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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6월 사이에 광운대 사회복지 원격 강의에 제출한 과제 입니다.
정신건강론 - 에릭슨의 인간발달 단계에서 내가 속한 단계
201601092 장희진
에릭슨의 인간 발달 8단계
참고 문헌은 인간행동과 사회환경의 수업자료이다.
에릭슨은 발달을 생리, 심리, 사회적 속성을 지니며, 전체 생애에 걸쳐서 일어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생물학적 요인으로 발달이 일어나지만, 개인적 정체감은 사회조직과 분리할 수 없다. 즉 인간은 총체적 존재이며, 환경 속의 존재라고 보고 있다.
그 중에서 발달은 심리 사회적 위기가 일어나는 8 단계로 구분하고 있는데, 다음과 같다. 발달 단계에 따라 사람은 대립하는 두 가지 의식 속에 중심과제를 갖고 있다.
영아기 – 0~2세 : 신뢰감 대 불신감 – 희망
유아기 – 2~3세 : 자율성, 자신감 대 수치심, 회의감 – 의지
학령전기 – 4~6세 : 주도성 대 죄의식 – 목적
학령기 – 6~12세 : 근면성 대 열등감 – 능력
청소년기 – 12~22세 : 자아정체감 대 자아정체감 혼란 – 성실성
성인초기 – 22~35세 : 친밀성 대 고립감 – 사랑
중장년기 – 35~60세 : 생산성 대 침체감 – 배려
노년기 – 60세 이상 : 자아통합 대 절망 – 지혜
나는 2016년에 39살 이므로, 이 중에서 7단계 중장년기에 속한다. 하지만, 정신건강론 수업자료에 따르면, 중장년기를 40~45 이후부터로 보고 있다. 같은 에릭슨이 발표한 내용인데도, 왜 이렇게 과목마다 나이를 정한 게 다른 지 잘 모르겠지만, 대학교에서 서로 입을 맞추고 제대로 정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정신건강론에서는 성인기를 만 18~45세까지 보고 있으므로, 여기 논문에서는 6번째 성인초기를 가지고 글을 쓰려고 한다. 즉 내가 속한 단계는 6단계 성인기이다.
6단계 성인기 설명
참고 자료 – 정신건강론 수업자료
성인기는 만18~45세까지를 성인기로 보고 있다. 청소년기를 지나서 맞이하는 때로서 법적으로 심신이 완전히 발달되어 완전한 행위능력이 있다고 간주되는 나이이다. 몸과 마음의 기능이 안정되고 활동력이 인생에서 가장 왕성하여 창조력이 현실과 결부되어 작용, 사회적으로도 독립된 존재로 보고 있다. 결혼을 하여 가정을 이루고 자녀 양육에 헌신할 때이다.
에릭슨은 성인기를 친밀감과 단결감 대 고립감의 시기로 보고 있다. 직장, 결혼, 취미, 주거문제 등 사회적 활동 범위를 확대하고, 대인관계 범위를 넓혀서 친밀감과 단결감을 꾸준히 이루고, 확대 및 재생산을 하고자 하는 게 이 시기의 인간 특성으로 서술했다. 이 과정에서 실패할 경우, 소외, 고립감 속에서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게 된다. 가정이나 직장에서의 인간관계, 사회적 책임 또는 직장에서 생산성 향상의 요청으로 현실생활에 대한 적응성이 요구되며, 청년기의 공상적인 태도에서 보다 더 실제적 현실적인 태도 형성이 있어야 한다.
발달 과업
인간행동과 사회환경의 자료에 따르면, 일과 사랑의 끊임없는 탐색과 도전을 통해서 자아를 발달시키는 것이 과업으로 나온다.
한편 정신건강론의 자료에 따르면, 대학교육과 병역 의무의 완성, 이성교제를 통한 사랑의 경험과 결혼, 취업과 직장생활의 시작 및 적응, 일을 통한 성취욕구 추구, 맞벌이를 통한 가정경제의 안저을 위한 기반 조성, 올바른 자녀 양육과 교육, 중년기와 노년기의 준비 등으로 시간의 흐름 속에서 순차적으로 또는 중복적으로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써있다.
이 글을 쓰는 나는 취업을 관두고, 결혼도 안한 상태이다. 그리고 노년기를 위한 재산도 마련하지 못한 상태로 상당히 위험하다. 사실은 취업도 했었고 돈도 적게 버는 일도 많이 해보고, 돈을 많이 버는 일도 최근에 해봤다. 그러나 재산이 쌓이지 않았고, 결혼을 하지 못한 외로움과 욕구불충분으로 인해서 고통을 받고 있다. 자녀가 있다면 귀찮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없으니까 삶에 기쁨이 없다.
