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 1 - 논쟁하는 구원론
예정론의 영원한 위험성
본래 이 글은 중세 교회사의 위클리프에 관한 책을 읽고 쓰는 중에, 조직 신학과 자꾸 내용이 연결돼서 과목을 바꿔서 썼습니다. 위클리프는 예정론을 따릅니다. 그리고 예정론은 하나님의 주권론에 더욱 초점을 맞췄지만, 결과적으로 사람의 노력이 필요없는 것을 지나치게 강조해서, 예수님의 지상명령인 전도를 해서는 안될 금기처럼 만들어버린 크나 큰 오류가 있습니다. 1983년 서울시 관악구 난곡동에서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환상을 쓰면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지나치게 강조해버리면, 사람들이 하나님께 불평등한 독재자라고 발악을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예수님 태어나기 전 시대의 사람들과 예수님을 전도받지 못한 지역의 사람들은 처음부터 지옥 가도록 든 하나님의 죄가 아니냐고 발악을 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사탄은 하나님의 악한 모습을 표현하는 아바타=화신(化身)이라고 말하기까지 하게 됩니다. 차라리 불교의 윤회론이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와 패자부활전을 주는 합리적 질서가 아니냐고 전세계적으로 반문하며, 여론이 들끓는 시민 운동을 보여주셨습니다.
더 심각한 내용은, 예정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논리는, 결국 인간의 힘으로 구원하기 어려운, 이슬람, 공산권, 오지와 험지에 떨어져 있는 사람들과 우리 주변에 가까이 있는 이웃 중에서 전도하기 어렵거나, 전도하기에 부끄럽거나, 완강히 거절하는 사람들에게는, 예정된 사람들이 아니라고 결정을 해버립니다. 그래서 전도받지 못한 사람들이 지옥에 떨어져서 하는 일은, 예정론자들을 참소하는 일입니다.
“하나님! 우리는 저 예정론자들 때문에, 전도 받지 못했습니다. 저들 때문에 우리가 지옥에 떨어졌습니다. 저들이 우리가 거부했어도 전도했어야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어찌 알고 받아들일 수 있었겠나이까? 예수님이라구요? 저는 살면서 전혀 들어본 적이 없는데요?”
예정론 교리에 빠진 자들은 다음의 말씀에 따라서 심판을 받습니다.
마태복음 7장
1.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2.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12.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예정론에 빠져서 지구촌 구석구석 전도에 적극적이지 않은 결과입니다.
인간의 노력과 의지를 강조할 때 위험성
반대로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지나치게 강조해버리면, 알미니우스 주의가 주장하는 “하나님께서 미리 그 사람이 선과 악을 선택하여 버려질 것과 선택받을 것을 아셨을 뿐이다.” 라는 주장이 되는데, 일단 성경적으로는 크게 틀리지는 않습니다.
마태복음 16장
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말씀을 요약하면, 지상에서 우리 인간의 결정으로 하늘의 결정을 좌지우지 합니다. 이 게 천국열쇠이므로, 이 땅에서 우리가 전도하는 행위가 하나님의 구원선택을 결정짓는다고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점차 사람보다 더 작아지고 줄어드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 그 분의 고유한 결정이 없고, 사람의 선택에만 마냥 휘둘리기 때문입니다. 마치 비난과 책임을 지기 싫어서 사람에게 다 떠넘긴 고집불통의 어린애의 모습으로 하나님이 보이도록 합니다. 그럼 또 다른 성경 말씀을 위배하게 됩니다.
로마서 9장
18. 그런즉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하고자 하시는 자를 완악하게 하시느니라
19. 혹 네가 내게 말하기를 그러면 하나님이 어찌하여 허물하시느냐 누가 그 뜻을 대적하느냐 하리니
20. 이 사람아 네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반문하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냐
21.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없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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