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건을 ‘죄인을 위한 대속의 사건’으로, 또 ‘구속을 완성하신 것’으로 이해하지 않고 “이루지 못한” 실패의 사건으로 해석하는 것은 십자가의 근본사상을 왜곡하는 것이다.
넷째, 이런 잘못된 해석 방식은 박윤식 씨 자신만이 창조 때부터 지금까지 아무에게도 임하지 않은 특별한 “말씀의 비밀”을 받았다고 하는 계시론적 오류와도 연관되어 있다. 그러한 비밀의 말씀은 어떤 주석에도 없고 오직 자신에게만 있다고 함으로써 자신의 권위를 의도적으로 극대화하고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이 풀어헤치는 비의적 말씀에 맹종하게 만들고 있다.
다섯째, 자신이 가르치는 말씀이 지리산에서 3년 6개월 7일 동안 기도를 통해 직접 받은 계시라는 주장은 개혁주의 성경관(계시관)과 어긋난다. 그가 받았다는 말씀 자체도 상당수가 변찬린의 <성경의 원리>에서 거의 그대로 끌어온 것이다. 박윤식 씨는 변찬린의 <성경의 원리>를 다소 인용했다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그의 설교 상당 부분이 문선명 계보 이단 변찬린의 <성경의 원리>와 거의 같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여섯째, 대성교회 박윤식 씨의 <말씀의 승리가>, 설교와 <십단계 말씀 공부>, 그리고 The Step to the Word에 나타나는 박윤식 씨 자신을 암시하는 <말씀 아버지>, 인간이 신겅을 가진다는 주장, 그리스도인들을 “생령의 씨알”이라고 부르는 일,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가 말씀으로 사해 주시려고 했으나 반대해 십자가를 지셨다는 주장은 개혁신학에서는 수용할 수 없는 비성경적인 가르침이다.
결론적으로, 위와 같은 박윤식 씨의 가르침은 개혁주의 관점에서 볼 때 창조론, 인죄론, 기독록, 십자가 신학, 구원론, 계시관에 있어서 비성경적이며, 그 가르침에 있어서 이단성이 있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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