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26일 금요일

Judgement on the Europe, Main subject#5 1서

본론 5유럽 개신교단의 원인제공
 
1서 성령훼방
 
1장 웨스트 민스터 신조(信條)
 
1편 신앙 신조 통일의 필요성
 
1986년 초등학교 2학년 당시에, 서울시 구로구 독산동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는데 저도 같이 놀려고 끼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곧바로 학원에 갈 시간이 돼서 학원으로 뿔뿔이 흩어졌고, 저는 성령이 임하여 그 들과 더 이상 같이 있을 수 없었습니다. 환상을 보는데에 빠져 있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나는 여호와 하나님이다. 내가 저들을 흩었다. 내가 네게 할 말이 있기 때문이란다.” 

그리고 성령님께서 종교 개혁이 전 유럽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영국을 보여주셨습니다. 영국의 남부의 한 지역을 보여주셨고, 강이 흐르고 그 위에 중세풍의 멋진 건물과 다리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수 많은 종교 지도자들이 모여서 토론을 하는 장면입니다.
 


그들이 각자 말을 하는데, 그 내용을 요약하면, 신앙과 교리의 통일을 이루자 라는 내용입니다. 마르틴 루터가 교황과 담판을 짓고 나서, 세운 교리인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하나님 이 조차도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1978~80년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에서 보여주신 환상에서 가장 또렷하게 기억나는 것을 적는다면, 하나님 주권 100%의 칼뱅파와 인간 자유의지와 순종을 강조한 알미니안 파가 갈리면서 오직 은혜와 오직 하나님이 깨졌습니다.
 
1985~7년 여름 경북 예천에서 세례를 성인이 됐을 때 다시 받아야 하는 가의 문제로 재세례파가 갈리는 장면을 보여주셨는데, 이 부분은 오직 믿음에 관련된 부분입니다. 즉 개인이 믿고 세례를 받았느냐? 부모가 준 단순한 세례로 믿음이 빠졌느냐? 그 들의 입장이 성경적으로 보면 작은 차이지만, 신학적 입장에서 보면 천양지차(天壤之差)였습니다. 마르틴 루터가 종교 개혁을 하고 장 칼뱅이 개신교 신학 이론을 정립하기 백년 이상 전에, 얀 후스와 존 위클리프가 설교한 내용이 마르틴 루터와 장 칼뱅과의 입장도 상당히 틀렸습니다. 독일과 스위스 종교 개혁 이전의 다른 종교 개혁자들로부터 배워 온 개신교도들과 서로 성경 해석 입장과 가르치는 내용이 너무나 달랐습니다.
 
마르틴 루터와 장 칼뱅이 멀리 떨어진 얀 후스와 존 위클리프의 설교와 가르침 내용을 자세하게 알 리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얀 후스와 존 위클리프의 가르침이 잊혀진 줄 알았는데, 그들의 제자들이 대를 이어서 그 가르침을 보존해서 마르틴 루터와 장 칼뱅의 제자들의 뒤통수를 치기 시작했습니다.

성령님께서 보여주신 장면은, 그 뿐만 아니라 같은 교파 안에서 배웠어도, 개인의 신앙 경험에 따라서 각자 정립한 교리들은 서로 달랐습니다. 칼뱅파로 배웠어도 개인의 불순종과 순종 여부에 따라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차이, 약속을 받아서 이뤄지는 것과 받아놓고도 불순종에 따라 아예 안되는 것을 경험한 목사들은 알미니안 주의로 열심히 설교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부르시고, 우리에게 그 뜻을 보이시며 따라오라고 하셨지만,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주셨기에 우리가 싫다고 거부하면 주님의 뜻이 이뤄지지 않습니다. 보십시오! 구약의 수 많은 선지서들과 율법서들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순종하면 축복을 주신다고 하셨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내리신다고 하셨습니다. 즉 이스라엘의 운명은 완전히 정해진 게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운명이 갈라진 것입니다.”
 
많은 영국 일반 민중은 이 설교를 은혜롭게 받아들였는데, 한 신학 교수가 이의를 제기하는 장면을 보여주셨습니다. 칼뱅 이론에 따르면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으로, 하나님의 순수한 의지로, 처음부터 선택돼서 천국으로 간다는 게 정설인데, 잘 들어보니 알미니안 주의로 설교를 한다고 지적을 했습니다. 농촌 지역에 똑똑한 농민들과 아녀자들은, 지난 날의 목사들이 설교한 말씀의 중심 주제와 예화를 잘 기억하고 있었는데, 목사들이 임지를 바꾸며 새로 부임해서 전혀 새롭게 말을 하니, 서로 입장 차이로 옥신각신 했습니다.
 
