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 1 - 성경 구절 부연 설명
4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아모스는 북 이스라엘과 남유다가 갈라지고 난 후 한참 지나서, 북 이스라엘 예후 왕조 시기의 여로보암 2세 때에 활동한 선지자로 학계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에 북이스라엘은 현재의 레바논인 시돈과 두로 및 현재의 시리아인 아람과 무역을 하며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었습니다.
북 이스라엘 왕조들은 늘상 국민들을 남 유다에 뺏길까봐, 여호와 하나님의 신앙을 버리고 이방 종교를 찾도록 나라에서 장려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상대적으로 해상 무역항구가 없었던 남유다는 북이스라엘보다 가난했기에,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이 북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대단치 않은 일로 여겨지던 때였습니다.
5 벧엘을 찾지 말며 길갈로 들어가지 말며 브엘세바로도 나아가지 말라 길갈은 반드시 사로잡히겠고 벧엘은 비참하게 될 것임이라 하셨나니
하나님께서 벧엘, 길갈, 브엘세바 3개의 지명을 호명하셨는데, 일단 그 지명에 얽힌 이야기를 쓰겠습니다.
벧엘
‘하나님의 집’이란 뜻. 본래 ‘루스’로 알려졌던 성읍(창 28:19). 예루살렘 북쪽 세겜 방향으로 약 19㎞, 실로 남쪽 약 29㎞, 아이 성의 서쪽 약 3㎞ 지점에 위치한 곳. 가나안 정복 전쟁 후 에브라임 지파가 차지하게 되었고(삿 1:22-25; 4:4-5) 사사 시대 말기에는 하나님의 법궤가 길갈에서 이곳 벧엘로 옮겨져 성막이 세워짐으로써 이스라엘 종교의 중심지기 되기도 했다(삿 20:18, 26-28). 사무엘은 그가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있는 동안 이곳 벧엘과 길갈과 미스바를 순회하면서 이스라엘 전역을 치리하였다(삼상 7:15-16). 그리고 훗날 엘리야 시절에는 이곳에 선지자 학교가 있었으며(왕하 2:1-3), 또 이곳 젊은 아이들이 엘리사를 조롱하다가 42명이 암콤에게 죽임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왕하 2:23-25).
한편, 이곳은 아브라함 이후(창 12:8) 구약 족장들이 일찍부터 제단을 쌓고 하나님을 경배했던 곳이다. 특히 야곱이 형 에서를 피해 하란으로 도망가던 길에 꿈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본 후 ‘하나님의 집’이라는 뜻의 ‘벧엘’이라 이름하였다(창 28:19). 왕국 분열 후 북이스라엘 왕 여로보암은 이곳에 금송아지 우상을 세워 범죄의 온상으로 만들어 버렸다(왕상 12:29-33; 13:1-22; 왕하 10:29). 그러자 아모스 선지자와 호세아 선지자는 이곳의 우상 숭배 행위를 엄하게 지적하면서 회개치 않을 경우 당할 멸망을 경고하였다(암 3:14; 5:5-6; 7:10-13; 호 4:15; 5:8; 10:5, 8). 특히 호세아는 이곳 ‘벧엘’(하나님의 집)을 ‘벧아웬’(사악한 집, 우상 숭배의 집)이라 고쳐 불러 그 죄악상을 고발하기도 했다(호 4:15).
북이스라엘이 멸망한 후 남유다의 요시야 왕은 이곳에 있던 우상 제단을 부수고 여호와 예배를 회복시켰다(왕하 23:15-23). 신구약 중간 시대에는 수리아의 바키데스(Bacchides) 장군이, 신약 당시 유대 전쟁 때에는 로마의 베스파시아누스(Vespasianus) 장군이 점령하였다. 이후 벧엘은 비잔틴 시대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며 도시가 매우 발달하였는데, 이슬람 제국의 침공 이후 폐허화되었다.
성경에는 이외에도 일명 ‘브둘’(수 19:4), ‘브두엘’(대상 4:30)이라 일컬어지는 시므온 지파에 속한 벧엘(삼상 30:27)이 있는데 그 위치는 분명치 않다.
[네이버 지식백과] 벧엘 [Bethel] (라이프성경사전, 2006. 8. 15., 생명의말씀사)
길갈[Gilgal]
‘돌로 된 고리’란 뜻.
