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6일 토요일

Was Jesus a Buddhist disciple? - Vimalakīrti Sūtra

그리스 철학을 그대로 베낀 유마경

유마경에서 유마힐 거사와 문수보살의 이야기는, 소크라테스가 죽기 전에 크리톤과 나눈 이야기를, 인도 현지화시켜서 다시 재구성한 것으로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아래 같은 색깔로 칠한 내용이 내용의 동질성을 갖고 있음을 요약한 내용입니다

유마경은 불교의 맨 처음 경전 수타니파타에 전혀 없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보다 400년 뒤인, 신약성경이 만들어진 후인, 기원후 1~2세기로 보고 있습니다

소크라테스의 철학이 인도에 전해진 이후에 그의 철학을 불교에 섞어서 만든, 후대 사람들이 완전히 거짓으로 지어낸 가짜 경전 = 위경입니다.
 
1. 유마거사가 방편으로 병들어서 문병오는 사람에게 설법 = 감옥에 갇힌 소크라테스에게 제자들과 친구들이 와서 대화
 
2. 부처의 10대 제자들이 유마거사에게 힐난을 자주 들음 = 그리스의 유명 철학자들과 소피스트들이 소크라테스에게 자주 비판받음.
 
3. 유마 거사의 형식주의 불교 비판 = 그리스 철학자들의 형식주의를 비판한 소크라테스
 
유마경은 재가의 거사인 유마힐을 중심인물로 내세워 출가중심주의의 형식적인 부파불교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대승불교의 진의를 드러내고 있다

유마거사는 세속에 있으면서도 대승의 보살도를 성취하여 출가자와 동일한 종교 이상을 실현하며 살고 있었다. 유마거사는 방편으로 병이 들었는데, 문병 오는 사람에게 설법하는 것이 목적이었다석가모니 부처님은 이러한 사정을 알고 제자들에게 유마거사의 병문안을 갈 것을 명하였지만, 일찍이 유마거사로부터 힐난을 들은 적이 있는 제자들은 병문안 가는 것을 극구 사양한다

유마거사는 비록 세속에 있지만, 대승의 가르침을 자각하였기에 10대 제자들과 보살들이 그를 상대할 수 없었던 것이다.
 
`새로운 신을 섬기고, 청년들을 타락시켰다는 죄목으로 소크라테스가 기소돼 사형 선고받은 게 BC 399. 당시 아테네는 스파르타와 전쟁에서 패한 뒤 쇠락의 길을 걷고 있었다. 사회적으로 침울한 분위기를 반전시킬 희생양이 필요했고, 소크라테스는 좋은 제물이었다.  
 
`너 자신을 알라며 평소 권력자·작가·시인 등 아테네의 실력자나 지식인들을 깨부수고 다녔던 소크라테스에게 박힌 미운털의 역습이었다
우리는 단순히 사는 것을 소중히 여길 게 아니라, 잘 사는 것을 가치 있는 것으로 여겨야 하네.” 
감옥에서의 탈출을 권하는 친구 크리톤에게 그는 이렇게 반박했다. 
 
 
불교 경전 내용 인용
 
병의 원인이 무엇인지 묻는 문수사리에게 유마거사는 모든 중생의 무명과 삶에 대한 갈애가 생긴지 오래되었듯이 나의 이 병도 생긴지 오래되었습니다. 아득히 먼 과거부터 생사를 거치면서 중생이 병들었기에 나도 따라서 병이 든 것입니다. 그러니 중생이 치유된다면 나도 따라서 치유될 것입니다....”라고 한다

병의 근본이 나에 대한 집착에 있음을 지적하고 나서 모든 법의 청정함 그 본성의 영원한 적멸 위의의 영역을 따르면서도 모든 중생이 갖가지 열망의 영역을 따르지 않는 것도 아니니 이를 보살행이라고 합니다 라고 보살행을 설명한다.
 
또 앉을 자리를 찾는 사리불에게 법을 구하는 자들은 불..승에 집착하지 않으며,...도를 구하지도 않는다고 선언한다. 관중생품에서 유마거사는 모든 법은 본질적으로 비어있는 것이며 진실로 나라는 것도 없으며 중생도 없으니 미혹한 분별에 의해서 중생도 보이는 것이며, 본래 그 실체가 있는 것이 아니라고 공의 도리를 밝히고 있다.
 
보살이 불법을 성취하는 길에 대해선 보살이 길 아닌 길을 따를 때 불법을 성취하는 길을 따르는 것이다 생사가 곧 열반이며 번뇌가 곧 보리이므로 번뇌에 물들어 있는 중생이 그대로 여래인 라고 말씀하신다.
 
유마경의 핵심이라고도 할 수 있는 불이법문 품에서 유마거사는 보살들에게 상대적 차별를 끊고 절대평등한 불이법문에 드는법을 차례로 들은 다음 문수사리에게 마지막으로 물어본다

문수사리가 보살이 일체법에 대해 말이 없고, 설함도 없으며,가리키는 일도, 인지하는 일도 없으며 모든 질문과 대답을 떠난는 것이 절대평등한 경지에 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라고 말하며 유마힐에게 불이법문의 경지에 드는 것을 말해줄 것을 청하자 유마힐은 침묵으로 일관한다. 문수사리는 언어나 문자에 의한 분별이 전혀 없는 것이야 말로 진실로 불이법문에 드는 길이라 감탄한다.
 
이러한 고집멸도를 없애는 열반 사상이 불교 사상으로 알고 있으나, 실제로는, 에피쿠로스 학파의 아타락시아의 심화 및 확대한 개념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리스 철학은 그리스 본토에서는 끊어졌지만, 알렉산더를 따라 인도로 넘어와서, 인도에서 불교로 집대성되었던 것입니다

상대성을 중시한 소피스트 철학과 절대성을 중시한 소크라테스 철학은 불교 안에서 혼재한 상태로,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의 이원론 사상으로 구분되어 정리돼있습니다

다시 말해 절대성 철학은 플라톤의 이데아 세상에 배정하고, 상대성 철학은 우리들의 현실 세계에 배정해놓아서, 양자의 철학을 균형있게 대립, 조화시켜놓은 게 불교이며, 결국은 그리스 철학을 그대로 베낀 것입니다.
 
이런 일이 가능했던 이유는, 그리스 인들이 알렉산더 대왕을 따라 동방으로 넘어와서,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및 인도 북서부 일대에 나라들을 세우고 살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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