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강요와 칼빈 신학] P.50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칼빈이 제네바에 있다는 소식을 들은 파렐은 칼빈에게 찾아와 개혁 운동에 협력해줄 것을 부탁했고, 칼빈은 거절했습니다. 그러자 파렐이 칼빈에게 저주를 쏟았습니다. “그대가 만약 하나님의 일보다 고요한 생활로 독서나 즐기는 일을 한다면 하나님은 반드시 그대를 저주할 것이다!” 그리고 칼빈은 그 소감을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기욤 파렐은 조언과 간곡한 경고로서가 아니라 무시무시한 저주로서 나를 제네바에 붙들어 두었다. 이는 마치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자신의 손을 나에게 얹어 잡으시려는 것 같았다.”
제게는 사람들이 와서는, 주로 “말하거나 글 쓰지 말라”는 얘기만 합니다. 그래서 진짜로 안하고 가만히 있으면, 하나님께서 찾아오시거나 고양이가 찾아와서 말합니다. 2016년 4월 정오 즈음에 광운대역 월계동 집 앞(서울시 노원구 광운로 19가 길 14)에서, 고양이 한 마리가 크게 소리를 지르며 저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말을 했습니다. “이야아~옹! 야옹, 옹, 용, 으~어~옹, 야옹야옹야옹, 옹옹, 야옹 옹” 이런 식으로 옹알이로 제게 일장 연설을 했습니다.
한 2분 정도 제게 두 앞발을 움직여가며 말을 했는데, 머릿속으로는 해석이 흘러나왔습니다. “야! 너 잠깐 이리 좀 와봐! 네 주인이 누구냐? 너 왜 게으름 피워? 네 주인 예수 그리스도께서 네게 시키신 일을 해야 할 거 아냐? 당장 글 써! 당장 써서 사람들에게 전하라구! 하나님께서 나더러 네게 이 명령을 전하라셨어! 길 고양이인 나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서 네게 말을 전하는데, 사람인 너는 왜 안하냐?”
그 때 제 옆에 누가 서있는 것 같아서 돌아봤는데,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제 뇌리 속에는 제 오른 편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근엄한 모습으로 불 빛이 뿜어져 나오는 눈빛으로 서계셨습니다. “고양이 전령의 말을 들으라! 사람들이 네 얘기에 이의를 제기하면, 발람의 나귀 이야기를 들려주거라!”
게다가 교수님께서도 구원론 수업 시간에 하나님의 공의는 양비론과 관계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더 나아가 영육간의 투쟁이 확실해야 초자연적 복을 받을 수 있고, 죄와 타협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특별히 [종말의 오심] P.276에서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에게 주어진 복은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라고 쓰여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후폭풍이 몰려와도 글을 분명하게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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