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스바냐
“여호와께서 숨기셨다, 보호하셨다”라는 뜻의 선지자입니다. 정말 그 말씀대로 성경을 대충 쓱 읽으면 가장 특징없이 발견하기 힘든 선지서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여러 선지서와 시편에 나온 예언들을 종합적으로 모아서 예언하고 있기도 합니다.
히스기야와 아마랴, 그다랴, 구시는 열왕기와 역대하, 예레미야 서를 뒤져보면 나오는 이름들이라서, 그가 왕손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많은 이들은 잘 살고 높고 잘난 사람들은 하나님을 아예 못 만난다고 단정을 내리는데, 스바냐 선지자를 보고서 인간의 헛된 단정을 버려야 합니다.
이 책은 1:14~18에서 중점적으로 요엘2장, 아모스5:16~20와 더불어 여호와 하나님의 날을 중심주제로 삼고 있습니다. 그런데 모두 공통적으로 그 날은 흑암이 가득하고 분노와 고통, 살육의 날이 될 것을 예고했습니다. 결코 기다리고 바랄 수 없는 기쁜 날이 아님을 셋 다 입을 모아 똑같이 강조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종말만 줄창 바라는 시한부 종말론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들이 모여 있습니다.
2:15~3:7에서는 유다의 선민의식이 하나님의 심판 앞에 아무 소용없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3:8은 시편 110 및 에베소 1:10,21~22에도 이어지며, 이방 민족들을 주 예수 그리스도의 발 아래에 굴복시키고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게 만들겠다는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 정복 예언이 담겨 있습니다.
37. 학개
“축제, 절기”라는 뜻의 이름 답게, 그의 시대에 바벨론에 살던 유다인들은 처음으로 유다로 귀환을 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유다인들은 현지에 주저앉았고, 5만명 가량의 소수만이 귀환을 했습니다. 그들이 바랬던 유다와 예루살렘은 황무지에 지나지 않았고,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서 당장 자기 집과 농토, 목축지 등을 재건해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성전 재건은 뒤로 미룰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선지자 학개를 분연히 들어 쓰시고, 유다인 총독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여호수아, 귀환한 유다백성들을 위하 말씀을 쏟으셨습니다.
- 1장은 인본주의로 개인의 삶을 우선할 때 도리어 천운, 자연환경이 막힘을 계시했고, 유다인들은 마음을 모아 성전공사에 전력 투구를 하게 됩니다. 이 말씀을 보고 나면, 왜? 미국에 정착했던 청교도들이 개인의 집보다 교회를 먼저 세웠는지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 2:1~9에서 가난한 가운데에 조촐하게 지은 성전으로 유다 지도자들과 백성들이 모두 걱정을 하니 오히려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로하시고 더 큰 약속을 부으십니다.
- 2:10~14 말씀도 그간 기억 속 저편에 묻혀서 제가 찾던 신학자들을 향한 말씀입니다. 헬라철학과 성경 말씀을 섞은 교부들과 중세 신학자에게 / 인문, 합리 및 계몽, 낭만주의 등 세속철학을 섞어 버린 종교개혁기 ~ 근대 개신교 신학자들에게 / 포스트모더니즘을 섞은 현대 신학자들에게 / 이상 집단의 추종자들에게 이 말씀을 전하라고 1983년 서울시 관악구 난곡동에서와 1985~7년 사이 여름방학 경북 예천에서 하나님께서 여러차례 제게 시키신 말씀입니다
- 2:15 이후부터는 1장에서 고난과 연단만 예언했던 여호와 하나님께서, 성전만 지으면 축복을 부으시겠다는 약속을, 성전이 지어진 이후 시점에서 분명히 지키시겠다는 약속을 구체적으로 쏟으셨습니다.
38. 스가랴
학개와 같은 시대 사람으로서 성전공사를 독려함과 동시에 심판 및 메시아에 대한 예언을 써놨습니다. “여호와께서 기억하신다”라는 뜻의 이름답게, 성전공사를 붙잡은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공로를 기억하시고 약속을 하사하시는 3장, 총독 스룹바벨의 공로를 기억하시고 도움을 약속하시는 4:7~10이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종교지도자가 정치지도자보다 앞서 나타납니다.
다른 선지서들과 뚜렷이 다른 특이점이 있다면, 구약 선지서 중에서 유일하게 사탄이 3:1에서 등장합니다. 구약 선지서들은 보통 사탄을 구체적으로 지적한 적이 없습니다. 게다가 스가랴는 페르시아 시대에 바벨론 땅에서 귀환한 자입니다. 그래서 많은 불신자들이 기독교 교리 안에 선과 악의 대립 및 하나님과 사탄의 대결은 페르시아의 조로아스터 교에서 배워왔다고 말합니다.
