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10일 금요일

구약개론 독후감 1 - 개괄사항


1. 창세기

전통적으로 모세 5경은 모세가 저작했다고 했지만, 경전의 몇몇 부분들이 모세가 결코 적을 수 없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모세의 죽음, 모세가 죽은 지 수백년이 지나서 생기는 지명, “오늘날까지 ~ 하더라라는 구절 등등 모세 당시라면 전혀 쓸 수 없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유대교와 기독교의 보수 학파들은 본질적 모세 저작설을 내세우며, 모세의 저작이며, 후대에 첨가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독일의 신학자들은 이러한 입장에서 벗어나서 모세가 아닌 다른 사람이 글을 쓴 것이라고 봅니다. 특별히 민수기에서 인용출처라고 밝힌 여호와의 전쟁기”, 출애굽기에서는 언약의 책을 말하는데, 이 들은 모세보다 훨씬 이후 시대라고 여겨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세 5경에 대한 의심은 독일의 철학자 스피노자에서 시작됐으며, 스트뤽이 계승해서 모세 5경을 가상의 5가지 문서로 나눴습니다. 그리고 벨하우젠이 크게 발전시켰습니다. 5가지 가상의 문서로 나눠진 모세 5경은 각각 열왕기 이후의 시대 혹은 포로기 이후의 시대로 작성연대가 늦춰졌습니다.

 

그러나 독일신학자들이 이상의 가상 5문서설의 모순과 한계점을 인식하고, 다른 길을 찾았습니다. 성경이야기들은 단편적 이야기들의 모음체라는 단편설적 접근방법, 후대에서 원 저작에 보충설명이 끼어들었다는 보충설적 접근법, 구전되던 기원신화가 시간흐름에 따라 이야기가 발전됐다는 양식 비평과 전승사 비평이 발생했습니다.

 

어쨌든 현재는 중동지역의 고대 점토판발굴을 통해서 객관적으로 연구하게 됐으며, 한 신의 이름을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부르는 게 중동의 흔한 풍습이라는 게 밝혀져서 5문서설은 폐기됐습니다. 또한 성경의 형식과 문체는 주제와 목적에 따라 달라질 수 밖에 없으며, 이는 저자의 동일성/이질성에 관련된 문제가 아님이 밝혀졌습니다.

 

고대 근동에서 수 많은 점토판들이 발굴됐는데, 여기서 성경과 비슷한 이야기들이 참으로 많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성경 속 이야기들이 중근동에서는 상당수가 공감하는 창조신화였으며, 심지어 성경 속의 풍습이 실존했던 역사였음이 증거됐습니다.

 

 

 

2. 출애굽기

출애굽기의 시기와 참여 인원에 대해서 적잖은 신학자들이 그대로 믿지 않습니다.

출애굽의 연대 측정은 왕상6:1의 솔로몬 성전 건축 시기를 출애굽 이후 480년 이후라고 말하는 데에서, 역산을 합니다. 그 밖에 암몬왕과 입다의 얘기를 통해서도 계산을 합니다.

현대에서는 출애굽 인원도 축소합니다. 그리고 유적지의 탄소 연대측정법을 통해서 연대를 과학적으로 뒷받침하려는데, 주전 13세기 이후로 낮추려는 신학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연구방식은 너무나 부적합하고 증거와 논리가 빈약했으며, 지리적 정확성이 떨어졌습니다. 이에 대해서 빔슨이라는 신학자가 다시 증거와 유물을 찾아내므로써 주전 15세기인 성경 기록에 일치하게 됐습니다.

 

출애굽기의 주요 내용은 이스라엘을 애굽의 압제에서 구원하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율법을 주심, 이스랑레에게 성막을 지으라고 명령하심이 있다. 이에 대한 증거와 신학적 내용들이 여럿이 서술돼있는데, 교조주의적으로 딱 무엇이라고 정해서는 안된다는 책의 서술에 동의한다. 실제로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출애굽의 수 많은 유물과 성경 기록과 일치하는 지형, 구체적 증거들이 발견됐는데, 한국의 김승학 박사가 세계에 알린 것으로써, 이 책의 내용들조차 개정해야 할 정도니까요.

 

신학적으로는 출애굽의 사건은 이사야 40:3과 말라기서3:1을 인용한 막 1:2~3을 통해서, 광야의 세례 요한에게 이어지며,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완성됩니다. 침례 요한의 침례는 홍해를 건널 때 이스라엘인들이 받은 바다 세례를 이은 것이며, 모세의 두 번의 연이은 40일 금식은 예수 그리스도의 40일 금식으로 이어집니다. 금식 이후 모세는 율법을 받았고, 예수님은 산상수훈을 발표하셨습니다. 금식 동안 이스라엘은 금송아지로 하나님을 시험했고, 예수님은 사탄으로부터 시험을 받았습니다.

 

시내산에서의 율법은 십계명에서 출발해서, 제사법 및 아주 자세한 삶의 법을 적어놨습니다. 그러나 신약에서는 아주 자세한 율법을 갖지 않습니다. 단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에게 율법의 저주에서 벗어나는 길만을 알려줄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출애굽 당시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집트 사람들로부터 귀중품을 많이 받도록 명령하셨는데, 이는 광야에서 성막을 제조하는 재료가 됐습니다. 성막과 법궤의 구조는 하나님께서 직접 디자인하셔서 모세에게 알려주셨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 기거하시는 상징이 됐습니다.