1.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 강을 건넌 후 첫 번째 진을 친 곳(수 4:19-20). 요단 강에서 16㎞, 여리고에서 북동쪽으로 3㎞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이곳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요단 도하를 성공적으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기념비를 세우고(수 4:19-24), 광야 생활 동안 하지 못한 할례를 베풀고 유월절을 거행했다(수 5:2-9). 40여년 간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먹인 만나가 중단된 곳이기도 하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곳에서 여리고 성 전투, 아이 성 전투 등을 수행하며 가나안 정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도 하였다.
훗날 왕정 초기에는 사무엘 선지자가 이스라엘을 순회하며 다스리던 도시 가운데 하나였는데(삼상 7:16), 사울 왕은 이곳에 왕국을 세웠고(삼상 10:8; 11:14-15), 또 블레셋과의 전투를 앞두고 급한 마음에 사무엘이 오기 전에 자신이 직접 하나님께 제사드림으로써 제사장 고유의 직분을 범하여 하나님께 범죄하기도 하였다(삼상 13:1-10). 또 다윗 시대의 유다 사람들은 압살롬의 난이 끝나고 예루살렘으로 귀환하는 다윗을 맞이하기 위해 길갈에 모였다(삼상 19장). 이런 길갈의 역사적 전통 때문에 왕국 분열 후 북이스라엘에서는 길갈에 우상을 세우고 숭배함으로 선지자들로부터 자주 책망을 듣기도 하였다(호 9:15; 암 4:4; 5:5; 미 6:5).
2. 엘리야와 엘리사 선지자의 주요 활동 무대 가운데 하나. 벧엘 북쪽 11㎞ 지점으로 추정된다. 당시 선지 생도들의 학교가 있었고(왕하 4:38), 엘리야 선지자가 승천하기 전 방문한 곳이기도 하다(왕하 2:1).
3. 이외에 그리심 산 동쪽 2㎞ 지점의 길갈(신 11:30),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 경계에 있는 길갈(수 15:7), 갈릴리 지방에 있는 가나안 사람 고임 왕의 성읍 길갈(수 12:23) 등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길갈 [Gilgal] (라이프성경사전, 2006. 8. 15., 생명의말씀사)
브엘세바
‘일곱 우물’, ‘맹세의 우물’이란 뜻. 가나안 땅의 최남단 지역, 곧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서 약속의 땅 가나안의 남쪽 경계를 가리키는 곳으로 헤브론 남서쪽 약 40㎞ 지점에 위치한 국경 도시를 말한다(삿 20:1; 삼상 3:20; 왕상 4:25).
성경에서 관용적으로 쓰이는 ‘단에서 브엘세바까지’라는 표현은 약속의 땅 이스라엘의 전 영토를 의미한다(삿 20:1; 삼하 3:10; 17:11; 24:2). 그리고 ‘게바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란 표현은 남왕국 유다의 영토를 지칭한다(왕하 23:8).
아무튼 이곳은 팔레스타인에서 애굽으로 향하는 대상로(隊商路)상에 위치한 고대 세계의 주요 길목이었다. 고고학자 로빈슨(Robinson)에 의해 발굴된 아브라함 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두 우물은 지금도 수질(水質)이 매우 좋다고 한다.
브엘세바와 관련된 주요 사건들을 살펴보면, ① 하갈이 사라를 피해 유랑하다 우물을 발견한 곳(창 21:14-19). ② 아브라함이 아비멜렉과 언약을 맺은 곳(창 21:30-34). ③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의 주요 거처 가운데 하나(창 22:19; 26:23-25; 28:10; 46:1). ④ 훗날 영토 분배시 유다 지파에게 할당되었다가 시므온 지파에게 분배된 성읍(수 15:20, 28; 19:1-2; 삼하 24:7; 대상 4:28). ⑤ 사무엘의 두 아들이 사사가 되어 다스린 성읍(삼상 8:2). ⑥ 남유다 출신으로 북이스라엘에서 선지자 사역을 수행했던 아모스가 백성을 향해 ‘브엘세바로 나아가지 말라’ 경고한 바 있다(암 5:4-5; 8:14). 당시 그곳은 유명한 우상 숭배지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⑦ 엘리야 선지자가 이세벨의 칼날을 피해 도주한 곳(왕상 19:2-7). ⑧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한 자들에 의해 다시 재건됨(느 11:27, 30). ⑨ A.D. 70년 예루살렘 함락 후 로마 군대가 요새화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브엘세바 [Beersheba] (라이프성경사전, 2006. 8. 15., 생명의말씀사)
이상을 요약하면, 벧엘, 길갈, 브엘세바가 대부분 족장 시대부터 유서깊은 곳 입니다. 야곱이 천사들이 오르내리는 사다리를 보았던 벧엘, 요단강을 건넌 기념비가 있는 길갈, 하갈이 천사의 도움으로 발견한 우물이 있는 브엘세바 모두 여호와 하나님의 흔적이 담은 귀중한 성지입니다. 그런데 그 성지들이 모두 우상숭배를 하는 곳으로 전락을 한 점도 공통점입니다. 즉 가짜 종교, 하나님이 아닌 거짓 신들이 여호와 하나님에 관한 유적을 이용해서 사람들의 마음을 훔친 곳입니다. 오늘 날에 이단들이 경매장에 매물로 나온 기성교회를 사들여서, 정상적인 교회인 척 사람들을 미혹하는 것과 같습니다.