전에 목사님께서는 그렇게 설교 안 하셨는데요? 뭐라고요?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선택하신 자와 버리신 자가 있다구요? 지금 목사님 말씀대로 라면, 우리가 하나님께 불순종 해도 된다고요? 그럼 지옥에 가잖아요? 그럼 처음부터 버림 받은 자는 아무리 착하게 살아도 소용없네요? 아무리 열심히 예수님 믿으려고 아무 소용없이 지옥가네요? 뭐 이런 말도 안되는 말이 있답니까?”
 
이상의 혼란들이 유럽과 영국 각지에서 벌어지니, 개신교 신학자들끼리 서로 옥신각신 다투기도 하고, 일반 민중들이 보기에는 개신교는 역시 이단인 갑다. 지들끼리도 말이 다르네? 역시 전통있는 카톨릭으로 돌아가야 하나봐?” 라는 결론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그런 연유인지, 종교 개혁은 유럽에서 일어났지만, 지금도 개신교보다는 카톨릭이 훨씬 더 많습니다. 심지어 종교개혁의 본 고장 독일과 스위스, 영국 조차 카톨릭이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의 비율입니다. 개신교 비율이 카톨릭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나라들은 북미와 필리핀을 제외한 아시아 권입니다. 심지어 극단적인 이단 성향의 개신교 분파들도 발생하기 시작해서, 이대로 내버려두면 도저히 안되겠다.’ 라는 공감대가 형성됐습니다.
 
 
 
2편 다양한 사람들의 모이다.
 
개신교 교단 지도자들은 카톨릭을 비판하며 카톨릭 방식의 중앙집권제를 거부하고 각자 지방자치 형식으로 독립적인 교단 운영을 했지만, 왜 카톨릭이 사도신경, 니케아 신조를 만들었는지 점차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개인 신앙 경험을 토대로, 성경을 다르게 해석하기 시작했습니다. 같은 성경 문구도 보는 사람들이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 해석이 충분히 달라질 수 있었는데, 그 배경에는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그 사람의 삶을 자유자재로 움직이시니, 같은 성경 말씀이 전혀 다르게 해석이 됩니다. 이 또한 하나님의 역사하심이며, 그 의도가 있습니다. 1989년 즈음에 서울시 관악구 신림11동에서 받은 말씀입니다.
 
나 여호와 하나님은 사람의 이론에 속박되거나 제한 받지 않는다! 너희 사람이 정한 이론으로 나 하나님을 제한하고 규정하는 일들이, 나 하나님의 전지전능성과 나 하나님의 역사와 계획에서 여러 가능성과 선택을 훼손한다! 알량한 교리로 나를 다 아는 척 하지 마라!”
 
다시 신앙 신조를 제정하던 당시로 돌아가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시대적 배경은 잉글랜드 안에서 일어난 믿음의 혼란에 따른 때로서, 다른 시대보다 상당히 늦은 시대였고, 이미 스위스와 독일, 프랑스, 스코틀랜드에서 각종 신조가 이미 만들어진 후였습니다. 다른 신조 중에서 선택을 해도 된다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이미 모였고, 시대가 100년 이상 지나면서 기존의 신앙고백을 손 봐야 할 필요성, 다양한 의견을 취합할 필요성이 압도적인 여론이어서, 새롭게 적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1986년 서울시 구로구 독산동에서 제 부모님이 지물포를 하던 당시 환상이 임할 때, 여호와 하나님께서 지적하신 문제가 있는데, 그것은 웨스트 민스터 신앙고백을 할 당시에, 성령님께 대한 불신자 및 겉으로는 신학교수이지만 속으로는 불신자인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모여서 웨스트 민스터 신앙고백을 작성했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덕정 사랑의 교회에서 주장하는 장 칼뱅과 마르틴 루터가 지옥에 있다는 체험 간증은, 이 글을 쓰는 저도 1984~6년 사이에 경상북도 예천에서 하나님을 통해서 보고 왔으므로, 진실임을 믿고 증참하는 사람입니다.
 
