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25일 일요일

하나님을 속 시원케 - 본론 3 B

스스로 드러내시는 하나님

라이미시(來未示)

2019.6.10.월에 HSD 교수님이 강의를 하셨습니다. 보이는 것,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주제를 나누고 이와 관련해서 보이는 상황과 아직 보이지 않지만, 말씀을 믿음으로 고난을 극복하고 약속을 이루는 것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HSD 교수님께서 부부싸움을 하신 이야기도 하셨고, 교회 안에 심각한 질병에 걸리는 환자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어서 교회에서는 중보 기도중이라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저는 이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그 다음날 화부터 수요일까지 응답이 나타날 때까지 기도 시간마다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자 수요일 즈음에 응답이 나타났습니다. 감은 두 눈 속에서, 중국의 시장(市場)이 보였고, 어떤 가게에 세로로 세워진 나무 간판이 나타났습니다. 그 간판에는 래미시(來未示)라고 한문(漢文)으로 쓰여있는데, 아직 보지 못한 것이 오리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중국 발음으로 라이미씨 라고 들렸습니다.
 

 
동작구 국립묘지에서

환상은 이어져서, 1997.12 겨울 밤에 제가 귀신에 들려서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국립묘지 앞길에서 방황하던 때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제게 오셔서 귀신을 쫓아줄테니, 살아계신 하나님을 교리에 찌들은 신학자와 목사, 하나님을 부인하는 불신자와 대적자들에게 증거하라는 명령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목회자들에게서 실제로 일어날 거라고 하는 몇가지 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
 


첫 번째는 총신대와 장신대의 목사들이 모두 제 앞에 몰려와서 얘기를 했습니다.
! 내가 오랫동안 속았어요! 신학교에서 가르치는 신학은 하나님을 위하는 척 하면서, 실상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부인하는 거였어! 그것도 모르고 나는 성령님께서 펼치시는 기적과 은사를 부인하며 살았어요!”
 
나는 평생 환상, 계시, 음성을 혼란하다고 말했고, 장 칼뱅이 늘 조명만을 강조해서, 감동만이 옳다고 추구했는데, 이제 겪어보니 그게 아니야! 목회생활을 오래 하다보면, 결국은 다 겪게 될 체험들이야!”
 
신학교에서 열심히 배운 신학이 목회 현장에 나가면, 무기력하고 아무 소용없어! 막상 내 앞에 오는 사람들은, 귀신들린 사람, 불치병에 걸려서 병원에서 포기한 사람, 미친 사람, 사기 당해서 원통한 사람, 사업이 망해서 쫓기는 사람, 백수인데 어떻게든 삶을 바꾸고자 노력하는데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뿐인걸? 이들에게 내가 신학교에서 배운 것으로 무엇을 제시해주지? 그렇다고 이 사람들을 쫓아내면 누가 우리 개척 교회에 오는데? 이러한 문제가 있기 때문에 개척 교회에 오는 것 아니겠는가?”
 
199712월 환상 속의 목사님들은 제가 2003년도에 아시아 교회에, 2004년도에 큰민족 교회에, 2005년도에 시온 기도원에 가서 실제로 만났습니다.
 

 
찾아오시는 하나님

기도하는 중에 떠올랐던 1997.12의 두 번째 환상은, 미국 명문 신학교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신학교수가 설립한 교회에서, 병에 걸릴 이유가 없는 사람들, 나이도 결코 늙지 않아서 죽을 이유도 없는 사람들이 심각한 불치병, 난치병에 걸리는 일들이 속출하는 장면입니다. 그 원인은 사람들이 살아계신 삼위 하나님과 그 막강한 권능을 믿지 않거나 부정하므로, 하나님께서 자신을 드러내시기 위함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는 길은 성령님의 은사와 여호와 하나님의 권능, 예수 그리스도의 기적에 있다는 주장과 이러한 신비주의에 극렬반대하는 신학적 입장 사이에서 첨예한 대립이 교회의 수면(水面) 아래에서 치열하게 벌어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목사님과 사모님이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모두 아버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일이다! 이 교회 목사는 분명히 최고로 쓰임받고 싶다고 하나님께 기도했다. 그래서 최고로 쓰임받을 수 있도록 도전(挑戰)과 응전(應戰)의 역사적 관점에 따라, 환경을 허락하였노라!”
 
