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12일 금요일

2017 광운대 사회복지 – 자원봉사론

아우터레위 블로그의 관리자 입니다.
 



하나님께서 밀어주시지 않는다면종교계가 손을 뗀다면, 자원봉사는 국가에서 쥐꼬리로 지원해주는 열정페이 청년착취 일자리에 지나지 않음을 썼습니다


자원봉사론
 
시온 기도원 자원 봉사 활동
 
서론
 
제가 태어나서 가장 장기간 봉사활동을 했던, 2005.12 ~ 2009.2까지 개신교의 시온 기도원에서 봉사활동을 했던 경험에 대해서 쓰겠습니다

주로 교회 건설에서 잡부 역할을 맡았습니다. 시온 기도원의 원장 목사님이 주 수혜자입니다. 저 같은 자원봉사자들이 공짜로 그 교회를 지어줬고, 원장 목사님이 교회를 거의 헐값으로 꿀꺽 삼켰으니까요. 이로써 기간과 내용, 관계는 다 쓴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본론
 
자원봉사의 동기
 
하나님께 대한 순종 강요 때문입니다

시온 기도원에서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예언 상담을 월~금까지 해줍니다. 그 때 들은 말씀으로서, 하나님께 순종하라고 끊임없이 제가 나가기 며칠 전까지 그런 상담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시온 기도원에 오기 전에는, 비슷한 성격의 아시아 교회, 새생활 영성 훈련원에 다녀서, 성령님의 음성으로 예언 상담을 한 달에 한 번 꼴로 들었습니다

제 어머니는 2002년부터 그런 교회 상담을 받아왔으므로, 2005년 말 때에는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입니다. 제 어머니의 역할이 컸습니다. 모든 인생을 다 예언 상담 교회에 쏟아부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살았고, 자식인 제게 강요를 했습니다.
 

 
자원봉사가 본인에게 끼친 영향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 감정이 극대화 됐습니다

더 나아가 기존 개신교 성도들이 왜? 예언 사역에 대해서 부정적이고 경계를 하는 지에 대해서 이해하게 됐습니다. 지금 영성훈련원의 이름으로 전국에서 성도들을 상대로 예언을 해주는 교회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형태의 교회들은 625 전쟁 후부터 경제성장기 동안, [은혜집회소]라는 이름으로 한국에서 그렇게 많이들 했음을, 2007년에 국립 중앙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보다가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많은 성도들로부터 재산 갈취, 노동 착취를 해왔음을 깨달았습니다.

더 나아가 관련된 많은 기독교 지도자들이 휴거, 종말론을 내세우며 사람을 모으고 돈을 뽑아먹다가 이단으로 판정이 났습니다. 그래서 한국 개신교계에서 예언 사역 하면 개신교 성도들이 고개를 젓고 싫어하며, 경계하는지를 깨닫게 됐습니다.
 
지금도 한국 개신교 내부를 지켜보면, 믿음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에서 정상적인 직업과 가정을 이루는 것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과 여론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특히 은사를 내세우거나, 공동체 생활을 앞세우는 목사와 성도들에게서 나타납니다. 하지만 성경에서는 이미 그렇게 하지 말라고 써있습니다. 모두 목사가 자신의 바벨탑과 왕국을 세우려는 욕망 때문입니다.
 
저 혼자만의 개인 경험이 아닌, 일반적인 교계 뉴스를 다룬다면, 남자 목사들이 하나님의 계시라면서, 자기와 동침을 해야 한다고 여자들을 꼬드기고 성폭행, 성추행을 했다는 뉴스가 자주 나옵니다. 또는 집문서, 땅문서 갖다 바치라는 뉴스도 나옵니다. 최근 뉴스를 보면, 홍대교회 목사가 노동착취와 성추행까지 했다고 합니다.
 