  • 은사중단론 신봉자
  • 은사 중단론의 시초인 이성 철학 혼합주의자 이성철학의 데카르트는 장 칼뱅보다 거의 100년 늦게 태어났습니다.
  • 신학 공부만 하고 정작 성령님의 신비한 체험을 하지 못해서 불신에 빠진 교수들
  • 목사이지만, 기도를 잘 하지 않고 성령님을 체험하지 못해서 기적을 믿지 않는 목사들
  • 하나님보다 자기 자신을 더 믿는 교단 지도자들
  • 신학 이론을 성경 말씀보다 더 신봉하는 신학자들
  • 자신에게 하나님의 기적이 나타나지 않아서 하나님께 반항심을 갖고 있는 사역자들

 
등등이 서로 목청을 높이며, 말싸움을 벌이는 장면을 보여주셨습니다.
 
은사 중단론은 신학자 워필드 및 조나단 에드워즈 등의 사람들이 자기 합리화와 필요에 의해서 만든 것입니다. 에드워즈는 웨스트민스터 신앙 교리 뒤 50년 뒤 사람이라서 여기서 거들먹거려봐야 소용없겠지만, 은사주의자들이 현재 신사도 운동처럼 미친 짓거리들을 하며 혼란을 일으킨 당시를 성령님께서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에드워즈 본인 스스로도 성령 받은 사람들에 대한 시기심이 있는 것도 보여주셨습니다. 에드워즈가 지옥에 갔는지는 제 기억에 정확히 없지만, 확실히 기억나는 것은 마귀가 성령의 기적을 교만으로 추구한 사람들을 망치로, 에드워즈 같은 성령받은 이를 시기하는 신학자와 목사들을 모루로 사용하여, 성령의 부흥을 닫아버리는 장면을 보여주셨습니다. 에드워즈가 지옥에 있는지 없는지는 덕정 사랑의 교회에서 물어보세요.
 




2장 은사중단론
 
1편 대학교수의 논문으로 소개
 
간략하게 요약하면, 워필드라는 신학자는 은사중지론을 확립한 사람이고, 장 칼뱅은 은사가 자기 시대에 희귀해지거나 거의 없어진 것을 경건의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글을 들어서 설명하겠습니다.
총신대 신약학 교수 이한수 : 신약의 전망에서 평가한 은사중지론
 
 
 
2편 위필드의 은사중지론
위에서 지적한 것처럼 한국교회는 은사와 관련하여 이중적인 태도를 취하는 경향이 있었다. 부흥운동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비상한 은사들과 치유기적들을 많이 경험한 한국교회이면서도 부흥운동이 체험 위주의 신비주의 운동으로 기우는 경향에 대한 반작용으로 은사를 부정하고 말씀만을 강조하는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다. 자연히 은사의 현재적 타당성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면서 한국의 정통교회는 워필드의 은사중지론을 조금은 무비판적으로 수용한 것이 아닌가 사료된다.

은사중지론은 현대 개신교회들 가운데서 비로써 처음으로 발견되는 견해가 아니고 이미 교부 시대에서도 등장한다. 일부 교부들은 초대교회가 경험했던 것과 같은 비상한 은사들이 자신들의 시대에 상대적으로 잘 나타나지 않는 다는 사실을 주목하고 그 원인을 초대교회가 안고 있었던 특별한 필요, 다시 말해서 기독교 메시지를 확증하려는 필요에 기인한 것으로 설명하고자 하였다.(Chrysostom, Augustine, Aquinas ). 특별히 아퀴나스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제자들이 가르친 기독교 진리를 뒷받침하고 확증하려는 목적으로 하나님께서 초자연적 은사들과 기적들을 잠시 허락하셨다고 생각하였다. 자연히 그는 비범한 은사들이 그 본연의 목적을 성취했기 때문인데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6) 계몽주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사람들은 근세 과학의 세계관을 받아들여 인과법칙을 따르는 자연 내의 사건들과 그것을 초월하는 초자연적인 기적들을 날카롭게 구분하기 시작하였다. 더구나 그들은 역사 속에서 인과법칙에 따라 검증되기 어려운 초자연적 기적들의 존재를 점차 인정하지 않게 되었다.

교부들의 견해를 넘겨받아서 은사중지론을 견고한 이론으로 확립한 사람은 워필드(B. B. Warfield)였다. 앞에서 이미 지적한 것처럼 한국 초기 교회의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은 원필드의 이론을 통해 지대한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그것을 여기에 소개하고 비판하는 일은 불가피하다.

프린스턴 신학교의 교수였던 워필드는 자유주의 신학이 빠르게 대두하던 시대에 역사적 기독교를 강력하게 변증할 필요를 느끼던 차에 당대 교회에 큰 영향을 끼쳤던 '위조된 기적들'(Counterfeit Miracles)이란 제목의 책을 저술하게 되었다.7) 그는 이 책에서 나름대로의 근거들을 제시하면서 사도 시대 이후에는 더 이상 참 기적들은 존재하지 않다는 이론을 제시하였다.

