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규모대로 줄 세우기
2001년의 하반기에, 성령님의 방해로 모든 공부 계획이 다 물거품으로 돌아갔고, 앞으로 뭘로 돈을 벌어서 살아야 하는지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꿈을 꿨습니다. 눅13:22~30
꿈 속에서 초대형 교회 목사들, 대형 교회 목사들, 중형 교회 목사들, 개척교회 목사들이 교회 크기별로 서열이 매겨지고 줄을 서는 장면이 보였습니다. 저도 그 줄 안에 들어갔는데, 제 앞에는 성도 30명의 목사, 심지어 10명의 목사도 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꼴지가 아니었습니다. 제 뒤에도 줄 지어 선 사람들이 서있었는데, 저는 그들을 보며 제가 그들보다 앞서 있다고 비웃으며 놀려댔습니다.
제 뒤에는 평생 결혼을 못한 남자도 있었고, 아내를 잃은 남자도 있었으며, 심지어 얼마나 처신을 못했는지 창녀랑 결혼한 남자도 있었습니다. 또는 톱에 잘려죽은 자, 돌에 맞아죽은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평생 사역을 했지만, 자기를 따르는 성도 무리도 거의 없었고, 교회는 더더욱 가져본 적도 없었습니다. 그들이 설교하는 내용은 사람들의 마음에 들지 않아서 청중들이 화를 내고 야유를 했습니다. 정치가들은 심지어 제 뒤에 있는 사람들 중 몇을 감옥에 가두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맞은 편에 그들의 경쟁자, 대적자들이 설교할 때는 사람들의 마음이 환해지면서 환호를 했습니다.
‘얼마나 목회를 못 하면, 얼마나 설교가 시원찮으면 사람들이 저리 안따르냐? 심지어 사람들이 욕하냐? 맞은 편에 인기있는 목사들의 설교를 연구해서, 교회 부흥에 신경써야지?’
그런데 우리가 모두 하늘로 들려올라가서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줄 설 때는 그 줄 그대로 뒤돌아섰습니다. 여태까지 줄 서있던 서열이 뒤바뀌었습니다. 마20:16 심지어 땅에서는 제 앞에 있던 목사들 상당수가 지옥의 나락으로 떨어져서 영원히 불 타오르며 고통을 못 참고 고함을 지르고 있었습니다. 눅16:19~31
제 뒤에서 제 멸시를 받던 자들의 정체가 밝혀졌는데, 예레미야, 에스겔, 호세아, 이사야, 사가랴(대하24:20~21), 미가야(왕상22:8) 등의 구약의 선지자들이었습니다. 한편 구약의 선지자들 앞에서 대중의 인기를 자랑하며 구약의 선지자들을 조롱했던 자들은 하냐냐(렘37:1~15), 시드기야(왕상22:5~17, 29~35 / 렘29:21~23) 등의 거짓 선지자들이었습니다.
목사가 사람의 욕망과 야망, 세속적 희망과 꿈이 잘못 됐다고 지적해주지 않고, 그것들을 심어주고 키워준다면, 혹은 기분 나쁠까봐 잘라주지 않거나 내버려둬도, 결국 자기 뜻과 상관없이 거짓선지자로 바뀌어 버립니다. 그 이후 저는 생각했습니다.
‘일평생 사람 비위 맞춘다고, 교회 부흥이 되는 것도 아니고,
교회 부흥시켜봐야 영원히 불지옥에서 활활 타는 장작더미나 숯, 석탄같이 살 바에,
그냥 사람 인기 신경 쓰지 말고 하나님께서 하시고 싶은 말씀만 전하자!
사람들이 듣던 말던, 듣기 싫다고 짜증내도 나는 분명히 올바른 가르침만 전하자!
안듣고 조롱해봐야 니들이 망하지, 내가 망하냐?’
그래서 저는 교회를 부흥시켜서 사람 많이 모으는 야망은 버리고, 하나님께서 시키시는 대로만 하나님의 속이 시원해지시는 말씀만 전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역할 생각입니다. 오히려 그게 생계비 걱정 안합니다. 나머지 시간에는 파트타임으로 맞벌이하면서 살면 됩니다.
창녀 환상
실제로 윗 문단에서 제 생각의 보증을 하나님께서 보여주셨습니다. 제가 하나님께 교회부흥이던, 세상 성공이든 어떻게든 부유하게 살고 싶다고 여러 차례 항변을 했습니다. 시편73장
그 덕에 제가 대구 지하철 참사, 가스폭발 사고, 연쇄충돌사고, 성수대교, 삼풍백화점, 911, 세월호참사를 포함한 대형 참사를 어렸을 때부터 미리 수년 전에 환상으로 보는 일들이 많았는데, 그 때 하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눅13:1~5
“아들아! 너는 나 때문에 거룩하기 위해서 혼전성관계도 못하고,
술판에 나가서 즐기지도 못하고 살지만, 네가 보는 죽어가는 사람들과 비교해봐라!
그들은 자기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살고 성공하고 돈 많이 벌고,
즐거운 연애를 해봤자, 결국 이렇게 심판받아서 죽는다.
그들과 너를 비교해봤을 때, 누가 승자(勝者)냐?
아들아! 그렇게 섹스가 하고 싶냐? 그럼 평생 질리도록 강제 섹스하는 이들은 어떠냐?”
이 환상은 이미 초등학교 때 꾼 꿈인데, 창녀 밀집촌에 불이 나서 모두들 제대로 피하지 못하고 질식사, 혹은 불에 타서 죽는 장면을 보여주셨습니다. 이 것도 현실로 이뤄졌는데, 제가 여러 차례 예언 기회를 놓쳤습니다.
또 그럴 것에 대비해서 하나님께서 여러 차례 똑같은 창녀촌 화재가 사고가 반복해서 일어나도록 허락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 차례나 예언할 기회를 제게 부어주시는 환상을 어린 시절에 보여주셨습니다.
이 화재에서 여자들이 탈출 못하고 죽은 이유는, 집창촌 자체가 여자들에게는 감옥이기 때문입니다. 도망갈 수가 없습니다. 저는 어떤 여자의 몸 속에 들어가 있었는데, 얼마 전에 근처 다른 집창촌에서 화재가 나서 여자들이 죽어가서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또한 자유를 누리며 햇살을 만끽하며 행복한 젊음을 누리고 싶었습니다.
그 여자는 반지하 방에서 창문 틈으로 밖을 살펴봤습니다. 밖에는 건장한 남자(건달)들이 골목에서 동전치기를 하며 여자들을 감시하고 있었습니다. 그 여자는 손님과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자기를 빼내달라고 몰래 쪽지를 써서 보여주는 등 도망치기 위해서 각고의 노력을 하다가 탈출에 성공하는 꿈을 꿨습니다.
총평 : 사명 요약
전체적으로 말하면, 목회는 하나님의 마음을 제대로 알고 말씀을 제대로 해석해서,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뜻 그대로 전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당장의 이익과 고통 때문에 오락가락하고 인기를 쫓는 설교를 하면, 사회 전체에 해악이 끼쳐집니다.
더 나아가 죽고 나서도 자기가 타락시킨 성도와 함께 지옥에서 영원히 고통받되 결코 빠져나오지 못합니다. 성도 많이 모을 생각으로 죄악을 덮고 축복만 선포하면 지옥 갑니다. 성도들이 떨어져 나가더라도 죄악을 지적하고 회개를 유도하며, 삶을 고치는 설교를 해야 합니다. 눅12:49~53
이 시리즈의 글 모음 위치 : https://blog.naver.com/jative/22163441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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