사실 취업을 하면 다 해결이 된다. 그리고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바라보는 직장관을 버린 지 오래돼서, 돈을 많이 버는 노동기술자나 돈을 적게 벌어도 편하게 할 수 있는 시설관리자를 해도 된다. 지금도 자리가 있다. 그런데 들어가지 않고 사회복지사 공부를 하는 이유가 있다. 하나님을 만났고, 계시와 음성을 보고 들은 햇수가 꽤 길게, 또 그 이상에 따라서 현실이 움직여지는 경험을 오래 해왔기 때문이다.
수업자료의 설명대로 가정이나 직장에서의 인간관계, 사회적 책임 또는 직장에서 생산성 향상의 요청으로 현실생활에 대한 적응성이 요구되며, 청년기의 공상적인 태도에서 보다 더 실제적 현실적인 태도 형성이 있어야 한다는 해법을 묵살할 만한 일들이 내 생애에 벌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실의 질서를 따르지 않고 허공을 밟는 듯한 삶을 사는 게 너무 견딜 수 가 없어서, 자꾸 일터에서 계시와 환상에서 본 것을 해결하고자 모든 일을 그만두고, 사회복지사 공부, 계시 속의 일, 목회준비를 병행하고 있다. 그래서 결혼도 못했다.
심리적 문제 분석과 해법
심리 및 정신 장애의 원인은 수업 자료에 나와있는 대로, 독립 욕구의 충족, 자기정체성의 확립, 자존심의 획득, 자아실현과 성취욕구의 충족, 사회적 인정의 획득 의 5가지에 국한돼 있다.
독립욕구도 미실현 상태이다. 그렇다고 부모를 떠나 따로 살겠다는 뜻은 아니다. 현재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어머니만 생존해계시는데, 어머니는 현재 목회자로서 내가 지금 하지 못하고 있는 목회사명을 수행하여, 나의 영적인 협력자이다. 단지 내가 가정을 이룰 수 있는 경제적 능력을 확보하지 못해서 상당히 불안하다.
자기정체성은 확실히 확립이 돼서 목회자가 되는 길로 목표를 두고 있는데, 목회자가 바로 되기 전에는 교회 음악 작곡도 독학으로 배우느라 많은 시간이 걸렸으며, 현재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어머니가 요청해서 그것 먼저 따느라고 또 미루고 있다. 하루속히 신학교에 들어가서 목회자가 하고 싶다. 이 점에 대해서는 아주 오래 전인 20살 때 바로 받아들였어야 했는데, 그 전까지는 불교를 믿고 있었고, 당시 유행하던 뉴에이지의 영향을 너무 많이 받아들인 탓에 잘 받아들이지 않았었다. 외환난 직후 김대중 정권에서 노무현 정권으로 이어지는 동안, 한국 경제가 급부상했기 때문에 홍익대학교 경영학부를 졸업한 선배들은 좋은 회사에 들어가던 시기라, 학교를 포기하기가 아까웠던 것이다. 때문에 인생을 계속 목적지 없이 빙빙 돌게 했다.
자존심의 획득 – 나머지 문제가 해결되면 자동적으로 해결되는 문제
자아실현과 성취욕구의 충족 – 개신교는 정말로 체험의 종교이다. 정말로 하나님을 많이 만났다. 하나님의 목회를 하고, 성령의 권능이 자주 발현된다면, 내 자아실현과 성취욕구는 충족된다고 본다. 1996년 수능을 볼 당시에 아버지가 귀신이 들려서, 어머니를 두들겨 패느라, 제대로 시험을 못 친 것. 1997년도에 귀신 들린 것과 자살을 하려고 했을 때, 빛으로 둘러싸인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셔서 자살을 막아주신 점을 경험했다.
그래도 우리 집이 워낙 골수불교도라서 불교를 버리지 않으려고 다른 단학선원으로라도 해결해보려고 했는데, 여호와 성부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내게로 와야 한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남긴 유언조차도 “나는 천국에 갈테니, 너도 예수님 믿고 천국에 와라” 였다.