워필드는 변증신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시대적 요인이 있다면 그것은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대두된 '상식철학'(Common Sense Philosophy)이었다.8) 계몽주의 사상가들은 지식의 초점을 계시된 진리보다 인식의 주체로서 인간 이성의 비판능력에다 두었다. 사람이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유일한 실재들은 그가 소유하고 있는 감각 자료들뿐이다. 인간 이성의 주관적 인식능력을 강조하는 계몽주의적 철학들은 워필드와 같은 칼빈주의 학자가 자신의 변증신학을 확고하게 세울 수 있는 토대를 남겨두지 않게 되었다. 따라서 기독교 진리를 구출하기 위해서 그가 의존한 사상은 스코틀랜드 대학의 신학부에서 발전된 상식철학이었다.

상식철학에 따르면, 하나님은 인간 지성 가운데 실재 세계를 객관적으로 알고 참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떤 자명한 원리들과 논리적 능력들을 심어주었다. 말하자면, 실재에 부합하도록 증거를 객관적으로 조직하고 그것이 다른 실재들과 맺고 있는 관계들을 파악하도록 해주는 이 인식능력이 바로 소위 말하는 사람의 '상식'(common sense)이란 것이다. 상식철학을 추종하는 변증신학자들은 여기서 한 발자국을 더 나아간다. 사람이 만일 경험적으로 신뢰할만한 증거들을 수집하여 기독교를 위해 함께 연결 짓기만 한다면, 그는 하나님이 인간 지성에 심어놓은 '상식'을 통해 불가피하게 기독교 진리를 추론해 낼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초자연적 은사와 기적들이 오늘날에는 중지되었다는 워필드의 견해는 계몽주의 사상에 기초한 스코틀랜드 상식철학에 뿌리를 둔 것이 분명하다. 아퀴나스를 좇아서 그는 기적들을 초자연적인 사건들로서 인간 지성에 의해 관찰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자연적인 요인들 가운데 섭리하셔서 나타났지만 우리의 지성에 알려지지 않은 사건들은 기적들로 취급되지 않는다. 상식적인 차원에서 볼 때 그리스도와 사도들이 일으킨 기적들은 그 양이나 완전성에서 신적인 기원이나 성격을 지녔다는 것이 분명하지만, 현대 교회들이 경험했다고 내세우는 치유 기적들은 부분적이고 불완전해서 신적인 기원이나 성격을 가졌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터너는 워필드의 은사중지론을 다음 몇 가지로 요약한다.9)
 
첫째, 성경에서 기적 행위들은 계시의 수단으로 나타난다. 정경적 계시가 주어지던 시기에 기적들은 계시의 방편일 뿐만 아니라 그것의 진정성을 나타내는 징표로 나타났다. 출애굽 사건에서 하나님의 구원 행동이 계시될 때 기사와 표적들이 나타났고, 엘리야-엘리사 시대에 참 종교와 거짓 종교를 구분하기 위해 기사와 표적들이 나타났으며, 다니엘 시대에 하나님께서 이방 신들보다 뛰어난 분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기사와 표적을 나타내 보이셨고, 마지막으로 메시아 시대가 시작되면서 그리스도와 사도들의 메시지가 신적인 계시인 것을 확증해주기 위해 기사와 표적이 나타났다. 하지만 기사와 표적들은 계시적 메시지를 확증해 주는 본래의 과제를 달성한 뒤에는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는다.10)

둘째, 그리스도와 사도들은 기적들을 하나님의 계시적 능력을 나타내는 징표로 행하였다. 따라서 그것들은 성경 메시지의 계시성을 확증해주는 목적을 지닌다.

셋째, "하나님의 계시가 그리스도 안에서 나타나고 성경 말씀으로 기록되어 우주의 한 구성 요소가 되었을 때 또 다른 시대가 시작되었다."11) 사도들의 계시는 계시의 최종적인 형태로 주어진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뒷받침하기 위해 나타난 초자연적 은사들과 기적들은 중지되어야 마땅하다.

넷째, 은사중지론은 성경의 정경계시가 완성되었다는 주장과 자주 결합된다. 성령께서 성경을 최종적으로 기록해 놓으신 것은 이 완성된 계시를 세상에 확산시켜 사람들로 하여금 구원하는 지식을 얻게 하려는 목적을 갖는다. 더 이상의 계시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그것을 뒷받침할 만한 기적들도 필요치 않게 되었다.

