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19일 토요일

구약 선지서 요약 13 : 학개

14. 학개

내 처지에 마음을 뺏기지 마라!

학개서를 신약에 대입하면, 마태 9:23~25, 10:37~39, 16:24~26 / 요한 12:24~25 / 누가17:33 / 8:34~38입니다. 한마디로 우리 자신의 일보다 하나님의 일을 더 중요시하라는 것이며, 우리의 일을 더 중요하게 여길 때에는 갖고 있던 것도 뺏긴다는 점입니다. 반대로 하나님의 일을 위해 우리 자신을 포기할 때, 하나님께서는 다 갚아주신다는 말씀입니다.
 
페르시아의 왕들이 2번에 걸쳐서 예루살렘 성전과 성벽 재건을 돕겠다고 공문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첫 번째 대에는 유다인들이 사마리아와 주변 겨레들의 심리전술에 넘어가서 스스로 포기했습니다. 유대인들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통해서 이방 겨레들에게 축복을 주겠다는 성경 말씀을 잘 몰랐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이 그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율법에 이방 겨레들과 통혼하거나 섞이지 말라는 말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조상들이 이 말씀을 어기고 마구 섞여서 이방 종교에 음란하게 물들여 살다가 결국은 심판을 받았습니다. 이를 보면 성경 말씀을 다 자세히 봐야겠습니다. 어느 한 말씀에 치우쳐서 전혀 엉뚱한 결과를 낳기 때문입니다.
 
학개 선지자는 하나님보다 인간 각자의 삶만을 더 우선시 한 결과, 축복이 사라지고 재앙과 빈곤이 임했음을 유다 백성들에게 확인시켜줬고, 유다 백성들은 이에 순종으로 응답했습니다. 그 결과 비록 초라하지만 하나님의 성전이 다시 섰습니다. 유다인들은 초라한 성전에서 실망감을 느꼈지만, 오히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실망치 않으셨고 격려하셨습니다.
 
더 나아가 2:10~19에서 거룩함을 강조하는 말씀은, 펠라기우스, 아르미니우스 등의 행위 구원론자들과 이신칭의 일변도의 극단적인 루터와 칼뱅주의자들에게 지적이 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행위 구원론자들은 크나 큰 업적을 세우거나 종교적 행위를 통해서, 그것으로 자기 죄가 상쇄되는 줄로 착각합니다. 반면 이신칭의 일변도 주의자들은 단순히 예수님을 믿는 상태, 즉 기독교인으로 교회에 적을 두기만 하면 구원받는 줄 압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악을 돌아보고 회개하기를 지적하셨습니다.
 

 
인생을 낭비시키는 신학 교리

이신칭의 일변도 교리신봉자들은, 단순히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다 되는 줄로 착각을 합니다. 그러나 학개서에서는 성도들이 순종해서 몸을 써서 성전을 짓는 게 하나님의 뜻이라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현대에도 똑같다고 봅니다. 요즘 기독교에서는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그냥 축복, 구원이 자동적으로 주어지는 줄로 무척 착각을 합니다. 그게 신비주의와 결합해서 배우자 기도만 수십년 하고 독신으로 늙어가는 성도와 사역자들이 셀 수 없이 많습니다. 또는 백수로 빈둥거리면서 부자될 줄로 믿고 기도만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심지어 불신자 전도와 정착 및 새신자 양육, 섬김없이 교회만 차려놓으면,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몰아주신다고 가르치는 영성훈련원, 기도원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한국 개척교회들이 1년에 3천개씩 교회를 열었다 닫습니다. 수 많은 성도와 사역자들이 패가망신을 합니다.
 
제가 예전에 시온 기도원을 다녔는데, 거기서 가르치는 가르침들이 전형적으로 제가 바로 윗 문단에서 제시한 주제를 다 가르쳤습니다. 그 덕에 그 교회는 노총각, 노처녀, 백수로 가득찼고, 거기서 배출된 사역자들은 지리멸렬했고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시온 기도원 자체도 자금난을 겪다가 결국은 해체됐습니다. 성도가 일을 안해서 배를 곪는데, 어떻게 헌금을 할 수 있겠습니까? 헌금 없는 교회가 어떻게 운영되겠습니까?
 