이런 현상에 대해서 인터넷 사이트 [두란노 목회와 신학]에 사탄을 검색하면 중간 과정이 아주 소상히 잘 설명돼 있는데, 유대인들은 창세기 때 빼고는 굳이 사탄을 따로 지칭할 필요 없없습니다. 당장 눈 앞에 이방종교의 신들이 사탄 역할을 했고, 바알, 다곤, 아스다롯, 몰렉, 그모스, 벨 등등 이방신들의 이름들은 끊임없이 나옵니다.
이 책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초림 예언이 담겨 있고(9:9, 11:12~13), 3:6~10과 6:11~13을 자세히 읽어보면 초림할 메시아가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같은 이름으로 나실 것을 짐작하게 만드는 내용입니다. 전반적으로 요한 계시록에도 같은 내용이 상당히 많이 반복되는 걸로 보아, 반복되는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스가랴가 미리 본 것 같습니다.
더 나아가 9:1~4는 로마의 카르타고 멸망으로 실현된 페니키아 민족의 심판 예언이 담겨 있고, 9:5~7은 현재 이뤄지고 있는 팔레스타인이 유다에 흡수통일 될 예언이 적혀 있습니다. 12:3에는 에스겔38장과 계시록 9:13~19 예언이 반복되므로, 여러나라 연합군과 이스라엘의 전쟁 및 이스라엘의 대적을 향한 대학살은 필연적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참고로 이에 대해서, 휴거.com에서는 [유프라테스 강으로 집결하는 동방 2억 군대의 ICBM]에 계시록의 말들은 미사일이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또한 카톨릭 이후 시대부터 개신교 시대까지 예언자들이 핍박당할 예언이 13:1~6에 담겨있습니다. 예언자들의 핍박은 그 전에 예레미야와 에스겔에서 예언한, 거짓 선지자들의 죄값에 따라 필연적인 결과입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입니다. 지금 개신교 시대에는 단순히 이단으로 몰리기만 할 뿐이지만, 천주교 시대에는 마녀와 마법사로 몰려서 화형까지 당했습니다. 제가 다 쓰지 못했지만, 대선지서부터 소선지서까지 내내 거짓 선지자들과 참 선지자들이 치열하게 싸운 과정이 있고,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거짓 선지자들을 무척 미워하셨습니다.
39. 말라기
“나의 전령(傳令)” 이란 뜻을 지닌 말로서, 여호와 하나님의 사자(使者)라는 뜻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아람어 번역본 탈굼 1:1에서는 “서기관 에스라” 라고 쓰여 있습니다. 헬라어 70인 역본에서는 “그의 사자가 쓴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라” 식으로 나와서, 거기서 말라기라는 단어가 나온 것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기록 시기를 학사 에스라와 총독 느헤미야 시대 언저리로 보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BC. 516으로 구체성을 띠는데 여러 근거가 있습니다. 탈굼의 말대로라면 학사 에스라가 선지자 역할도 했을 수 있습니다.
그중 참으로 신기한 근거는 페하라는 단어가 페르시아어로 총독이란 뜻인데, 중국에서 황제를 부를 때 쓰는 폐하(陛下)와 발음과 뜻이 비슷합니다. 네이버 블로그 [솔길]에서 [폐하, 전하, 각하의 어원고(考) 2]에서 사기와 한서에는 폐하라는 단어가 나오지 않고 삼국지나 돼서야 나온다고 하는데, 그럼 진(晉)나라의 학자 진수(陳壽:233∼297)의 삼국지로 끌어 올려도, AD.3C에나 겨우 시작합니다.
네이버 블로그 [노래하는 번역소]에서 [하를 사용한 호칭어들의 뜻을 살펴보자]에서, 중국의 단어 사전 독단(獨斷)으로 유래를 잘 설명하고 활용이 많더라도, 시기적 어원은 페르시아가 압도적으로 오래돼서 페르시아에서 중국으로 전래된 글자 같습니다.
왜냐하면 중국에서는 이 것 말고도 단어 유래를 과학적 고증을 제대로 거치지 않고, 학자 마음대로 결정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뚜렷하고 명확한 근거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유래를 본 사람들은 거기에 끼워 맞춰서 오랜 시간에 걸쳐 대대로 나름대로 변용 발전 활용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중국의 기록을 있는 그대로 다 믿기엔 문제가 많습니다.