다섯째, 사도 시대 이후에 기적을 행했다고 주장하는 모든 주장들은 허위 주장들인 것이 분명하다. 그런 주장들은 사이비 교리와 연관되었거나 또는 사소한 일에 불과하고 섭리적으로 일어난 자연 사건들일 뿐이다.

여섯째, 정경계시의 기록이 완성되면, 그 안에 기록된 신적 사건들은 '상식'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복음 진리를 객관적으로 증거하고 확증해주는 기능을 갖는다. 예수와 사도시대에 기사와 표적을 통해 복음의 진리를 영원히 단번에 확증해 주셨기 때문에, 사도시대 이후에는 더 이상의 개별적인 확증은 존재하지 않는다.

상기 주장들이 워필드 입장을 정확하게 반영한다면, 그는 '극단적인 은사중지론'(hard cessationism)을 옹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그는 사도시대 이후에 어떤 형태의 기적이나 은사적 언변, 성령의 내적 증거, 성도들을 인도하는 특별한 사건들을 전적으로 불허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사실 워필드는 이런 은사들을 신비적인 환상에 불과한 것으로 치부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는 그러한 은사적 경험들을 상당할 정도로 허용했던 청교도적인 영성에서 벗어나고 말았다. 따라서 칼빈주의 노선에 서있으면서도 보다 온건한 입장을 취하는 패커(Packer) 같은 학자들은 워필드가 옹호했던 극단적인 은사중지론을 따라가지 않는다. 그는 방언과 같은 은사가 영적인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추천하기까지 하면서도 다만 현대 교회들 가운데 나타나는 은사 현상들이 신약의 계시적 능력을 확증하기 위해 동반되었던 치유, 예언, 방언, 영들 분별의 은사들이 회복된 거시라는 주장만 부인하는데 주된 관심을 피력한다.12)
 
 
 
 
3편 칼빈은 은사중지론인가?
 
초자연적인 은사들이 자신의 시대에 잘 나타나지 않는 이유에 대하여 설명하려고 시도한 사람은 종교개혁자 칼빈(Calvin)이었다. 은사중지론과 관련하여 그의 정확한 입장이 무엇인지는 학자들 사이에 의견이 엇갈린다. 어떤 학자들은 칼빈이 워필드와 같이 은사중지론자라고 생각한 반면, 다른 학자들은 그가 은사의 지속적 타당성에 대해 개방된 태도를 지녔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칼빈이 은사들에 대해 대체로 부정적인 입장을 취할 때는 카톨릭 교회의 신학과 논쟁하는 문맥에서 나타난다. 그는 카톨릭 교회의 신학을 논박하는 데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초자연적 은사와 기적들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취했던 교부들의 견해를 끌어다가 논쟁의 수단으로 삼기도 했다. 따라서 칼빈은 중세 카톨릭의 성자들의 이름을 빌려 행한다고 주장되던 이적들이 실상은 카톨릭의 가르침을 정당화하기 위한 수단일 뿐 사시을 위조된 이적들에 불과하다고 주장하였다.16)

하지만 일단 카톨릭 교회의 신학에 대항하여 싸우는 논쟁적 문맥을 벗어나면 칼빈은 은사 문제에 대해서 좀 더 유연한 입장을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 고린도전서 14장의 주석에서 그는 바울 시대에 빈번하게 등장하던 은사들의 풍요함이 왜 자신의 시대에 잘 나타나지 않는가를 묻고 다음과 같이 답한다.

우리는 바울의 이 구절에서 어떻게 교회가 놀라운 부()와 다양한 영적 은사로 말미암아 번창하게 되었는가를 깨닫게 될 것이다....오늘날 우리는 우리 자신의 빈약한 재능과 결핍을 사실상 보게 된다. 그러나 이것은 틀림없이 우리의 망은(忘恩)에 대한 대가로 우리가 마땅히 받아야 할 형벌인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풍요함은 결코 다함이 없으며, 또한 그의 관대 하심이 줄어드는 법이 없기 때문이다.17)

칼빈이 말하려는 핵심은 분명하다. 초대교회에 빈번하게 나타났던 은사들의 풍요함이 자신의 시대에 빈곤과 결핍으로 바뀐 것은 "우리의 망은(忘恩)에 대한 형벌"이다. 칼빈 시대의 기독교인들이 영적인 불신앙과 게으름에 빠졌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관대하심으로 주시는 모든 축복을 받을 능력이 없지만 경건을 실행하기에 게으르지 않고 그것이 산출하는 결과를 얻기에 게으르지 않는 한, 아직도 우리는 빛과 교훈을 충분히 받을 수 있고 또한 나누어 줄 수 있다.” 대답하기까지 한 칼빈의 이러한 주장은 은사들의 풍요함이 사도 시대뿐만 아니라 현시대에도 여전히 경험될 수 있다는 것을 함축하는 것이 틀림없다.