그런데 굳이 이렇게 힘들게 만들 필요가 있냐고 해당 교회 성도들이 울부짖는 장면을 보여주신 뒤에 다시 대답하셨습니다. 이 종이 개신교단의 눈치를 나 하나님보다 높게 여기고, 신학교리를 성경 말씀보다 중시하므로, 성령의 은사와 기적을 멸시한다. 그게 참으로 불쾌하구나!” 13:10~17
 

존 맥아더의 『무질서한 은사주의』를 비판한다


성령님께서 다음의 환상을 보여주시며 설명하셨습니다. 교회가 직면(直面)한 인간의 능력으로 어찌해볼 수 없는 한계상황(限界狀況)에 봉착(逢着)했을 때는, 하나님께 그 뜻을 묻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향으로 교회운영방식을 바꿔야 한다
 
기존에 정통교리라고 자랑하는, 인간이 지어낸 교리를 걷어차고, 성경 말씀에 적힌 대로 하나님께서 기적과 권능을 베푸셔서 인간을 구원하실 수 있음을 믿고, 죽도록 매달려야 하는 장면을 보여주셨습니다

설교 내용도 그에 따라 바뀌고 온 교회의 성도들이 각자 할 수 있는 만큼 작정 금식도 하고, 교회 전체가 한 마음으로 작정기도회를 꾸준히 운영하는 모습도 보여주셨습니다. 외부 사역 일정을 조금 줄여서 이 작정 기도회에 방해되지 않도록 일정 조정을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바로 그렇게 순종할 때, 성령님을 농락하고, 여호와 하나님을 판단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박제화 하는 신학교리에, 괘씸해하며 불쾌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계시던 예수님께서, 입이 귀에 걸릴 정도까지 쾌활하게 껄껄 웃으시는 모습으로 바뀌었고, 교회의 문제들은 해결됐습니다.
 
아들아! 신학교수와 목사들에게 전달해야 한다. 사람이 제 멋대로 지어낸 신학교리에 의지하지 말고, 나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에 의지하라고! 신학교수들은 하나님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생명의 생수를 의지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아무 데서나 우물을 파는 죄악을 짓고 있단다!”
 
하나님 앞에 비굴하게 매달려서 기도하는 게 지긋지긋하고 싫은 목사와 신학자들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의 퍼포먼스

여기까지 써놓고 나면, 사람들이 예수님은 일희일비(一喜一悲)에 쉽게 감정이 변덕스러운 조울증 환자냐?” 라고 따질 것도 다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언어를 초월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굳이 우리 인간처럼 모든 것을 언어로 한정해서 전하지 않으시고, 환상과 오감 체험을 통해서 그 뜻을 전하십니다. 그런데 무덤덤하고 차분하게 말씀하시면, 보고 듣는 우리가 사태의 심각성과 어떤 상황인지 파악이 안되니까 극적 강조와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시는 것입니다.
 
예컨대 목사와 신학자들이 하나님 앞에 죄를 지었는데, 말로만 표현하니 죄악이 가벼운 줄 압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주먹을 꽉 쥐시고, 온 몸을 부르르 떠시며, 눈물 흘리시며, 분노의 호통을 지르시니, 그 때서야 이게 무척 심각하고 지옥에 쳐박혀서 영원히 불 타오를 심각한 죄악임을 제가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신학자와 목사 및 성도들이 주변에서 제게 이단판정 받을 거라는 경고와 협박에도 절대 굽히지 않고 발표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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