글을 쓰던 당시에 이단에 팔리는 교회들 : Youtube
글을 인터넷에 업로드하는 시기에 이단에 팔리는 신학교 : Youtube
6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그렇지 않으면 그가 불 같이 요셉의 집에 임하여 멸하시리니 벧엘에서 그 불들을 끌 자가 없으리라
오늘 날 한반도 또한 이 당시 북 이스라엘과 특별히 다를 바 없습니다. 북한에서는 이미 공산당이 기독교를 금지시켰고, 발각된 기독교인들은 정치범 수용소에 보내서 혹독한 고문과 굶주림, 혹한으로 고통을 줍니다. 남한에서는 일반인들 사이에서 전도 거부 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7 정의를 쓴 쑥으로 바꾸며 공의를 땅에 던지는 자들아
정의와 공의가 다른 단어로 나왔지만, 저는 유대인들이 같은 말을 반복 강조하는 문학적 표현이라고 봅니다.
이 시대에 수 많은 궤변론자들이 나와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율법으로 금하시는 이방신, 돼지고기, 이방신전 앞에서 매음행위 등등을 벌였고 이런 것들을 옹호하는 발언들을 했습니다. 그리고 정치 사회적으로도 여호와 하나님께서 약자를 보호하시는 율법들은 하나도 지켜지지 않았고, 동족 오누이들에게 막대한 빚을 지우고 노예로 삼았습니다.
이 시대의 한국도 다를 바 없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씨앗을 섞어 뿌리지 말고, 다른 종류의 동물에게 멍에를 함께 매지 못하게 하셨으며, 다른 종류의 실로 옷을 만들어 입지 못하게 가르치시고, 귀신과 하나님을 함께 섬기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더 나아가 주님의 말씀에 다른 것을 섞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동성애는 분명히 죄악이라고 명시를 했습니다.
그럼에도 NCCK와 장신대 사태, 향린 교회 등은 공산주의, 동성애를 지지하는 발언들을 많이 쏟아왔습니다. 공산주의는 여호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하나님의 대적입니다.
8 묘성과 삼성을 만드시며 사망의 그늘을 아침으로 바꾸시고 낮을 어두운 밤으로 바꾸시며 바닷물을 불러 지면에 쏟으시는 이를 찾으라 그의 이름은 여호와시니라
묘성[昴星, Pleiades]
오리온 자리와 가까운 황소 자리에 있는 일단의 별무리. 흔히 일곱 자매라 불리는 개방 성단(星團)으로(암 5:8), 이 성단에는 대략 500개의 별들이 매혹적인 모습으로 무리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 페르시아인들은 이 별무리의 모양을 진주 꽃다발, 진주 목걸이 등에 비유한다. 헬라어 ‘플레이아도스’는 흩어져 있는 여러 개의 별이 하나의 무리를 이뤄 덩어리져 있는 상태를 가리키는데, 묘성의 특성을 잘 보여 주는 표현이다. KJV에서는 ‘일곱 별’(the seven stars)로 번역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묘성 [昴星, Pleiades] (라이프성경사전, 2006. 8. 15., 생명의말씀사)
삼성[參星, Orion]
초겨울에 적도 상공의 오리온 자리에 있는 별. 세 개의 별이 띠를 이루고 있다(욥 38:31). 성경에서는 만물의 창조와 우주 천체의 운행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는 관용적 표현으로 언급된다(욥 9:9; 암 5:8).
[네이버 지식백과] 삼성 [參星, Orion] (라이프성경사전, 2006. 8. 15., 생명의말씀사)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