션 4주차

21세기 디지털 사회와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교회'에 대한 본인의 의견

 

이 강의는 1시간 30분 짜리이지만, 이 강의 속 내용을 분석과 해석을 하면 방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그래서 저는 신학은 이해를 추구하는 신앙에 초점을 맞춰서 서술하겠습니다.

  

이해추구 속에 들어있는 헬레니즘 철학

이 진술이 진실임은, 현대 우리가 누리는 신학은 헤브라이즘의 영향보다는 압도적으로 헬레니즘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요한복음1:1에 등장하는 로고스는 스토아 철학의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BC 335-236년에 있었던 제논이 시작한 철학적 사상으로서 스토아학파는 로고스를 우주 만물의 근원이며 만물을 존재케 하는 씨앗으로 보았습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는 단순히 말씀으로 이해하지만, 헬레니즘 철학의 영향을 받았던 사람들이 헬라 원전으로 요한복음을 보았다면, 예수 그리스도는 우주 만물의 근원으로 보았을 것입니다.

키티온의 제논


헬레니즘은 그리스 도시 국가 폴리스 들에서 생겨났는데, 이 폴리스들은 펠로폰네소스 반도가 험준한 산과 바다로 평야가 갈가리 찢겨진 형태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넓은 영역을 공유하지 못하고, 좁은 평야에서 도시 국가를 이뤘습니다

그리스는 상업을 통해 부를 축적하고 노예를 사들였습니다. 그리고 이 노예에게 노동을 떠밀고 그리스 남자들은 정치와 학문, 예술을 하는 것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 남자들은 대부분이 정치적으로는 평등에 가까웠고, 왕과 귀족정을 몰아내서, 민주정을 이뤘습니다

그리스에서 어떤 사상과 철학이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해서는 사람들에게 논리적, 감성적 이해를 얻어야 가능했습니다. 단순히 힘으로 밀어붙일 수 없는 구조였습니다.

 

그리스 독립 전쟁

이상의 따라 헬레니즘 철학의 방법으로 성경 내용을 철학하여 신학을 구성하므로, 신학은 어쩔 수 없이 사람들의 이해를 구해야 합니다. 하지만 헬레니즘 철학과 정치제도는 뚜렷한 한계가 있었기에 마침내 자기들끼리 자멸하게 마련입니다. 

당시로서는 외국이나 마찬가지였던 마케도니아의 왕 필리포스 2세와 그 아들 알렉산더 대제 때에 그리스 폴리스들은 멸망하고 마케도니아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마케도니아가 망한 뒤에는 로마제국의 지배를 다시 받게 됩니다. 동로마 제국이 망한 뒤에는 오스만 투르크의 지배를 받고, 유대 히브리인과 마찬가지로 2천년 동안 자기 나라가 없이 19C가 돼서야 오스만 투르크에서 독립을 합니다.

 

 

개신교 신학에 내재된 자멸의 유전자

왜 신학을 말하다가, 2천년간 남의 나라에 지배를 받았던 그리스 역사를 말했을까요? 신학에 영향을 끼쳤던 그리스 철학이 이 역사에 무슨 역할을 했기 때문일까요

바로 그 대중의 이해를 구하는 철학과 정치가 결국 중우정치로 이어졌고, 뛰어난 인물들을 숙청하는데 쓰였기에 그리스는 전체적으로 하향평준화가 이뤄졌습니다

그 역사적 증거가 바로 도편추방제입니다. 너무 지나치게 뛰어난 사람을 투표로 골라내서 폴리스에서 내쫓는 제도입니다.

 

도편추방제

심지어 그리스를 지켜주는 위대한 영웅을 시기해서 끊임없이 모함을 했습니다

아테네를 지켜주는 페리클레스가 살아있는 당시 반대파들이 끊임없이 페리클레스를 헐뜯었습니다. 마침내 그는 죽었고 죽은 뒤에는 선동가들에게 휘둘려서 아테네는 혼란스러워졌습니다

그리고 페르시아와 스파르타를 막아낸 알키비아데스와 같은 뛰어난 지략가를 내쫓았습니다. 그는 살기 위해서 아테네를 등지고 스파르타와 페르시아를 전전하며 알테네를 몰락시키는 지략을 짜냈습니다.

 그 결과 아테테를 포함한 그리스 모든 나라들은 그리스 밖의 외국의 뛰어난 왕과 황제에게 나라를 스스로 넘겨줬습니다그게 바로 펠로폰네소스 전쟁이며스파르타의 펠로폰네소스 동맹과 아테네의 델로스 동맹이 내전 끝에 약화되고 북방의 외국인 마케도니아에게 나라를 빼앗겨 버렸습니다.

이러한 헬레니즘의 정신적 유산은 서양 개신교 신학에 이어져서 탁월하신 성령님의 은사와 기적을 부정하다가 마침내 신은 죽었다는 사신신학으로 이어졌습니다그리고 공산주의에 혼합된 좌경신학들을 쏟아냈습니다

그 결과 개신교 신학의 고향이자 오랜 전통을 지녔던 유럽은 개신교회와 개신교 신학교, 개신교단이 거의 멸절 수준으로 파멸하기에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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