오히려 요즘 중국이 아래 단어들처럼 원뜻을 아름답게 미화시키면서 해당언어와 가까운 한자로 바꿔치기 한 것이라고 보는 게 가장 현실적입니다. [네이버 학생백과 - 서양말을 옮겨 만든 한자말들]
- 코카콜라 : 가구가락(可口可樂:커커우커러). 입에도 맞고 즐길 만하다는 뜻이다.
- 펩시콜라 : 백사가락(百事可樂:바이스커러). 온갖 일이 다 즐길 만하다는 뜻이다.
- 맥도널드 : 맥당로(麥當勞:마이당라오). 음을 따왔다.
- 켄터키 치킨 : 긍덕기(肯德基:컨더치). 좋은 말로 음을 취하였다.
- 미니스커트(mini-skirt) : 미니군(迷你裙:미니췬). 너를 '미혹케 하는 치마'라는 뜻이다.
- ISDN : 일선통(一線通:이시엔통). 한 줄로 연결되는 통신 서비스. 음도 비슷하다.
- 해커(hacker) : 흑객(黑客:헤이커). 정체 모를 검은 옷을 입은 손님. 음을 따온 것이다.
- 이메일(E-mail) : 이매아(伊妹兒:이메얼). 이 소녀.
이 것 말고도 중국과 신라에는 페르시아를 포함한 인도 아리안 계 사람들이 전한 어휘가 무척 많습니다. 특히 중국 주(周) 나라 시대에 너무나 어려운 한자로 쓰여진 고유명사들을, 막상 페르시아 어와 투르크 어로써 비교 분석하면 의외로 간단한 단어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제가 네이버 블로그 [아우터레위] 에 [증산도의 환국론을 깨는 곤륜의 백인 유적과 기록]에 그 이야기를 써놨습니다. 다른 분의 글을 올려놨습니다. 그 밖에 신라에서 자주 사용한 단어인, 미륵불이 사는 도솔천에서 도솔이란 단어가 페르시아어로 기쁨이란 뜻입니다. 중국에서 하(夏)나라 시대부터 쓰였던 5관등작 공(公), 후(侯), 백(伯), 자(子), 남(男)에서 백(伯)은 투르크 어에서 베그로써 원래 부족장을 뜻하는 단어였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전체적으로 종교적 타락, 사회적 퇴폐, 도덕적 결함, 물질적 방탕과 메시아에 대한 예언을 써놨습니다. 이 중에 정말 흥미로운 구절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다 할 수 없어서 몇가지만 짚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1:5, 11, 14은 신약시대에 예수님께서 이방 민족의 큰 믿음(백부장, 수로보니게 여인)을 보신 것과 사도들이 이방 민족을 전도하므로써 이뤄졌습니다.
- 1:10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소원이 신약 이후 기독교계에서 제사를 완전히 폐지하므로써 이뤄집니다.
- 2:2~3, 8~9의 하나님 뜻 대로, 레위인과 제사장 제도가 신약 이후 폐지되고 유대인들은 2000년간 천대받고 유랑생활을 합니다. 그런데 이 말씀은 오늘날 마르틴 루터의 이신칭의 일변도와 칼뱅의 예정론과 구원파의 교리 및 니골라당의 교리와 교묘하게 일치해서, 오늘 날 개신교도들도 상당히 주의를 해야 합니다. 이미 전세계적 대세는 이 말씀이 개신교에도 이뤄지고 있어서, 하나님께서 신학자, 목사, 성도의 탈선으로 멸시와 욕을 드시고 계십니다.
- 2:17, 3:13~15는 오늘 날 유럽, 미국, 한국에서 기독교 예배 지루하다며, 교회 탈출이 대규모로 벌어지는 현상과 똑같습니다.
- 3:17~18의 말씀대로 유럽, 미국, 한국에서 이제 하나님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비참한 사고와 질병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자기 재미를 위해 마약, 익스트림 스포츠, 성전환, 성형수술의 부작용으로 몸이 상해서 장애인이 돼서 구차하게 살거나, 끔찍하게 죽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하나님을 멸시한 죄값입니다.
세상이 점점 양극화 됩니다. 악한 사람들은 훨씬 많아지고 더 극악무도해지는 반면, 선한 이들은 천국에도 불려가고 삼위 하나님도 대면하며, 성경의 비밀도 듣고 심지어 선지자와 사도들이 했던 체험까지 합니다. 공인된 자료로는 유튜브에서 [시드로스의 슈퍼내츄럴]에 많이 나옵니다. 점차 이러한 기적들이 신실하게 성령님과 말씀을 귀히 섬기는 자들에게 일상생활로 바뀌며 널리 전세계적으로 번져가고 있습니다.
메시아와 침례 요한에 관한 예언은 모두가 다 아는 것이라 뺐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