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전문적인 의미에 관한 잘못된 전제
쉽게 말을 풀어 쓴다면, 성경에 나오는 단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해석하는 집단마다 가진 교리에 따라서, 엉뚱한 뜻을 부여해놓은 경우입니다.
저자는 성화, 성령 세례를 사례로 들었는데, 은사주의와 반은사주의자들이 이 단어를 자기 식대로 규정해 버리므로써, 엉뚱한 해석을 낳음을 보여줬습니다. 달리 표현하면 자기네 교리를 앞세우기 위해서, 성경 낱말과 문장 해석을 아전인수(我田引水)격으로 왜곡해석한다는 뜻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중세 교부들은 유대인들을 축복의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대체신학 교리를 확립했습니다.
성경에 나온 단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전문용어나 별세계의 언어로 치부해서, 성경을 왜곡하는 일은 다반사입니다. 은사반대자들은, 엡1:17에 적힌 성도에게 일상적으로 열려있는 계시와 고전 14:1에 따라 성도들이 늘상 하도록 장려된 예언을, 성경시대에 끝났으며 우리 시대에 하면 이단으로 정죄시켜버립니다. 그 때 사용하는 방법이 그 단어가 지금 우리 시대에 하는 예언과 계시가 아니라 그 때 통용됐던 전문용어라는 식입니다. 동성애자들도 구약과 신약에 나온 동성애는 죄악이며, 결코 천국을 유업으로 받을 수 없다는 내용들을, 같은 방식으로 처리 무마 시킵니다.
성경 말씀을 자기 입맛대로 취사선택하고, 그 뜻을 자기 이익을 위해서 혼잡하게 하지 말라고 고린도후서 2:17에 분명히 써있습니다. 특별히 성령훼방죄는 지어서는 안됩니다. 우리 신학교에 관계된 일벌백계 사례를 하나 쓰겠습니다. J 교수님께서 역사신학을 가르치고 계십니다. 그 교수님 밑에서 Th.M 수업을 배우시는, K 전도사님이 있습니다. 그 분 때문에 제가 인천 영종도에서 일을 하게 됐습니다. 그분이 성령훼방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심판 받게 된 이야기를 쓰겠습니다.
2017년 10월 즈음에 미국에서 예언 사역을 하시는 도널드 크롬 목사님이 한국에 와서 집회를 가지셨습니다. 그 때 제 어머니 및 외삼촌과 알던 사이인, 남자 목사님이 데려오신 분이 K 전도사님입니다. 물론 저는 K 전도사님을 2017. 2월 신학교 입학 오리엔테이션 때 만났습니다. 그런데 다른 길로도 우리 가족과 관련돼있다는 사실에 참으로 놀랐습니다. 여기서 남자 목사님은 바로 2006년 미스코리아 선 [상처는 별이 된다]의 저자 박샤론 자매의 외삼촌입니다.
2017년 2학기 저녁에 Th.M과 M.Div 수업이 겹쳐 있기도 해서, 수업시간에 만날 수 있었습니다. 11월 즈음에 K 전도사님이 제게 불평했습니다. “나는 신유, 예언, 축사, 방언 따위는 안 믿어요! 말씀만으로도 충분히 은혜 받을 수 있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은사주의에는 저를 부르지 마세요! 그런 건 이단이예요!” 그 때 제 마음 속에 성령님께서 찾아오셔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들아! 저 자에게 내가 징계를 쏟겠다! 너는 그가 망하는 것을 보고 듣고 기록해서 사람들에게 알려줘라! 내가 그를 악령으로부터 보호하지 않겠고, 그래서 그는 욕심과 교만, 악한 마음에 무방비로 이끌려 다닐 것이다!”
그러자 K 전도사님이 인력사무소를 운영한다고 말씀하시며, 사람 필요하다고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일하러 오라고 명함을 돌리셨습니다. 저도 잠깐 몇 번 갔습니다. 그러나 저는 돈 문제로 쪼들리고 있어서, 성령의 음성에 따라 곧 망할 사람에게 갈 수 없어서 2017년 겨울 방학 동안에 바로 가서 일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강권하셔서, 도리어 제가 일하던 건설 일과 뒤이어 시작한 택배 상하차 일이 빵구나게 하셨고 어쩔 수 없이 K 전도사의 일을 하게 됐습니다. 처음 학교 등록금을 갚는 동안에는 저한테는 일에 있어서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2018년 학교 등록금 문제가 해결되고, 2학기 등록금을 반 정도 모으니까 일이 터졌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사 하청 업체인 AO에 k 전도사가 인력을 대주고 있었고, 저도 거기서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AO에서 저와 함께 일하던 J라는 청년이 독립을 해서, AO의 일거리를 K 전도사로부터 가로챘습니다. 평소 K 전도사는 영종도에서 인력을 대주는 업체를 독점적으로 운영해서, 일을 주는 업체들과 인부들에게 갑질이 심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일하러 들어갔던 2월부터 그해 7월까지 평소 악감정이 쌓여 있던 업체와 인부들이 서로 대립했고 인부들은 잘리거나 스스로 때려쳤습니다. 그러다 보니 K 전도사에 대한 업체의 평가도 나빠졌습니다. J는 그 환경에서 쉽게 업체를 가로챌 수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 바로 옆에 다른 외국 물류 업체인 스위스포트가 있습니다. 그 업체에도 K 전도사가 인력 사무소 일을 확장하려고 함께 일하던 P 이사를 보내서 로비를 했습니다. 하지만 P 이사가 독립하고 스위스포트를 가로챘습니다.
이로써 K 전도사는 영종도에서 돈을 가장 많이 버는 큰 업체 2개를 2018.8월에 한꺼번에 잃었습니다. 이로써 2017.11월 즈음에 들었던 성령님께서 성령님과 은사를 멸시한 죄값으로 K 전도사를 징계하시겠다는 경고가 이뤄졌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때 들었던 성령님의 지시에 따라서, 이렇게 리포트에 그 사례를 올려서 사람들에게 알립니다.
9. 동의어와 구성 요소 분석과 관련한 문제들
동의성과 등가성을 구별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오류입니다. 뜻이 같은 동의성이 있습니다. 한편 문맥에서 가치, 문법에서 위치가 같은 등가성이 있습니다.
원어 연구가 한창이던 과거 시절에 아가페와 필레오를 비교 분석하고, 예수 그리스도가 베드로에게 말했던 아가파오를 베드로가 필레오로 대답하므로써, 아가파오와 필레오 사이에서 신학자들은 자기 마음대로 서열을 정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 고전 문헌을 뒤져본 결과, 아가파오는 BC. 4C에나 등장한 신조어에 불과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문학과 성경 구절을 찾아보니, 그 둘의 우열 순위를 매길 수 없음을 발견했습니다.
저자는 추가적으로 어린 양=Lamb과 일반적으로 통칭하는 양=Sheep 및 양떼를 '먹이다'와 양떼를 '치다'는 각 단어는 의미론적으로 엄연한 차이가 있지만, 그 둘을 섞어 써도 성경 해석에서 그다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음을 밝혔습니다. 이러한 어휘 사용의 차이로 신학의 차이를 결정짓는 것은 어리석음을 저자가 밝혔습니다. 그러나 제사를 지낼 때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일년 된 어린 숫양을 분명히 원하시는 부분이 있으므로, 단어 차이가 중요할 수 있다고 저는 봅니다.
즉 저자는 과거에 유행했던 성경 원어 단어 하나가지고 치열한 논쟁을 벌였던 신학계를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사소한 문구 하나로 이단판정을 남발하고 목숨을 거는 신학 학파들을 비웃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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