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20일 화요일

하나님을 속 시원케 - 본론 2 A 나

자영업 심판

강남 건물들의 공실률이 왜 늘어날까요

옛날에는 대기업 본사와 방송국이 강남에 몰려 있었고, 지방에 개발이 안돼있었습니다. 그래서 발전된 서울을 보러 온 사람들은 강남에 몰려가서 구경하는 통에, 강남은 늘 사람들로 빽빽했습니다. 방송국 눈에 띄어서 출세하고 싶은 젊은이들도 열심히 강남에서 걸어다녔고, 그 때문에 패션도 발전했습니다


그런 강남이 요즘은 평일이나, 휴일을 막론하고 늘 썰렁합니다. 80~90년대에 강남의 길거리를 담은 유튜브 동영상과 비교하면, 지금 강남은 마치 한적한 시골길이나 공원을 걷는 느낌입니다. 그런데서 장사가 되겠습니까?
 


전국 신도시를 돌아보십시오강남 못지 않는 고층빌딩과 잘 닦여진 8차선 이상의 넓은 사거리 대로, 고층 아파트들이 일산, 분당, 강북, 인천, 평택, 세종을 포함해서 전국에 쫙 깔려 있습니다

우리 가족이 사는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주변 사방 팔방으로 조금만 차 타고 가도, 송도와 영종도, 청라국제도시를 포함해서 강남 못지 않는 개발 신시가지를 만날 수 있으며, 지금도 인천은 재개발을 하고 있어서, 옛 주택가는 계속 철거되고 새로운 공원, 아파트, 산업단지가 자꾸 생겨납니다

굳이 멀리 있는 강남에 왜 갑니까? 경기도 평택과 충남 아산에도 강남 못지 않는 신시가지와 공원, 유통상가와 시장이 즐비한데?
 

인구가 분산되고 퍼지니까, 과거처럼 밀집, 집중되는 상권이 형성되기 어렵습니다. 약령시나 청량리 시장을 가봐도 손님보다 상인이 더 많은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그러니 일반 동네 재래 시장은 상황이 어떻겠습니까? 요즘은 대형마트도 적자 폭이 늘어났다고 울상입니다. 그러니 과거처럼 가게만 차려놓으면 무조건 장사가 잘되는 시절은 끝났습니다.
 

 
건물주와 땅주인 심판

땅과 건물? 부동산은 과연 영원한 불패의 투자처일까요?
 
대기업 본사들이 속속들이 땅값이 싸고 혜택 많은 지방으로 이전을 합니다. SK하이닉스는 선릉역 근방에서 경기도 이천으로 본사를 옮겨서 미래의 쌀 산업인 반도체로 승승장구 합니다

이 글을 쓰는 제가 2014년에 SK 하이닉스의 선릉역 본사에서 보안 사원으로 재직했으며, 2015년에는 SK 하이닉스의 경기도 이천 본사 건설현장에 참여했습니다. SK는 강남에서 완전히 빠져나가서 경기도 이천으로 본사를 깨끗이 옮겼습니다


그 밖에 2012년 강남역 대륭 타워 계열사에서 보안사원으로 제가 재직해서 삼성 본사를 직접 구경했고, 2016.11~12, 2019.1~2월에 평택 고덕 삼성 공장을 건설에 참여하면서 삼성 본사가 평택으로 옮겨가는 과정을 직접 목도한 사람입니다.
 

더 나아가 첨단 전자 기술 및 인터넷 상거래와 배달 대행 및 택배의 발달로, 인구유동성에 목 메서 가게를 열어야 할 필요성을 못 느낍니다

식당과 엔터테인먼트 업종만 해도 요즘 맘충, 버릇없는 애들이라고 욕 먹어가면서 애들 데리고 식당이나 커피숖, 영화관, 놀이동산에 갈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집에 영화관처럼 Amoled 대형 TV와 인터넷 방송 셋탑 설치해놓고, 배달대행 사이트를 통해서 유명 식당 혹은 맛집 요리 시켜 먹습니다.
 
이제 권리금도 보장받지 못하는 시대에, 건물주가 터무니없이 임대료를 올려달라고 말하면, 가차없이 내팽개치고 다른 도시로 가버리라고 장삿꾼들끼리 조언해줍니다

노원구와 청담동 같은 경우, 외지고 싼 창고나 할 수 밖에 없는 곳을 빌려서 배달 전문 음식점을 차리고 길 거리에서 전단지 홍보를 참으로 많이 합니다. 식당으로 나올 여유가 없는 사람들이 무척 많습니다. 오피스텔에서 몸 파는 창녀들이나 빌딩 관리직원, 일반 상점 주인과 학원의 교사와 직원, 하숙하는 대학생 등등에게 제가 배달해줬습니다.
 
용산 전자 상가가 그렇게 많았지만, 결국은 사람들의 직접 구매보다는 인터넷 상거래로 구매가 늘어나서, 용산역 근방 건물 하나는 결국 폐업했고 드래곤 시티 호텔로 용도 변경을 해버렸습니다. 또 다른 건물들은 늘어나는 택배 주문량과 성장하는 택배 산업을 감당하기 위해서 물류단지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물건 파는 사람들은 상점을 폐업하고 임대료가 싼 창고 같은 곳에서 인터넷 상거래 사업을 개업합니다. 그런데는 인테리어도 필요 없기 때문에, 건물주가 신경 거슬리게 하면, 바로 짐 싸서 나가버립니다.
 
이제 건물주의 세상이 아닙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앞으로도 더욱 그렇게 바뀌어 갑니다. 일산 기존 신도시 주민들이 왜? 새로운 신도시 개발에 극구 반대할까요? 당연히 땅값 떨어지니까 그렇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공장과 화장터, 쓰레기 매립지, 발전소, 물류단지, 데이터 센터라도 세운다고 할 때, 덥썩 받겠다고 말할 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정말 그마저도 없으면 해당 지역사회에 제대로 된 일자리가 사라져서, 상권이 다 죽게 생겼습니다. 덩그러니 아파트 단지와 식당가만 남아서 뭘 할 수 있겠습니까당장 주민들이 일자리가 없는데 어떻게 살겠으며, 뭔 돈으로 소비를 해서 상권을 살릴 수 있겠습니까

웬만한 공장들이 동남아를 넘어서 이젠 아프리카와 남미로 도망가고, 그 공장들을 따라서 회사들도 덩달아 따라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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