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터레위 블로거 입니다.
앞편 까지는 가사 하나 하나 일일이 다 해석을 했는데, 어린 시절에 아주 자세히 봤기 때문이고, 이제는 간단하게 몇줄 만으로 쓰겠습니다.
시간 순으로 쓰고 있는데, 다음 노래도 1995년도에 발표된 노래입니다.
Joan Osborne - One of Us
여기 가사에서는 하나님을 말로만 위대하다고 노래부르지만, 실상 그 하나님을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도통 알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 하나님이 우리 사람같은 존재지만, 형편없는지 알수 없다고 말합니다. 마침내는 그렇다면 굳이 하나님을 찾고싶어하는 사람은 로마 교황 뿐이라고 요약이 됩니다.
이게 현대 신학과 세속 철학의 기조를 아주 잘 요약해줍니다.
현대 신학에서는 하나님의 활동은 은사, 계시, 기적, 권능, 입신환상 등등을 전부 막아버리고 이단 처리를 해버립니다. 그냥 말로만, 교리로만, 이론으로만 하나님은 위대하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런 빈 말로는 일반인들이 하나님을 도저히 알 수도 없고, 삶에 전혀 필요성을 못 느낍니다.
전혀 소통되지 않는 하나님은, 세상 철학자들이나 불신자들이 하나님을 무능한 존재라고 단정지어 버립니다.
마침내는 로마 교황 빼고는 아무도 하나님을 찾지 않게 됩니다.
유럽에서 시작하여 미국으로 번지고 그다음에 한국에서도 벌어지는 탈교회화 현상을 아주 명확하게 요약해서 보여주는 예언적 노래 입니다.
이 노래 가사 그대로 제가 여호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 성령 하나님을 가볍게 보고 무시, 멸시하기 까지 했습니다.
신성우의 슬픔이 올 때
1996년 4월 16일 음악이 발표됐을 때는 아래와 같은 내용의 음성과 글들이 줄줄이 머리 속을 흘러갔습니다.
"끝났다. 아들아! 다 지나갔다. 다 놓쳤다."
그 이유를 다음 편에 쓰겠습니다.
신성우의 노래를 먼저 요약하면 죽은 친구를 그리워하는 노래입니다.
이상 까지 보면, 마치 그런 스토리가 있어서 음악을 만든 것같지만, 실상 음악을 본인이 만든 게 아니라, 갑자기 떠오른 영감을 받아서 만든 것이라고 솔직하게 말한 부분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신성우가 개인적 인간관계의 배경이 깔린 상태에서 영감이 내려와서 음악을 만들었다는 내용은, 신학에서 말하는 성경의 유기적 영감설과 일맥상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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