 

그럼에도 성막의 내부와 외부 거리에 따라 들어올 수 있는 사람들은 차등적으로 달랐습니다. 레위인 조차도 직무는 구별돼서, 제사장 직무는 아론의 자손들에게만 허락됐습니다.

 

이상의 차등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모두 철폐됐습니다.

 

 

 

3. 레위기

레위기는 오늘날 교회와 상관없는 책으로 여겨지나, 하나님 및 구속사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돕는데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 레위기의 저자에 대해서 많은 논쟁이 있으나, 레위기에 분명히 여호와께서 ... 모세를 부르시고라는 내용과 같은 말씀들이 본문 여러 곳에 산재해 있다. 그래서 전통적으로 모세의 저작이라고 본다.

 

분명하고 단순한 구조로, 율법과 제의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제사장과 백성들에게 지침서를 제공할 뿐, 미묘한 문학적 기교를 추구하지 않는다. 정보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는 문학적인 성격이 성경 중에서 가장 적은 책이다.

 

이 책의 핵심적인 내용은,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거룩하시다!” 이다. 그 핵심논조에서 제사 제도, 제사장 제도, 정결법의 영역이 레위기 안에 서술돼있다. 제사 제도는 언약 당사자들의 교제와 친교를 포함하고 있으며, 언약관계가 벌어진 틈을 메꾸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기능은 신학적으로 속죄로 표현된다. 제사는 항상 희생 제물의 피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서, 비평학자들 중에는 희생 제사에 마술적 요소가 들어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는 피가 상징하는 죽음보다 피 그 자체를 강조한 오류이다. 제사들을 효과적으로 만드는 것은 희생제물의 죽음이다.

 

5가지 제사 제도가 있다.

번제는 히브리어의 코페르(대속물) 혹은 아카드어의 쿠푸루(깨끗하게 하다)에 어원을 두고 있다. 희생제물의 머리에 안수를 하여 예배자의 죄악을 넘기고, 예배자와 희생제물을 동일시 했다.

소제는 중심재료인 고운 가루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대부분의 양은 제사장들에게 음식물로 주어졌지만, 소량은 기름과 유향을 부어서 하나님 앞에 태워드렸다. 소제의 다른 히브리어 이름은 민하로서 공물을 뜻했다.

친목제는 히브리어 쉴라밈평강에서 나왔으며, 예배자들 사이의 친목, 예배자와 하나님과의 교제를 위한 것이며, 그 결과 공동식사를 통해서 관계를 기념했다.

정결제가 다른 제사들과 차이나는 점은, 부지 중에 죄를 지은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다는 점이다.

속건제는 하나님의 성물들에 관련된 죄에 국한돼 있다.

 

제사장 제도의 가르침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강조한다. 그래서 제사장들도 역시 거룩해야 하며, 이스라엘 국민과 진영에 거룩함을 부여하는 사역을 한다.

정결법은 제의적인 정결이다. 이스라엘 진영 한 가운데에는 성막이 있었으며, 그 곳에는 하나님의 함께 하심의 가장 중요한 상징인 법궤가 놓여있었따. 이 곳을 중심으로 거룩성의 정도가 거리에 따라 달라졌다. 그래서 각 계층에 따라 사람이 접근할 수 있는 거리의 정도가 제한됐다. 제사장은 정결함과 부정함을 구분해야 했다. 레위기에서 다루는 동물의 정결함은 창조의 본래적 질서에 가장 잘 따르는 신체적 정도에 선택됐다. 종들 사이에 애매모호한 형태의 동물들은 부정하다고 여겨졌다.

 

레위기는 예루살렘 성전 파괴 이후, 유대인들에게는 가치없어졌고, 기독교인들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출현 이후 의미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자신을 완전한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를 이 경전 전체가 보여주고 있다.

 

 

 

4. 민수기

제목은 민수기에 나오는 인구조사 기록 및 기타 목록들을 고려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모세가 저술했음은 한 번 밖에 나오지 않지만, 이 책의 상당량의 계시는 모세가 받았다고 기록돼있다. 게다가 모세 자신을 3인칭으로 언급하는 것은 고대의 통상적인 문체이므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한 편 여호와의 전쟁기에서 발췌된 짧은 시들과 정복 활동 이후 요단 강 건너편 지역에 정착한 두 지파 반의 건설활동, 모세에 대한 온유성(12:3)은 모세 죽음 이후에 다른 서기관들이 첨가했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발람 이야기도 원래는 독립된 이야기로 보이며, 후대에 모세의 저작 속에 포함되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민수기는 다양한 장르를 포함하고 있는데, 이는 노래, 기도, 예언, , 축도, 제의법, 시민법, 외교서신, 인구조사 ... 이 모든 것은 내러티브와 율법이라는 넓은 맥락 속에서, 교훈적인 역사기록으로 정의된다. 1~25장은 첫세대의 의심과 광야에서 사망. 26장 이후는 새로운 세대의 등장으로 구조가 나눠진다. 민수기가 갖고 있는 여러 개별적인 이야기들은 나름의 문학적 구성기법을 갖고 있다. 교차대조법, 역순대구법, 평행대구법, 후기 및 반복구, 예변법, .... 포함하여 여러 가지 다양한 기법들이 쓰였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반역과 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백성을 버리지 않으셨다. 물론 첫세대는 광야에서 죽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분노의 극한까지 몰아가더라도, 하나님께서는 광야의 모든 여정에서 그들의 필요를 채우셨고, 갈 길을 인도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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