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26일 화요일

"우리는 공산당이 싫어요" 영화 계시 9 - 이재명 대통령 당선의 신비주의적 분석

이 글의 전편





아우터레위 블로거 입니다.

앞편을 짧게 줄여서 쓰다보니, 마치 제게 모든 권한이 달려있는 것처럼 쓴 것 같은데, 사실은 대다수의 개신교 성도의 사정을 반영해서 경험한 환상입니다.

예컨대 2025년 조기 대통령 선거 또한, 저는 많은 사람들의 사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2025년 대통령 선거에서 적잖은 기도의 사람들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도우신다는 선포를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실패했지요.

그 이유는,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마치 자기가 다 한 것처럼, 자기만이 유일한 선지자이고, 자기를 중심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말을 너무나 많이 했기 때문에, 또 다른 은사자들이 하나님께서 도우신다는 말을 하므로, 저는 대놓고 2025년 조기 대선에 대해서 하나님께 기도를 놔버렸습니다.

더 나아가 현실에서 조차 기도할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생계 사업을 해야 했기에, 시간이 전혀 없었습니다. 이 때 일하면서 많은 깨달음과 생각이 있었습니다.

개신교 성도 안에 나같은 사람들이 정말 많을 것이다.
심지어 내가 처하는 상황과 심리가 다른 보수우파 개신교 성도들의 것을 감정이입하는 것일 수 있다.
내가 생각하는 바가 어쩌면 하나님의 생각이 이입된 것일 수 있다.


광화문 세력의 전광훈 목사가 너무나 자기중심적이고, 간절한 기도와 회개, 은사를 우습게 여기고 정치적 활동만 중시하며, 모인 군중들에게 하나님을 향한 예배, 기도를 인도하는 게 아니라, 연사들의 정치적 발언만 쏟아내니까, 하나님께서 개입하실 이유가 사라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저는 광화문이 너무나 시끄럽고 혼란스러워서 지치므로, 잘 안가게 됩니다.

나 개인 하나 살기도 바빠서, 거기 신경쓸 겨를이 없는 상태에서, 모든 걸 전광훈 목사가 다 기획하고, 다 실행하고 다 준비하고, 다 승리해놓은 상태이고, 다 자기만 중요하고 자기만 한다니까, 굳이 거기 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대통령선거도 전광훈 목사가 다 계획하고 한다니까, 아예 손 놔버렸습니다. 지든지 말든지 되든지 말든지, 신경 안써버렸습니다.

다른 선지자들과 전광훈 목사가 다 이겨놨다고 하니까, 나는 이번에 좀 쉬자!
안그래도 평소에 힘들게 사는데, 여기까지 신경쓰며 금식하고 부르짖어 간구하기엔, 내 체력이 너무 고갈됐다.
자기들이 잘한다니까, 맡기고 손 놔버리자!


제가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의 것을 이번에는 작성하지 못했지만, 나 자신 한 사람의 심리와 상황을 겪은대로 써보니까, 기도하는 은사자들 중에 전광훈 목사님에게서 등 돌리고 정치에 신경끄는 사람들도 은근히 많을 거 같습니다.

전광훈 목사님은, 말조심을 많이 하셔야 됩니다.

그 입이 모든 복을 다 차버립니다.
그 말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단절시킵니다.
협력자들로 하여금 의욕을 꺾어 버립니다.


우리가 모여서 하나님께 기도드리는 게 아무 의미없는 행동이 되게 만들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과 아무 상관없이 전광훈 목사의 인기와 명예, 권위를 세워주러 오는 것 같아서, 쓸데없는 짓 한다는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나라를 살리기 위해 하나님께 중보기도를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잊어버리게 만듭니다.

저 사실 수도권 빨리 떠나서, 내려가봐야 됩니다.
앞 편에 적은 하나님 말씀과 달리, 실제로 저는 취사선택해서 내 맘대로 행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다른 생각하지 말고, 지방에 내려가서 선대가 사놓은 농지를 실효관리 하지 않으면, 20년 지나서 농사를 짓고 있는 사람에게 뺏깁니다.

내가 앞편의 글을, 환상 받은 그대로 원론적으로 써놓은 것이지, 실상은 안내려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반드시 내려가서 농지 실효 관리를 해야 할 상황입니다.

다 개인적으로 급박한 상황에 놓여서, 나라에 신경 쓸 겨를이 없습니다.

그 바쁘고 생계로 절박한 개인들을 불러모아서, 단상에서 쓸데없는 자기우상화 얘기하는 게 전부 크나 큰 죄악입니다.


저는 이전에도 이런 이력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교회 변승우 목사님한테도 종교개혁에 관해서 지적하는 글을 많이 쓰고,
그 전에 시온 기도원 원장 목사님에게도 설교시간에 사적인 얘기 쓸데없이 넣지 말라는 얘기 쓰고,
여의도 순복음 교회에는 성공과 세상의 부를 하나님의 축복과 억지로 연결짓지 말라는 얘기 많이 썼습니다.

​다니는 교회마다 비판하는 아주 못된 놈입니다. 그러나 제가 안 쓸수가 없었습니다.

그 길로 가면, 지도자 개인이 커지려는 목표로만 간다면, 하나님으로부터 우상으로 낙인찍혀서 음부까지 내동댕이 쳐집니다.​

그러면 함께 배를 탄 공동체 모두가 위험해집니다. 그 결과로 먼저 나타난 게 이재명 대통령 당선입니다.

​왜 목사들은 자기가 높아지고 커지고, 중요한 사람이 되려는데, 혈안이 돼있을까요? 이 건 일반인들의 욕구보다도 훨씬 강렬하게 작용합니다. 아주 뻔하고 유치할 정도로 주변 사람들이 다 알아채는데도, 정작 본인은 애써 모른척 하며 감추기 급급합니다. 그러면서도 그 내면이 다 드러납니다.

​일반인들은 스스로 알아서 포기하고 자제하며 겸손히 숙이는데, 왜 그럴까요?

​과거부터 지속적으로 누적된 성공에 너무 길들여졌고, 이 과정 중에 틈 탄 악마가 그 감정과 의지를 붙들고 조종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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