하지만 칼빈이 주장한 것처럼 사도시대 이후의 교회가 죄를 졌기 때문에 은사가 고갈되었다는 식으로 어떤 한 가지 신학적 이유를 들어 설명하려는 것은 역사적 현상을 너무 단순화시켜 해석하려는 일이 될 것이다.18) 은사 고갈을 야기한 역사적 요인들은 상당히 복잡하다. 교사와 목사 등과 같은 교회 직분이 자리를 잡아감에 따라 기독교 교리, 전통, 규범 등을 점점 체계화시키게 되었고, 교회가 점차 주변 환경에 동화되어 천년왕국의 도래를 기다리는 역동적인 분위기를 잃어갔다. 알아들을 수 없는 방언은 항구적인 존속 가치를 지니지 못하게 되었고 치유 은사는 복음이 개념화됨에 따라 초대교회의 복음과 곧 유리되었다.

그렇다면 은사 고갈현상은 시대마다 존재하는 문화적, 역사적, 실존적 요인들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아마도 우리는 개연적인 가능성을 가지고 다음과 같은 가설을 주장할 수 있다: 치유, 방언, 예언과 같은 극적인 은사들을 포함하여 "어떤 영적인 경험을 갈구하는 것은 안정되고 자신감이 있는 교회에서의 현상이라기보다 내적 성찰이 요구되는, 역사적으로 불안정했던 시대의 교회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났던 현상이다."19) 따라서 사도시대 이후에 나타난 은사 고갈현상에 대한 신학적 의미를 결정하는 일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 할 수 있다.
 




3장 이단이 써먹는 은사중단론
 
1편 이단에게 악용되는 은사중단론
 
요즘 신천지, 하나님의 교회, 통일교, JMS, 여호와의 증인 일일이 셀 수 없이 많은 이단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은사중단론을 추구한다는 점입니다. 왜 그런지 아시는지요?
 
  1. 은사중단론은 소위 상당 수 복음주의자들이 신봉하고 있어서, 정통처럼 보인다.
  2. 요즘 이단 교주들은, 기적을 일으키는 능력이 전혀 없다.
  3. 요즘 선지자들이 나와서 예언과 계시, 입신을 받고 와서, 여호와 하나님과 예수님께서 이단들을 힐난 하시며 모두 지옥에 보내고 있다는 간증을 하고 있다.
  4. 이단은 정통파라 자처하는 개신교회들은 깨기 쉬운데, 성령의 은사와 기적이 자주 나타나는 교회와 기도원에는 깨러 갔다가, 도리어 이단 성도들이 기적의 교회에 전도돼서 주저 앉는 일이 더 많다.
  5. 이단에서 성령 교회로 전도된 성도들이 원래 다니던 이단 교회로 찾아와서 이단 교회를 공격하고, 자기가 아는 사람들을 더 빼간다.

 
이상의 이유 때문입니다. 이단들하고 현장에서 가장 치열하게 맞닥뜨리고 이단들을 이기는 교회들은 성령의 기적이 나타나는 교회들입니다. 오히려 이런 교회들은 신천지, 하나님의 교회, 통일교 같이 기존 교회 성도 빼먹는 식으로 운영하는 이단들이, 자기 성도들한테 스스로 접근 금지령을 내리는 교회들입니다. 예전에 시온 기도원에서 경험했던 일이고, 요즘은 큰 믿음 교회가 그런 것 같더군요.
 
이에 관한 자료는 인터넷 포탈 사이트 다음 의 블로그 [열방예찬교회]에서 [이단을 이기는 정통 교회의 특징]이라는 목록에 많은 자료들을 올려놨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연예계는 시한부 인생 14 - 연예인들이 제대로 잘 살려면

대중문화 종사자들이 살기 위해 참여해야 할 집회 나 단체 여러분이 우선적으로 참여해야 할 곳에 대해서 쓰겠습니다. 이 중에서 덜 부담스러운 곳에 골라서 가셔서 참여하시면 됩니다. 내시 십분 김영민의 정치적 보수우파를 위한 음악 연합 활동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