저는 거기서 키 크고 늘씬하며 아름다운 자매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저보다 7살 가량 연상이었고, 21남의 장녀입니다. 원래 다른 형님을 사귀고 있던 상태라서 제가 그 자매님을 기피했습니다. 처음에는 하나님께서 반대하는 음성을 주셨기 때문에 순종하는 의미도 있었습니다

아들아, 이 딸을 건드리지 말아라! 네 꿈을 이루지 못한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제게 은혜를 주셔서, 그 자매님이 저를 강렬히 좋아하게끔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 자매님과 결혼을 전제로 깊은 대화를 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때 저는 분명히 말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연구하고, 열심히 기도해서,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제자로 만들어야 해요. 그래서 제가 생계 유지하는데 많은 시간을 쓸 수 없어요. 자매님도 같이 맞벌이 해줄 수 있으세요?” 

그러나 대답은 자매의 단호한 거절이었습니다. 영성훈련원이 자기부인과 실천적 순종을 성경대로 안 가르칩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헤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자매님은 제게 매달렸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어찌 하오리이까? 자매님은 자기 삶을 희생하기는 싫어하고, 저와 그냥 결혼만 하고 싶어하니, 주님의 일에 주님의 뜻대로 순종할 수 없겠나이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자매의 아버지가 운영하시는 사업을 망하게 하셨습니다. 현대 자동차에 부품을 납품하는 공장을 운영하셨는데, 종업원도 많고 돈도 잘 벌었습니다. 그런데 현대 자동차에서 갑질을 하며 걷어차니 하루 아침에 망했습니다

그 전에 그 자매가 아버지 사업체가 있을 때, 작은 일이라도 해보면서 주의 종을 돕겠다고 한다면, 하나님께서 얼마든지 저와 결혼시키고, 사업의 역량을 부으셔서 살 길을 마련하셨을 겁니다. 그 조차 안하겠다고 하니까 바로 뺏겨버렸습니다. 마침내 자매는 다른 돈 많은 집안의 저보다 1살 어린 형제에게 마음에 들지는 않아도 억지로 시집을 갔습니다

그 대신에 바로 아래 여동생 부부에게 사업의 지혜와 축복을 부으셔서, 홈쇼핑에 어떤 물건을 내놓든 최대 한달에 1억의 매출을 올리게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나머지 가족들이 살 수 있게 하나님께서 배려하셨습니다.
 
신학교리로만 살면 헤매고 인생만 낭비합니다. 성경 말씀대로 순종해야 하나님께서 권능을 베푸시고, 기적을 체험하며 길이 풀리고 삶이 해결됩니다.
 

 
적개심만 심어주는 영성훈련

2009년도에 저는 시온 기도원을 그만 두고, 서울 프레이즈 신학교에서 피아노 학과 여교수를 만났습니다. 저보다 3살 연상입니다. 그 분이 제게 오기 전, 하나님께서 Miss ABad girl, good girl 음악을 발표하기 전인, 20103월 즈음에 환상으로 그 음악과 작곡가를 제게 보여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아들아! 이 번에는 꼭 이 딸을 받아라! 그럼 나 성령이 이런 음악의 악상을 네게 주겠다! 아들아! 제발 부탁이니 유능한 딸을 받아라! 너는 나 여호와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하므로, 생계 유지를 위한 일에 너무 많은 시간을 쏟을 수 없단다! 네가 음악을 하려고 해도, 시간과 돈이 없으면 할 수 없단다. 꼭 네 사역을 도울 만한 유능한 딸을 나 예수 그리스도가 보내줄 때, 지금까지처럼 걷어차지 말고, 제발 받아서 협력하여, 내 뜻을 이루거라!”
 
그리고 그날 오후 바로 피아노 교수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자기가 피아노 학원을 열테니까 놀러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제가 살고 있는 4층 옥탑방과 한 건물 안에 있는 2층의 소라 피아노 학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누나가 나보다 3살 연상이라서 싫다고 바락바락 하나님께 악을 쓰고 거부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하도 제 어머니가 신비주의로 깽판을 치던 때라서 하나님을 극도로 혐오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은 무조건 다 싫어하고 내팽개치며,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씻기 어려운 모욕과 상처를 안겨주던 때였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 아들아! 됐다! 하지 마라! 그 딸 갖지 마라! 그 딸은 나이가 많아서 더 이상 너랑 노닥 거릴 시간이 없다!” 라고 말씀 하신 뒤에는, 그 교수님도 마음이 확 돌려서 저를 싫어했고 지금까지도 제가 연락하면 무시합니다. 그리고 저는 2010년 말 ~ 2015년도까지 빚과 일에 치여서 사느라 음악, 신학 모든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시간만 날렸습니다