모두 저와 같은 배경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바로 교회 내부에 믿음을 미끼로 세상의 정상적 삶을 배제하고, 특별하고 특이한 삶을 추구하라는 유혹을 던집니다. 성도들은 세상에서 넘어지고, 세상 경쟁자들과 압제자들에게 당한 게 있어서 잠시 도피할 곳이 필요한데, 교회가 그렇게 해줄 것처럼 눈속임을 하며, 아예 가정까지 집어삼키고, 젊음, 전재산, 가족 모든 것을 다 내놓게 합니다.
 
너무나 많은 가정들이 아시아 교회, 시온 기도원에서 몰락, 이혼했으며, 젊음/취업기회를 놓쳐서 사회적 계층 하락이 이어졌습니다. 그 여파로 저와 함께 시온기도원에서 자원봉사를 하던 홍성O 형제와 이명O 집사님은 미친 적이 있습니다. 나중에 이명O 집사님은 교회를 그만두시고 천주교 성당으로 옮기신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2006년 노동착취를 당하는 중에, 여호와 하나님을 환상 중에서 만나고 그분의 심판 예언을 받아서, 시온 기도원에 전해줬고 2008년에 현실로 이뤄졌습니다.
 
시온 기도원은, 진정한 성전이 성도이고, 교회가 성도의 모임인 것을 우습게 알고, 성도를 착취하고 예배당을 욕심낸다. 그래서 네게 부어줬던 사명과 축복을 모두 네가 무시하는 남자가 운영하는 영성훈련원으로 넘겨주마!”
 
시온 기도원은 해산됐습니다. 그리고 그 기도원에 재산을 갖다바친 가정들은 망했으며, 적잖은 사람들이 종교, 교회를 바꿨습니다. 진정한 의미의 자원봉사는 봉사자들에게 지나친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됩니다. 소수 지도부가 혜택을 누리기 위한 목적으로 봉사자들에게 희생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자원봉사자들과 약자들을 향한 사회복지 관리자들의 착취는, 일반 비기독교인들에게서도 만연하고 있습니다. 신문기사 [미디어오늘]에서 [한국 사회복지의 흑역사]에서, 전북 남원의 사회복지사가 중증장애인 재활시설에서 환자들을 두들겨 패는 CCTV 내용, 노숙자들을 강제수용하며 폭력을 행사한 형제 복지원, 충남연기군의 양지마을, 소쩍새 마을, 수심원, 에바다 등의 만행을 적어놨습니다.
 
사회복지교육과정에서, 수련생은 실습을 해야 하는 약점을 이용하여, 자원봉사센터에 실습비 돈을 얹어줘가면서 청소와 궂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돈을 줘가면서 일을 해주는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마이뉴스]에서 [사회복지사 실습 ... 돈 내고 청소만 했네요] 기사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결론
 
저는 그 이후부터는 제 어머니의 말을 일단 의심, 반대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제 어머니가 교회를 운영하고는 있지만, 제 어머니의 비정상적 사고방식으로는 사람들이 왔다가도 도로 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정상적인 사회생활과 가정유지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요약하면, 자원봉사론에서 무보수성과 지속성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제가 교회에서 체험을 해보니 무보수로 일을 시키려면, 자원봉사자의 삶이 무너지지 않는 수준에서 가끔씩 시켜야지, 전업 직업 마냥 매일 하루종일 시키면 안됩니다.
 
다시 말해서, 자원봉사의 자발성을 무시한 외부 압력과 강제로 인한 자원봉사는, 악의가 있을 수 밖에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더 나아가 자원봉사의 무보수성은 장기적 자원봉사활동 기간을 통해서, 자원봉사자에게 치명적인 폐해를 끼칩니다. 따라서 자원봉사의 여러 이론을 있는 그대로 신봉하고 강행해서는 안됩니다. 결과적으로는 해당단체가 해산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 자원봉사는 종교 재단이든 종교중립적 재단이든 간에, 자원봉사론의 이론을 무조건 신봉하여, 자원봉사자의 인권 침해를 심각히 초래한다면, 또 다른 악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으며, 법정 제소를 당하는 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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