그러나 어머니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개신교로 전향하시면서, 그동안 억눌렸던 스트레스를 한꺼번에 쏟아놓기 시작해서, 거의 반실성한 사람으로 살았다. 재산을 날리고, 기도원에서 며칠 씩 살고, 나까지 데려가서 사회생활을 못하게 만들었었다. 그 후유증으로 변변한 취직자리도 못찾고 오랜 시간을 낭비하기도 했었다. 심지어 군대에서 내게 처음 예수를 믿으라고 전도했던 여동생은 아예 교회에 등을 돌렸다.
정신 장애 분석 및 해결
내 일생은 강박 장애가 평생을 좌우했다. 강박장애의 정의를 간단히 쓰자면,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특정한 생각이나 행동이 계속 반복되는 증상으로서, 심할 경우에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며, 정상인에게도 가끔씩 보인다고 한다. 원인은 유전적 요인 및 부모 육아 방법, 환경적 요인이며, 사춘기나 성인 초기에 발병하고 남자에게 많다. 그 중에서 강박사고와 강박행동이 있는데, 전자는 정신적인 것이 자꾸 떠오르는 것이고, 후자는 강박적 사고로 신체적 행동을 반복하는 것이다.
나는 여기서 강박 사고에 많이 시달렸다. 어린 시절부터 하나님과 예수님이 나오시는 꿈을 꿨었는데, 현실에서는 불교신자였다. 불교 이론은, 깨달으면 누구나 신이 될 수 있고, 전생과 내생이 있어서 육도윤회를 한다. 한참 당시에 전생에 대한 과학적 증거물들과 증인들이 워낙 많이 나왔다. 그래서 아무리 하나님이 내 앞에 나타나서 꿈과 환상 속에서는 압도되더라도, 현실에서는 불교를 버리고 기독교에 간다는 사실이 상당히 거북스럽고 자유로운 개인에서 신이라는 굴레를 쓰는 게 상당히 싫었다. 불교의 논리에 깊이 빠지면, 아무리 눈 앞에 기적이 펼쳐져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질끈 눈과 귀를 막고 마음을 닫아버리게 된다. 그게 수행법이기 때문이다.
한편 아버지의 귀신들린 의처증 증세가 날로 심해져 어머니를 두들겨 패는 일이 다반사였다. 아주 무서웠다. 초등학생 때부터 하나님의 경고로 시작된 재앙이었으나, 나는 너무 어려서 어찌 대처할 줄 몰랐다. 그리고 가끔씩 아버지는 제정신으로 돌아와서 귀신들이 자기를 너무나 괴롭히고 어머니에 대해서 헐뜯는 말과 환상을 넣어줘서 견딜 수 없다고 하셨다. 나는 어찌할 줄 몰라서 불경이나 많이 보고 염불하라는 말만 했었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해결책이 아니었다.
고등학교 때 하나님께서 꿈 속에 나타나셔서, 하나님께 오라는 경고를 받았으나 나는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가만히 있었다. 그러자 아버지는 귀신에 들려서 수능 전날까지 어머니를 두들겨패느라, 그 때문에 잠도 못자고 서울대 갈 수 있었던 수능을 망쳐서 홍익대로 갔다. 재수를 하려고 했으나 그 귀신이 결국 내게 붙어서 재수도 실패하고 홍익대로 도로 들어갔으며, 결국 아버지는 군복무 중 돌아가신다.
제대 후 예수님을 믿으면서 귀신들은 떠나가고 맑은 가을 하늘과 같은 깨끗한 정신상태의 상쾌함을 받았으나, 하나님께서 제시한 인본주의적 미래를 위해서 신학교 입학지시를 거부한다. 이후 2002~2003년도에 강서구 가양동 아시아 교회에서, 예언을 듣게 된다. “한국의 성도들이 하나님 섬기길 싫어하고 세상 성공만 추구하니, 앞으로는 하나님께서 학벌, 취업, 복지, 노후, 부동산등을 무너뜨리고 무용지물로 만들 것이다.” 그리고 지금 현실이 됐다. 내가 그간 불순종의 대가로 세상에서 전전할 때마다, 젊은 날 보고들은 많은 예언들이 이뤄져서 한국인들이 고통받는 것을 보니,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만이 모든 것을 해결할 열쇠라는 것을 깨닫고 지금 순종한다. 내가 세상일하는 동안에도 하나님께서 많은 것을 보여주셨다. 자기욕망과 높은 눈, 교만을 버려야 함을, 불순종으로 이뤄놓은 모든 것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과거와 또 내가 순종했더라면 받았을 많은 영광과 성취를. 마치 초능력 사이코키니시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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