그럼에도 2011년 친척 여동생과 키 작은 개척교회 목사님을 통해서 작곡가 데뷔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마저도 폐쇄적인 제 성격 때문에 찬양작곡가의 기회를 놓쳤습니다

2011~12년에 하나님께서 여의도 순복음 성동교회의 유능한 알파걸 자매들을 붙여주셨으나, 그마저도 저의 적개심과 반항으로 놓쳤습니다. 지금까지도 저는 이 때에 놓친 자매들을 가장 아까워 합니다.
 
그 모든 원인은, 제가 시온 기도원에서 은사만 추구하고, 자기 중심적 욕망의 삶만을 쫓아가는 가르침과 분위기에 물들었기 때문입니다. 또 그들의 악행에 원한과 분노가 가득차서 결코 좋은 감정으로 살기가 어려웠습니다. 거기서 저와 함께 일했던 형제와 집사님은 정신이 미쳐서 고생을 하셨습니다. 시온 기도원이 은사로 사람을 이용하고 등쳐먹었기에 성도들이 그 충격을 받고 홱 돌아버렸습니다. 저는 은사주의와 영성훈련원, 기도원을 달갑게 여기지 않습니다.
 
 

성경에서 얻은 해답

2013년이 10월 즈음에 제 여동생이 이혼하고 잠깐 미국에서 우리 집으로 왔을 때, 성경 말씀을 보고 회개했습니다. 어머니와 제가 잘못된 신앙으로 다투다가, 여동생 부부를 갖고 언쟁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자 성령님께서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럼 여동생 부부를 도로 걷어가겠다!” 

저는 그 음성을 분명히 들었고 이후에 여동생이 우리 집에 왔을 때 이혼을 전했습니다. 그러자 저는 여동생 부부의 이혼은 그들만의 잘못이 아니라 어머니와 저의 잘못된 신앙 때문임을 깨달았고 통절히 회개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더 이상 제 어머니의 교만하고 향방 없는 신비주의와 정신 나간 영성훈련원, 여의도 순복음 교회의 번영신학에게 휘둘리지 말고, 하나님을 증오하지 않기로 결심하고, 주님께 회개 기도를 했습니다. 삶의 기준을 영성훈련원의 예언이 아닌, 성경 말씀으로 바꾼 다음부터 제 생각과 마음가짐, 성격, 태도가 바뀌었고, 삶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예언 서신 사역을 완성치 않았기에 빚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성령님께서 이끄시는 대로 사랑하는 교회, 베레아 교회, 에듀코 등에 예언 서신을 열심히 전했더니, 201512월부터는 일자리가 풀리고 건설현장에서 많은 돈을 벌어서 빚을 다 갚았습니다. 현재는 여동생에게 진 빚만 남았습니다.
 
반대로 시온 기도원에서 훈련 받은 K, H 전도사와 J 자매는 하나님께 자신을 죽이고 순종하니, 하나님께서 각각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노총각 사장, 엔지니어, 회사원 남편을 주셨고 경제적으로 풍족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오랜 기독교인이고, 정상적인 신학교를 졸업한 기반이 있어서 영성훈련원을 나오자 마자, 재빨리 정상적인 개신교인으로 돌아갔습니다

아무리 은사와 권능이 많고 강한들, 하나님보다 자기를 내세우면 다 잃어버립니다. 아무리 오래 기도한들 불순종하면 물거품이 됩니다. 그러나 자기를 죽이고 부인하며 하나님 뜻에 따라 순종으로 실천하면, 더 적은 노력일지라도 확실한 축복을 얻습니다. 이런 경험이 저로 하여금 영성훈련원들을 더 더욱 견제하게 만듭니다. 제 머리 속에 박혀 있는 강박관념이 있습니다.
 
말씀을 제대로 해석, 순종하지 않는 신비주의와 자기 욕망과 자기우상화에 빠진 번영신학이 개신교와 그 구성원들을 반드시 망친다! 이들의 가르침을 막아야 개신교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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